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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미디어] 'DUGOUT Story' SK 와이번스 서진용

조회수 2017. 6. 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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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을 이겨내라, 미래의 에이스

올 시즌 SK 와이번스에는 새로운 것이 많다. 새 외국인 감독 트레이 힐만이 사령탑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트레이드를 통하여 라인업도 크게 바뀌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마무리 투수였다. '마무리는 박희수', 이 깨지지 않을 것 같았던 공식이 무너졌다. 한 젊은 투수의 도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6년 만에 이룬 꿈이 너무나 무거웠을까. 서진용은 성장통을 겪고 있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 했다. 시련은 그를 더욱 단단하게 할 것이다.

Photographer 황미노   Interview 윤태진   Editor 박진태   Location 인천SK행복드림구장


<더그아웃 매거진>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윤태진입니다. 봄 날씨가 완연한 5월의 어느 날, 저는 인천으로 달려갔답니다. 이 선수를 만나기 위해서인데요. 아마 훈훈한 외모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드는 투수! 라고 하면 모두들 아시지 않을까요. 이미 많이들 눈치채셨죠? 바로 SK 와이번스의 서진용 선수가 74호 '더그아웃 스토리'의 주인공입니다. 서진용 선수와 함께해 더 재미났던 시간, 지금 들려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서진용 선수. 시즌이 시작됐어요. 몸 상태는 어떠신가요?

몸 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컨디션도 괜찮고, 정규시즌 준비도 철저하게 잘하고 있습니다. 선수단 모두가 만족스러운 시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올해는 특히 마음가짐이 남다를 것 같아요.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긴장이 많이 됩니다.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기 때문인지 책임감이 더 생겼어요. 제가 무너졌을 때, 뒤를 막아줄 투수가 없으니 철저하게 준비해야 된다는 생각이었죠. 그래서인지 시즌 초반 블론세이브를 제 생각보다 더 많이 기록하게 됐어요.


부담감이 정말 컸군요. 마무리 투수라는 보직이 처음이라 그랬을까요? 당시는 심정이 어땠나요?

큰 욕심은 없었어요. 마음을 비우고 시즌을 준비했죠. 사실 (박)희수 형이 마무리 투수를 맡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감독님께서 갑자기 저를 부르셔서 말씀을 하셨어요. 마무리 투수를 해볼 생각이 없냐고요. 마음이 조금 무겁기는 했어요. 보직의 중요성도 있었고, 희수 형이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들을 제가 잘 메울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죠.


박희수 선수가 특별하게 해준 말은 없었나요? 조언도 해줬을 것 같아요.

농담으로 희수 형이 이제는 라이벌이니 노하우를 알려주지 않겠다고 하더라고요. (웃음) 많이 도와줘요.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을 때 제일 먼저 위로를 해줬던 선수도 희수 형이에요. 마무리 투수는 원래 다 그렇다고…. 한 경기 한 경기에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해줬어요. 그리고 만회하기 위해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하라고 조언도 해줬고요. 항상 고맙고, 든든한 선배예요.


아무래도 첫 세이브를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당시 상황은 어땠나요?

지난 4월 9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죠. 세이브를 따냈다는 것보다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는 것이 더 뿌듯했어요. 이런 기분으로 마무리 투수들이 마운드에 오르는 구나라고 생각을 했죠.


첫 세이브 공은 당연히 챙겨놓으셨겠죠?

사실 당일은 얼떨떨해 그런 생각도 못 했어요. 다음날 받게 됐죠. 선배들이 집에 잘 가져다 놓으라고 말해주셨어요. (기분은 어땠나요?) 말씀드렸지만, 정말 어리둥절했어요. 공을 손에 쥐니 실감이 나더라고요. 괜스레 기분이 좋았습니다. (특히 누가 가장 축하를 많이 해줬나요?) 투수 파트 선배들이 저보다 더 기뻐해 줬어요. (웃음)


인터뷰를 마치고 뜻밖의 소식을 접하게 됐어요. 5월 중순 서진용 선수는 마무리 보직을 내려놓고, 불펜 계투로 자리를 옮겼어요. 강심장을 가져야 되는 마무리 투수는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지지 않죠. 힐만 감독은 서진용 선수에게 “여전히 믿는다”라고 격려를 했어요. 감독의 신뢰는 선수를 성장시키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 생각해요. 독자분들도 저와 함께 서진용 선수를 응원해 주실 거죠?


