[프로축구] 니폼니시 전 감독, 부천FC 찾는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입력 2017. 5. 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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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부천FC1995가 부천 축구의 스승이자 레전드 발레리 니폼니시 前부천 감독을 초청해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니폼니시 감독은 내달 7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출발해 5일간 국내에 머무르며 부천FC 홈경기 참관 및 프로·유소년 선수단,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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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팀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부천FC1995가 부천 축구의 스승이자 레전드 발레리 니폼니시 前부천 감독을 초청해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니폼니시 감독은 내달 7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출발해 5일간 국내에 머무르며 부천FC 홈경기 참관 및 프로·유소년 선수단,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지난 1995년 유공코끼리팀 감독으로 부임해 4시즌 동안 부천을 이끈 그는 부천 축구의 전성기를 주도한 인물로 꼽힌다.

이른바 '니포 축구'로 표현되는 세밀하고 정교한 패스 플레이를 강조하는 스타일은 당시 한국축구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또 전술적인 면뿐만 아니라 선수단 관리와 지도 방법에서도 '눈높이 리더십'으로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당시 니폼니시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최윤겸 송선호 김기동 조성환 남기일 윤정환 등 수많은 현재 스타 선수 및 지도자로 거듭났으며,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서포터스 '헤르메스 역시 니폼니시 감독 부임시절 탄생했다. 이에 부천FC1995는 '부천의 축구'를 이어가겠다는 의미와, 팬들을 위해 팀이 존재한다는 창단 취지를 보여주기 위해 팬들의 모임이 시작된 해인 1995를 팀명에 넣기도 했다.

이렇듯 니폼니시 감독은 부천 축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중 한 사람이자, 현재까지 부천의 축구 팬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감독 중 한 명이다.

니폼니시 감독은 구단 관계자와의 미팅을 시작으로 프로 선수단 교육, 유소년 훈련장 방문 및 격려, 팬과의 만남은 물론 내달 10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부천과 서울이랜드FC와의 홈경기에 참석해 하프타임 이벤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종구 단장은 “팀 창단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이고 귀한 손님을 모시고 하는 행사인 만큼 이번 방한 일정을 수립하는 데만 많은 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부천FC1995의 성장과 함께 부천 축구의 부흥을 위한 팬들의 관심이 증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 구단은 니폼니시 감독 재직 시절 제자들과의 만나는 ‘레전드 초청행사’를 준비하고, 구체적인 장소가 확정되는대로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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