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이스코, "바르사 제안? 들을 생각도 안 했다"

조용운 입력 2017. 9. 16.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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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로 거듭난 이스코가 재계약에 서명했다.

이스코는 2022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선수로 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스코와 5년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스코 붙잡기에 나섰고 마침내 기자회견을 통해 2022년까지 계약 연장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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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로 거듭난 이스코가 재계약에 서명했다. 이스코는 2022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선수로 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스코와 5년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그의 바이아웃(이적허용금액)은 7억 유로(약 9491억원)에 달해 결코 다른 구단에 내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스코는 지난 2013년 말라가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처음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제아무리 스페인의 미래라 불린 이스코라도 스타플레이어가 즐비한 레알 마드리드서 단번에 자리를 차지하기란 쉽지 않았다.

이스코가 지금처럼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지난 시즌만 해도 전반기 내내 이스코는 이적설에 시달릴 정도였다.

그러나 후반기 지네딘 지단 감독이 4-4-2 다이아몬드로 전술을 변경하면서 이스코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제는 레알 마드리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에이스로 우뚝 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스코 붙잡기에 나섰고 마침내 기자회견을 통해 2022년까지 계약 연장을 공식화했다. 회견에 참석한 이스코는 "나는 늘 레알 마드리드서 커리어를 이어가겠다고 말해왔다"면서 "안 좋았던 시기도 물론 있었지만 갈수록 더 나아졌다. 레알 마드리드에 온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스코가 에이스로 자리잡기 전 라이벌인 FC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돌았던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에 대해 이스코는 "몇차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나는 그들의 어떤 제의도 들어볼 생각이 없었다. 나는 오로지 레알 마드리드서 자리를 굳히고 더 많은 승리, 우승을 하는 생각만 했다"고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자신을 재발견한 지단 감독을 향해 "내게 있어 가장 소중한 분"이라고 말한 이스코는 "어려운 상황에 있을 때 자신감을 많이 불어넣어 주셨다. 그는 내가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그의 말에 인내심을 가지고 팀을 생각하며 기다렸다. 중요한 것은 팀으로 이기는 것임을 깨닫게 해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말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역사상 가장 큰 클럽이며 모두가 이곳에서 뛰고 싶어한다. 나도 어렸을 때부터 품었던 꿈을 이곳이 달성하게 해줬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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