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참패 딛고..최민정,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전관왕 기대감
입력 2017. 10. 10.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쇼트트랙 사상 첫 '올림픽 전관왕'이 탄생할 수 있을까.
여자대표팀 최민정(19)이 단거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전종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 2월 홈 링크에서 열리는 평창 올림픽에서 메달 싹쓸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민정은 심석희와 함께 한국의 여자 쇼트트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다시 올려놓은 에이스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쇼트트랙 사상 첫 ‘올림픽 전관왕’이 탄생할 수 있을까. 여자대표팀 최민정(19)이 단거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전종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 2월 홈 링크에서 열리는 평창 올림픽에서 메달 싹쓸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민정은 추석 연휴 기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네덜란드 도르트레흐트에서 연이어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2차 대회에서 여자부 총 8종목 중 7종목에 출전, 5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일궈냈다. 특히 최민정은 부다페스트 1차 대회에서 자신이 강한 1000m와 1500m는 물론 단거리인 500m와 3000m 계주에서도 우승해 모든 종목에서 시상대 맨 위에 올라 자신의 상승세를 확실히 알렸다. 도르트레흐트 대회에선 1000m에 불참한 가운데 1500m 금메달, 3000m 계주 은메달을 거머쥐었고 500m에서는 준결승에서 불의의 실격을 당했으나 전체적인 컨디션은 괜찮았다.
최민정은 심석희와 함께 한국의 여자 쇼트트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다시 올려놓은 에이스다. 주니어 무대를 평정한 그는 2015년과 2016년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종합우승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지난 3월 열린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 부진했던 것이 오히려 그에게는 절치부심하는 계기가 됐다. 당시 그는 단 하나의 메달도 목에 걸지 못하며 종합 6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3위 이내 중 가장 좋은 순위에 오른 선수에게 주어지는 평창 올림픽 한국 대표 자동 선발 티켓은 심석희에게 돌아갔다.
독기를 품은 최민정은 지난 4월 평창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전종목 1위를 휩쓸며 건재를 알렸다. 이어 올림픽이 열리는 새 시즌 월드컵 1~2차 대회에서 ‘금메달 수집’에 나섰다. 특히 지난 3월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들 코를 납작하게 누르며 종합우승 포함 3관왕을 차지했던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가 부진해 최민정의 금빛 레이스와 선명한 대비를 이뤘다. 크리스티는 1차 대회 1000m에서 동메달 하나를 따낸 것이 전부였다. 최민정은 여름 내내 웨이트트레이닝에 신경을 많이 쓰며 체중을 1~2㎏ 늘렸다. 당연히 하체의 근육량도 늘어났다. 이를 바탕으로 단거리와 중·장거리를 가릴 것 없이 상대 선수들을 단숨에 추월하는 힘의 레이스를 이번 월드컵 대회에서 펼쳐보이고 있다.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엔 남녀 각각 500m와 1000m, 1500m, 계주(남자 5000m, 여자 3000m) 등 총 8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이 중 단일 대회에서 모든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 한 선수는 없고 남자부 빅토르 안이 2006년 토리노 대회에서 한국 국적으로 3관왕, 지난 2014년 소치 대회에서 러시아 국적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선 한국의 진선유가 토리노 대회에서 1000m와 1500m, 3000m 계주 금메달을 차지해 역시 3관왕이 됐다. 최민정이 지금의 오름세를 그대로 끌고 나간다면 평창에서 쇼트트랙 여제를 넘어 ‘여신’에 다가갈 가능성이 충분하다. 4달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까지 컨디션을 유지하고 더 치열해질 상대 선수들 견제를 어떻게 이겨내는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silva@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 sportsseoul.com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