올해 SK는 감독님이 새롭게 부임하셨잖아요. 팬들이 힐만 감독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 하고 있어요.

선수들에게 정말 잘해주세요. 우리 팀의 분위기 메이커세요. 저도 조금 놀랐던 일이 있어요. 식당에서 노래도 부르시고, 춤도 추세요. 팀이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 몸소 망가지시는 걸 두려워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따뜻한 면도 있으시고요. 못할 때는 따로 불러 "괜찮다, 나는 너를 믿는다"고 힘도 주십니다. (서진용 선수에게는 특히 어떠세요?) 볼 때마다 안아주시고, 또 때리기도 하세요. (웃음) 잠실 원정을 갔었는데 한 번 맞았어요. 근데 많이 아팠어요. 소싯적에 싸움을 잘하셨나 봐요.


굉장히 예쁨을 받는 선수네요. 서진용 선수 별칭이 있는데 혹시 아시나요? 힐만의 남자. 이 얘기를 들었을 때 어떠셨어요.

개인적으로 아버지 한 분이 더 생긴 느낌이었어요. (감독님도 아시나요?) 감독님이 아시는 눈치세요. 이것저것 (인터넷 검색으로) 많이 찾아보시거든요. 그래서인지 저를 비롯해 선수단 모두를 잘 챙겨주세요. 저희도 감독님의 기대에 보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시 야구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려고 합니다. 투수에도 보직이 참 많죠. 중간 계투와 마무리 투수의 차이는 어떤 게 있을까요?

중간 계투로 마운드에 오를 때는 조금 마음이 편해요. 제가 흔들려 위기를 만들어도 다음 투수가 있잖아요. 그런데 마무리 투수는 조금 다르죠. '다음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게 돼요. 마무리가 무너진다는 것은 곧 팀이 패배한다는 뜻이죠.


서진용 선수 스스로 대단한 각오로 등판할 것 같네요.

최근에 블론세이브가 많아서 걱정이 많았어요.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을 때 마무리 투수를 못 하겠다는 압박감이 심했어요. 그래도 주변에서 격려를 많이 해주셔서 이겨내고 있습니다. 특히 감독님이 큰 힘이 되어주세요. 따로 불러 "너는 할 수 있다"고 해주셨는데 정말 감사했어요. 저 역시 여기서 무너질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한번 해보자는 각오를 다지고 있어요.


팀의 위기를 막아야 되는 투수로서 압박감은 없나요?

아무래도 한 점 차 때가 부담감이 큰 것은 사실이에요. 공 하나하나가 조심스럽기도 하죠. 아직 경험이 많이 없어 흔들리기도 해요. 말씀드렸지만, 제가 무너지면 팀이 지니까요. 그래도 두세 점 차는 마음이 조금 편해요. 하지만 방심을 하면 안 되죠. 언제나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걸 이겨내야 더 큰 투수로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


롤모델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특별히 어느 한 명이 롤모델이다라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 사실 야구 외에는 크게 관심을 가지는 성격도 아니고요. 그래도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배우려고는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저보다 야구를 잘하는 선수는 모두 롤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웃음)


서진용 선수하면 포크볼이 굉장히 뛰어난 선수잖아요. 강속구와 함께 떨어지는 포크볼로 삼진도 많이 잡아냈고요.

사실 포크볼의 제구가 안 좋아 삼진율이 조금 낮아지기도 했어요. (시무룩) 최근에는 공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삼진율도 많이 회복되고 있어요. 하지만 만족하지는 않습니다. 아직 전체적으로 많이 부족해요.


포크볼과 함께 비장의 무기로 슬라이더로 꾸준하게 연습했다고 들었어요.

저는 캐치볼을 할 때 꾸준히 변화구를 연습해요. 슬라이더의 경우는 스프링캠프 때 많이 던졌습니다. 구종 하나를 추가하면 타자와의 수 싸움에서 유리할 수 있으니까요. 연습 시합 때 투구했는데, 주변 반응도 나쁘지 않았어요.


중요한 상황에서 등판하는 경우가 많으니 구종 욕심이 클 것 같네요.

