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호날두 2골' 레알 마드리드, 통산 12번째 챔피언스리그 정상 등극

입력 2017.06.04. 09:26

'꿈의 무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마지막에 웃었다.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4-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유벤투스는 스리백을 중심으로 한 3-4-1-3 전술로 맞섰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꿈의 무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마지막에 웃었다.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4-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간판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지난 시즌에도 정상에 올랐던 레알 마드리드는 대회 개편 이후 처음으로 2연패에 성공했다. 통산 12번째 우승을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이 가진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대회 득점을 12골로 늘린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11골)를 제치고 대회 득점왕에 등극했다. 동시에 개인 통산 600골 고지도 정복했다.

반면 이날 결승전 직전까지 12골에서 3골만 허용할 정도로 막강 수비벽을 자랑했던 유벤투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날카로운 창 앞에서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

'창과 방패'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카림 벤제가마 투톱으로 나선 4-3-1-2로 경기에 나섰다. 'BBC라인'의 한 축인 가레스 베일은 벤치를 지켰다. 유벤투스는 스리백을 중심으로 한 3-4-1-3 전술로 맞섰다.

경기 초반에는 유벤투스의 기세가 좋았다. 유벤투스는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이 잇따라 슈팅을 날리며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6분에는 유벤투스 미랄렘 퍄니치가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간신히 막아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선제골을 터뜨린 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반 20분 다니엘 카르바할의 오른쪽 땅볼 크로스를 호날두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유벤투스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발짝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유벤투스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27분 유벤투스의 마리오 만주키치가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과인의 패스를 받은 만주키치는 공을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그림같은 오버헤드킥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선방쇼를 이어가던 나바스가 몸을 날렸지만 도저히 막을 수 없었다.

전반전을 1-1 동점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에 골 폭풍을 몰아쳤다.

후반 16분 토니 크로스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카세미루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다. 카세미루의 발을 떠난 공은 상대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의 몸을 맞고 살짝 굴절된 뒤 골문 왼쪽 구석에 꽂혔다.

3분 뒤에 추가골이 나왔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루카 모드리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호날두가 골로 마무리했다. 오른발 슈팅이 제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2골차로 달아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9분 상대 팀 후안 콰드라도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세까지 안고 싸웠다. 결국 후반 45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