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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미디어] 'DUGOUT Inside the park' 서재응 해설위원, 연상은 아나운서

조회수 2017. 12. 6. 11: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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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출근길, 이상 무!

‘KBO리그 스타 안전 출근길 프로젝트’가 첫 시즌의 막을 내렸다. 원래 남 이야기, 뒷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지 않는가. KBO리그 각 구단 대표 선수들의 안전한 출근길 뒷이야기를 ‘더그아웃 인사팍’이 놓칠 수 없다. 슈퍼 드라이버 서재응 해설위원과 야구여친 연상은 아나운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Photographer Mino Hwang   Editor Da young Yun


오늘 유희관 선수를 마지막으로 ‘KBO리그 스타 안전 출근길 프로젝트(이하 안전 출근길)’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어요. ‘안전 출근길’을 처음에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서재응(이하 서) 제가 운전하고, 아나운서가 조수석에 앉아서 뒷자리 선수와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하자는 제의를 받게 되었어요. 팬들에게 선수들이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승낙했죠.

연상은(이하 연)저도 제의를 받았는데 포맷도 재미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무엇보다 위원님이 하신다고 해서 바로 하겠다고 했어요. (웃음)


벌써부터 두 분의 쿵짝이 느껴집니다. ‘안전 출근길’을 하기 전부터 친분이 있으셨나요?

연상은 아나운서가 누군지도 알고, 얼굴도 알고는 있었지만 말을 섞어본 적은 없었어요. 프로그램을 하다 보니 친해졌죠.

저도 위원님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친분은 없었어요. 아, 주변에서 위원님이 유머러스하고 젠틀하다는 미담을 많이 들어서 같이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위원님 하신다고 할 때 단번에 승낙했고요. 함께하다 보니 훨씬 더 재밌고, 유쾌하신 분위기 메이커셨습니다.


촬영을 하다 보면 원래 친분이 있던 선수들이랑 촬영을 하게 되잖아요. 카메라 앞에서는 더 격식 있는 대화를 나누게 되어서 어색했을 것도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불편했어요. 시즌2를 할지 안 할지를 모르겠지만, 하게 된다면 그때는 격식을 좀 더 없애고 편안한 형과 동생의 대화로 인터뷰를 하고 싶어요. 그러면 선수들의 속에 있는 이야기를 더 끌어낼 수 있을 거 같거든요. 맘속에 더 해주고 싶은 말 있는데 형식상 못하게 되기도 했어요. 또 우리가 모셨던 손님들이 다 KBO리그 대표 선수이기 때문에 팬들이 보는 눈이 더 먼저잖아요. 저 혼자 친하다고 격식을 낮추고 하면 팬들이 안 좋게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신경 쓸 게 많았죠.

저는 오히려 더 편했어요. 격식 있는 인터뷰이기는 하지만 아는 사람이 뒤에 타 있으니까 어색하지도 않고 더 좋았어요. 대신 웃음 참는 게 힘들었어요. (웃음) 제 생각과 다른 답변이 나올 때에 웃음 참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친분이 있으니까 한결 편하게 인터뷰할 수 있었어요.


하긴 친한 사람이랑 인터뷰를 하게 되면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을 것 같아요. 너무 친해서 곤란했던 선수는 누구인가요?

이호준 선수요. 호준이 형이랑 너무 친해서 진짜 할 말이 너무 많았어요. 인터뷰 내용이 거의 편집돼서 나갈 정도로 비하인드 스토리가 너무 많았어요.

그래서 진짜 재밌었어요. 시즌2를 하게 되면 위원님이랑 절친한 선수가 또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호준 선수가 위원님 고등학교 시절도 얘기해주고 했었거든요. 그런 소소한 이야기를 해줄 정도로 진짜 친하고 함께 했던 선수요.

그 정도로 친한 선수 나오면 저도 편해서 좋지만, 가장 큰 문제는 그런 선수들은 다 은퇴를 했다는 거죠. (웃음)


이호준 선수와의 ‘안전 출근길’ 촬영이 특히나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들었어요.