투수라면 모두 이렇지 않을까요. 그런데 마무리 보직을 맡다 보니 공격적으로 던지라는 주문을 많이 받아요. 슬라이더도 슬라이더지만, 속구와 포크볼을 더 완벽하게 던지고 싶어요. (추가하고 싶은 구종은 무엇이었나요?) 사실 느린 변화구가 하나 더 있다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어요. 그런데 던지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언제나 세게만 던졌어요. 살살 던지려고 하니 뭔가 잘 안 되는 느낌이에요. 살살 던지면 땅에 꽂히더라고요. (웃음)


깜짝 놀랄 만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야구선수’ 서진용이 아닌 ‘투수’ 서진용에 대한 일화였죠. 서진용 선수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본격적으로 공을 잡았어요. 보통 드라마나 만화에서 볼법한 이야기 아닌가요? 자신이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 자책도 많이 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 않는다고 했죠. 서진용 선수는 결국 포기하지 않았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와 본격적으로 투수를 시작했다고 들었어요. 굉장히 특이한 경우인 것 같아요. 많이 힘드시지는 않았나요?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주로 야수로 경기에 나섰어요. 사실 고교 시절에는 또래 친구들에 비해 야구를 잘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어깨가 좋다는 이유로 감독님께서 투수를 해보는 게 어떠냐고 권유를 해주셨죠. 처음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을 때 스멀스멀 땅으로 떨어지더라고요. (웃음) 분명히 직구를 던졌는데 말이죠. (마음처럼 쉽지 않았군요) 그런데 계속해 투수로 경기를 뛰니 나한테 맞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천직이라고 해야 할까요?


선수들이 많이 이야기를 해줬는데, 투수가 더 재밌다고 말하더라고요. 서진용 선수도 마찬가지였나요?

(웃음) 사실 야수보다 투수가 훈련이 덜 힘들어요. (그래서 선수들이 그랬나 보군요) 물론 이것 때문에 투수를 하는 건 아니에요. 사실 고등학교 3학년 때 시합도 제대로 출장하지 못해 힘들었어요. 침대에 누워 많이 자책하기도 했죠. 야구를 그만두려고도 생각했어요. 그런데 운이 좋게 프로에 지명을 받았어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은사님인 이종운 감독님께 정말 감사해요.


프로 지명 당시는 기억이 나세요? 무려 1차 지명이었잖아요.

사실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어요. 저는 지명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정말 운이 좋다면 하위 순번이 아닐까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하게 된 거죠. 기쁘다는 생각에 앞서 멍부터 때렸죠(?) 얼떨떨했어요.


사실 야구 실력도 실력인데 외모로도 많이 주목을 받으셨잖아요. 저도 야구장에 오면서 설렜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여쭤볼게요. 서진용 선수 본인도 잘생기신 거 아시죠?

(웃음) 먹고 살기에는 괜찮은 외모라고 생각해요. (야구를 그만둬도 얼굴로도 먹고 살 수 있을 것 같다?) 주변에서 많이 이런 얘기를 해주세요. 야구 하지 말고 자기랑 장사나 하자고. 농담으로 해주시는 말씀이지만 많이 들었어요. 사실 팬들께서도 야구보다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하시지 않나요? 제 외모에 만족하면서 살고 있어요. 이 정도면 못생긴 건 아닌 것 같아요. (웃음) 만족하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 다른 팀 미남 선수들을 좀 뽑아주세요. 서진용 선수가 인정한 야구 선수 외모 순위는 어떻게 되나요?

kt 위즈의 이대형 선배가 대표적이시죠. 친구 중에는 (구)자욱이도 있고요. 솔직히 제가 뽑는다는 게 죄송스럽네요. 야구 선수들 중에 잘생긴 선수들 엄청 많아요. 너무 많아서 문제죠 오히려.


제가 생각하기에 이대형 선수나 구자욱 선수도 외모로는 어디서 빠지지 않는데, 서진용 선수는 두 선수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에요.

사실 이런 것에 크게 관심을 두지는 않아요. (여자의 입장에서 볼 때 이대형 선수는 상남자 스타일이고, 구자욱 선수는 꽃미남 느낌이에요. 서진용 선수는 절충된 스타일이라고 해야 할까요) 중간이라는 게 있나요? (웃음) (뭔가 담백한 미남이라고 할까요) 돌려서 디스(?)하시는 건 아니시죠? (아니에요, 엄청 잘생기셨다는 말이에요.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얼굴에 빛이 난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서진용 선수에게 딱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서진용 선수의 진가는 외모가 아닙니다. 오히려 마음이 더 잘생긴(?) 선수라고 느꼈어요. 남은 이야기도 마저 전해드릴게요. 마지막까지 집중하시는 거 잊지 않으셨죠?


