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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아머-스테판 커리 라이브 인 서울' 행사 .. NBA 최고 스타 '스테판 커리' 첫 방한

천현빈 인턴기자 입력 2017.07.27. 16:53 수정 2017.07.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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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 “관중들의 엄청난 열기에 좋은 기운 얻어 간다”유소년 선수들에게는 “언젠가 NBA 무대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는 영감을 받았으면”2015-2016 시즌 만장일치 MVP에 이어 2016-2017 시즌 파이널 ‘우승’

유소년 선수에게 드리블을 지도하는 스테판 커리

2016-2017 NBA 파이널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우승으로 이끈 최고의 농구스타 스테판 커리(30, 190cm)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언더아머-스테판 커리 라이브 인 서울'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엔 스테판 커리의 친동생인 댈러스 매버릭스 소속의 NBA 선수인 세스 커리(28, 188cm)도 함께 했다.

'Stare Down Destiny(운명을 직면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000여명의 농구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유소년 농구선수, 다문화 가정의 유소년 선수들이 스테판 커리가 진행하는 농구 클리닉에 참여했다.

스테판 커리는 행사 무대에 오르며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로 뜨거운 환호에 화답했다.

세스 커리와 함께 코트로 내려온 스테판 커리는 유소년 선수들을 상대로 농구 클리닉을 시작했다. 커리는 직접 유망주들을 지도했는데, 레그크로스, 백크로스, 크로스오버, 페인트 모션 드리블 기술을 열정적으로 지도했다. 유소년 선수들의 능숙한 드리블에 관객들은 박수로 호응했다.

3점슛 콘테스트에서 슛을 던지는 스테판 커리

이어 슈팅 훈련이 진행됐다. 슈팅 훈련에 앞서 커리는 "경쟁적인 슛을 통해 슛의 정확성과 동작을 더 좋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스킬챌린지(장애물을 화려한 드리블로 통과 후 패스 및 슛을 성공시키는 것)는 한국농구의 '레전드'인 주희정, 이미선 코치가 시범을 보였다. S자 드리블 후 체스트패스로 그물에 성공시킨 후 레이업 슛, 3점 슛을 연달아 성공시켜야 하는 미션이다.

슛 성공시 기부금이 적립되는 3점 슛 콘테스트에서는 스테판 커리와 세스 커리가 각각 25개의 3점 슛을 던져 똑같이 12개를 성공시켰다. 5개가 추가로 주어진 하프라인 슛에서 스테판 커리가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한 반면 동생 세스 커리는 1개를 성공시키며 관중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총 2천만원의 기부금이 언더아머를 통해 서울시 복지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관중들과 함께하는 하프라인 슛에서는 5명의 참가자 중 1명이 성공시키며 스테판 커리의 사인 농구화를 선물로 받았다. 골을 성공시킨 참가자는 스테판 커리와 함께 특유의 '점프 세리머니'를 함께 펼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으로 순서로 5 대 5 농구경기가 10분간 진행됐다. 세스 커리 팀에는 주희정, 이미선과 더불어 유소년 선수 3명이, 스테판 커리 팀에는 우지원, 2AM의 정진운과 유소년 선수 3명이 한 팀을 이뤘다. 경기 종료 5분 전까지 11 대 12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세스 팀의 이미선 코치가 3점 슛 2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경기시간 4분 17초를 남기고는 스테판 커리가 직접 코트에 들어갔다. 경기 막판 스테판 커리가 던진 5번의 3점 슛 중 1번만 성공하며 아쉽게 25 대 28로 동생 세스 커리 팀에 패했다.

‘미디어 인터뷰’에서 대답하는 스테판 커리와 세스 커리

행사를 마무리하며 스테판 커리는 "서울에 처음 왔는데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오늘 이 순간의 추억이 내 머릿속에 오래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이어진 '미디어 인터뷰'에서는 "좋은 취지의 행사여서 기분이 좋았다. 또한 관중들이 엄청난 열기를 줘서 좋은 기운을 받고 간다"며 "내 동생 세스와 즐겼는데 여러분들도 이 자리를 즐기고 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고의 선수임에도 엄청난 연습을 하는 이유에 대해 스테판 커리는 "효율적으로 훈련을 하려고 한다. 한계에 도전을 해야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기에 더 열심히 훈련한다"고 답했다. 이어 함께한 유소년 선수들에 대해선 "아주 좋은 슈터들이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며 "이 선수들이 자신의 모습을 보고 언젠가는 자신이 NBA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는 영감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끝으로 선수로서의 앞으로의 목표는 "이미 두 번의 우승을 경험했지만 더 이기고 싶고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나머지 뛰어난 팀들이 많지만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소년 선수로 참여한 박다정(숙명여중, 16)선수는 "프로농구 선수가 꿈인데 스테판 커리를 만나서 매우 영광이었고, 이런 기회가 언제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더 뜻깊었고 많이 배울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테판 커리는 정규리그 MVP 수상 2회, 파이널 우승 2회를 비롯해 2015-2016시즌 최다 득점, 최다 스틸, 최다 3점 슛으로 역대 최초 만장일치 MVP 수상을 기록한 NBA 최고의 농구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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