맞아요. 이호준 선수가 좀 몸이 좋지 않으셔서 어쩔 수 없이 촬영 일정이 미뤄졌어요. 그래서 예정에도 없던 1박을 하게 됐거든요. 일정도 꼬이고 시간도 떠버려서 당장 그날 저녁부터 뭐하지, 싶더라고요. 마산 촬영에서 가장 못생기게 나왔을 거예요. 화장도 혼자 하고, 없어서 사기도 했어요. 10개 구단 촬영 중에 가장 힘들었던 촬영이었죠.

저는 의도치 않게 공식적인 외박을 하게 돼서 좋았어요. (함박웃음) 농담이고, 다들 고생 많이 하는 걸 보니까 생각이 많아졌어요. 선수 시절에는 제가 우선이었거든요. 은퇴하고 나서 이제 선수가 아닌 진행자로 하다 보니까 선수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신경 쓰게 돼요. 선수 시절에는 몰랐던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나 프로그램 기획에서의 고충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10개 구단 인터뷰한 선수들과 모두 면식이 있지는 않았을 텐데, 인터뷰를 계기로 인식이 달라진 선수도 있나요?

위원님은 선수협 회장도 하셔서 다 잘 아는 선수들이었을 거예요. (서 맞아요.)저는 한화 이글스의 하주석 선수를 이 인터뷰로 처음 봤어요. 어린 선수라는 이미지가 강했었는데 인터뷰로 이야기를 해보니 야구에 대한 생각도 깊고 어른스러웠어요.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분량에 대한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잖아요. 선수 중에 말이 너무 없어서 곤란했던 선수도 있나요?

아홉 번째 촬영에서 차우찬 선수가 조금 말이 없는 편이라서 연상은 아나운서가 힘에 부쳐 보였는데.

에이, 아니에요. 물론, 말이 없기는 하셨지만 곤란하지는 않았어요. 저는 오히려 차우찬 선수보다는 구자욱 선수가 더 곤란했어요. 단답형으로 답변하시니까 토크를 이어가는 게 좀 어려웠거든요. 반대로 오늘 촬영한 유희관 선수는 말이 너무 많아서 곤란했어요. (웃음) 원래 말이 많은 거 알고는 있었지만 제가 한마디만 해도 답변이 술술 나와서 이걸 어디서 끝내야 하나 고민이 많이 됐죠.


‘안전 출근길’을 하면서 언제 이 프로그램을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나요?

저는 항상 좋았어요. 처음 연락 받았을 때부터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어요. 단순히 경기 끝나고 경기 내용 관련해서 짤막한 인터뷰를 하는 것보다 팬분들이 더 좋아하실 인터뷰니까요. 포맷을 어디서 가져오기는 했지만 (웃음) 선수가 사복 입고 인터뷰할 기회가 많지 않으니까요.

새로운 시도라서 선수들도 재밌어하고 저희도 하면서 재밌었어요. 평소에 접할 수 없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촬영 시간은 1시간 정도인데 실제 영상은 10분씩 2부로 나눠서 나가잖아요. 방송에 나가지 않아서 아쉬웠던 이야기 좀 해주세요.

편집은 스태프들이 재밌게 찍고, 재밌게 만들어줘서 좋았어요. 방송에 나가는 것보다 인터뷰에서도 못 물어봐서 아쉬운 부분들도 있죠. 뒷이야기 재밌는 거 많지만 사실 아직은 선수들이 사생활을 그렇게 열고 싶지 않아 하잖아요.