조금 가볍게 다른 이야기를 좀 해볼게요. 휴식일은 어떻게 보내시나요?

특별히 하는 것은 없어요. 그런데 제가 먹는 것에 욕심이 많은 편이에요. 쉬는 날 잘 먹고 체력을 보충하려고 하죠. (뭘 좋아하시나요?) 저 고기 좋아해요. 돼지고기를 엄청 사랑해요. 소고기는 조금만 먹으면 질리는 느낌이랄까. 또 커피도 마시며 (휴일은) 여유롭게 보내죠.


게임은 안 하세요? 다른 선수들 보면 게임을 많이 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게임을 많이 안 좋아해요. 저희 팀 선수들이 게임을 많이 좋아하기는 해요. 그런데 저는 많이 안 해요.


인터넷 야구 커뮤니티에서 붙여준 서진용 선수의 별명에 대해서는 아시나요? 웨레드(서진용이라는 이름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별명)라고.

당연히 알죠. 많이 들었어요. (선수들 사이에서 불리는 별명은 있나요?) 이게 비방용이라 말씀은 못 드리겠어요. (당황) 별명 수위가 19금이라…. 조금 별명이 야해요. 왜 선수들이 절 그렇게 부르는지 모르겠어요. 이건 비밀이에요. 궁금해 하지도 마세요.  


선수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으시나 봐요. 팬들에게도 인기가 대단하시잖아요. 팬 서비스가 그렇게 좋다고 제보를 받았어요. 주차장에서 기다리시는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다 해주고서야 퇴근을 하신다고.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한국 선수들은 팬들에게 사인을 잘 안 해준다고요. 그에 비해 해외리그 선수들은 팬들과 소통을 잘한다는 말이었죠. 편견을 바꿔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웬만하면 팬들에게 살갑게 다가가 사인을 해주고 사진도 같이 찍고 했죠. 사실 무엇보다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기 때문에 팬 서비스에 노력하고 있어요.


모처럼 기회가 생겼어요. 특히 서진용 선수를 항상 응원해주시는 여성팬들께 한마디 부탁드려요. 사인을 받으려는 팬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저희 팀이 잘할 때나 못할 때나 항상 야구장에 찾아와주시고, 응원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저에게 해주시는 격려는 정말 큰 힘이 돼요. 언제나 감사함을 가지고 경기에서 뛰고 있어요. 앞으로는 좋은 야구로 보답하겠습니다.


저희의 공식 질문을 몇 가지 드리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해볼까 해요. 서진용 선수에게 야구란 무엇인가요?

인생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에게 야구는 전부라고 할 수 있어요. 어렸을 때부터 야구만을 해왔고, 앞으로도 야구만을 하면서 살아갈 테니까요. 너무 진부한가요? 그런데 진심이에요. 이 말보다 저에게 있어 야구를 더 잘 표현할 말을 못 찾겠어요.


올 시즌 목표와 각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팬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도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서진용입니다. 올해 목표는 단연 팀의 우승이에요. 새롭게 감독님이 오시고, 팀 분위기도 무척 좋습니다. 또 다른 목표가 있다면 투수로서 최대한 팀의 승리를 지켜내는 것입니다. 멋진 투수가 되겠습니다. 마운드에서 열심히 던지겠습니다. 응원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서진용 선수에게 붙는 꼬리표는 ‘잘생긴 투수’입니다. 프로선수가 야구가 아닌 ‘외모’로 주목을 받는다는 것은 썩 달가운 이야기는 아니겠죠. 인터뷰를 하며 제가 느낀 서진용 선수는 ‘이 선수에게 야구는 진심이구나’였어요. 무척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서진용 선수는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지금까지도 그래왔으니까요. 머지않아 마운드에서 환하게 웃으며 씩씩하게 공을 던지고 있을 서진용 선수가 기대됩니다.


더그아웃 매거진 74호(6월호) 표지

위 기사는 대단한미디어에서 발행하는 더그아웃 매거진 2017년 5월호(73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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