선수들도 팬들 눈을 의식해서 대답을 가려 하기도 해요.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할 사생활을 물어보더라도 솔직한 대답을 들을 수 없는 것도 아쉽죠.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건 열애설이란 걸 알지만 선수들도 꺼려하니까 물어볼 수가 없죠. 또 제2의 이승엽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구자욱 선수에게 이승엽 선수 이야기를 많이 물어보고 싶어도 이 선수 인터뷰니까 실례가 될 수도 있잖아요. 이것저것 제 생각보다 고려할 게 많았어요. 그래도 시즌2를 하게 된다면 조금 더 열린 분위기에서 사생활까지 포괄해서 물어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안전 출근길’에서 서재응 위원이 연상은 아나운서에게 게임 좋아하는 것으로 많이 놀리세요. 야구 여친으로서 해명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저는 야구가 베이스인 사람이에요. 아직 게임 쪽은 다가가고 있었고요. 이전에 게임 관련 방송을 했던 적이 있는데 그거 때문에 위원님이 많이 놀리셨죠. 제가 어디 가서 기죽는 성격은 아니어서 오히려 위원님 장난에 더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어요.

사실 제가 연상은 아나운서랑 친분이 없었거든요. 그동안 어떤 일 했는지 이야기를 나눠보니까 게임 쪽에 가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부러 더 짓궂은 장난을 쳐봤어요. 나름 콘셉트로 잡아본 건데 연상은 아나운서가 잘 받아줘서 다행이었죠.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바로 오늘 연상은 아나운서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니 제일 최근 게시물도 게임 관련이던데요!

오늘 올린 걸 또 보셨구나. (웃음) 근데 야구 정말 너무너무 좋아해요. 저녁 일과가 항상 야구 보기거든요. 응원팀은 따로 없고 서울 사니까 서울에서 하는 경기는 시간 되면 거의 다 갈 정도예요.

저도 연상은 아나운서가 야구 정말 좋아한다는 거 인정해요. 마산 촬영에서 일정 밀려서 다들 저녁 먹고 각자 휴식 취한다고 말하는데 연상은 아나운서 혼자 야구장 가서 야구 보고 왔어요. 이런 거만 봐도 연상은 아나운서의 주력 종목은 게임보다는 야구죠.


영상을 보면 연상은 아나운서의 의상이 특히 너무 예뻐요. 그리고 두 분 의상 색이라던가 느낌이 왠지 비슷하더라고요. 일부러 맞추시나요?

보는 눈이 있으시네요. (쑥스) 제 의상은 코디 작품이에요. 개인적으로 옷을 좋아해서 코디랑 의상 관련해서 많이 상의해요. 촬영이 야구장이랑 차에서 하는데 두 장소에서 모두 예쁘려면 어떻게 입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하죠.

의상을 맞출 연락을 할 정도의 사이가 아니에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진짜 그러네요. 촬영 끝나면 “어, 수고했어!” 하고 다음 촬영에서 “어, 왔어?” 가 전부예요. (웃음)


대본 받고 촬영 준비는 각자 어떻게 하시나요?

대본을 먼저 받고 나서 조사를 다 해봐요. 추가적으로 질문할 수 있을 것들을 찾아보기도 하고요. 예전에 XTM이랑 skySports에서 알던 기록원들한테 정보 좀 달라고 부탁하기도 하고요.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노란 수첩에다가 꼼꼼히 메모해서 촬영장에 가져가요.

저는 해설위원을 하고 있으니까, 방송에서 한 번씩 다뤘던 선수들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알고 촬영에 들어가게 되죠.


해설을 할 때에는 객관적으로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는데 ‘안전 출근길’에서는 조금 가깝게, 편한 분위기에서 이야기하게 되잖아요. 어떤 스타일이 더 좋은가요?

저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형 동생처럼 대하는 게 좋아요. 가끔 선수들을 가르칠 때도 안 좋은 이야기보다는 좋은 쪽으로 생각을 할 수 있게 조언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안전 출근길’이 저는 더 좋아요. 후배들에게 애착도 많고 해주고 싶은 말이 많거든요. 경기 운영 관련해서도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전부 다 말해주고 싶어요. 그렇지만 그러면 또 좀 안 될 것 같아서 자제하려고 노력해요.


후배 선수들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시네요. 가장 아끼는 후배 선수는 누구인가요?

차우찬 선수요. 양현종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완전히 반했어요. 그 전부터 지켜봤지만 그 경기에서 차우찬 선수의 포텐이 터졌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친하고 애틋한 선수는 (서)건창이. 개인적으로 친분이 많고 예뻐하는 선수예요.


그러면 연상은 아나운서가 가장 멋있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누구인가요?

정재훈 선수요. (서 정재훈 선수는 ‘안전 출근길’ 안 했잖아요. (단호)) ‘안전 출근길’에서 딱 한 선수만 꼽는 건 힘들단 말이에요. (흑흑) 오늘 마지막 촬영으로 잠실야구장을 갔었다가 뵀거든요. 마지막 순간이 머릿속에 남아서 멋있다고 생각해온 선수예요.


두 분 다 프로그램을 향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가 느껴져요. 만약에 시즌2를 한다면 또 함께하시나요?

저는 시즌2가 특히 기다려져요. 위원님이 오늘 시즌2 첫 회에 걸그룹 댄스 추면서 등장하시기로 공약하셨거든요. (연상은 아나운서는 공약 안 하셨어요?)네. 저한테는 공약 안 물어보던데요?

서 당연히 나랑 걸그룹 댄스 추는 거 아니었어? (연 아니요. (단호))간절함이 없네. (서운)


서재응 위원이 서운해 하니까 연상은 아나운서도 시즌2 공약 한번 걸어봅시다!

저는 시즌2를 하게 된다면 일단 열심히 하는 게 공약입니다. (서 그건 당연한 거죠. 출연료 전액 기부 정도는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건 또 좀 너무… (고민) 그러면 위원님이 걸그룹 댄스 추시니까 저는 1회 출연 선수의 응원가를 부를게요.


시즌2를 꼭 해서 1회에 서재응 위원은 춤을 추고 연상은 아나운서는 노래를 하면 좋겠네요. (웃음) 시즌1은 구단 대표 선수들의 안전한 출근길을 책임졌잖아요. 시즌2에는 어떤 선수들을 만나고 싶은가요?

시즌2에서는 이 구단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들을 했으면 좋겠어요. 팀 경기 운영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선수들이요.

동갑내기 선수 둘이 나오는 인터뷰도 재밌을 것 같아요. 티격태격하면서 재밌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올 것 같아요. 그래서 서 위원님이랑 호형호제로 친한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서재응 위원은 안전한 출근길을 위해 여러 차를 운전했어요. 그중 가장 좋았던 차는 어떤 차인가요?

모하비요. 제가 실제로 몰고 있는 차도 모하비고요. 모하비 처음 출시됐을 때가 제가 한국 딱 들어왔을 때거든요. 그때 산 차 아직도 타고 있어요. 돈이 없다는 소리죠. (웃음) (연 차가 좋다는 소리죠!) 모하비는 저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는 차예요. 일단 연비가 너무 좋아요. 광주에서 서울 왕복하고도 두 칸이 남는다니까요. 그리고 저는 덩치도 있고 하니 안이 좀 넓은 차가 좋아요. 또 이번에 새로 나온 스팅어도 매력 있어요. 일단 외관이 정말 예쁘고 빨간색이 특히 예뻐요.


연상은 아나운서가 조수석에서 느끼기에 가장 좋았던 차는 무엇인가요?

저도 안이 넓은 차가 좋아요. 차가 작으면 카메라가 너무 가깝고 그래서 부담스러워요. 그런데 차가 크면 아무래도 여유가 있거든요. 그래서 저도 서 위원님처럼 모하비가 좋았어요.


선수 집에서 경기장까지 운전하는 시간이 촬영 시간만큼 되지가 않아서 고생한 경우도 간혹 있었다고 들었어요.

간혹이 아니에요. 특히 지방 구단 선수들은 야구장 가까이 살거든요. 촬영할 시간이 되지를 않아서 야구장 근처를 정말 몇 바퀴를 돌아요.

그래서 제가 항상 회전만 하게 되는 거죠. (웃음) 보시다 보면 배경이 계속 반복되는 걸 알 수 있을 거예요.


애환 아닌 애환이네요. 촬영이 끝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서로에게 한마디 남겨주세요.

열 번을 만나는 동안 서포트 잘 해줘서 고마웠어요. 제가 길치인데 네비게이션과 함께 길도 잘 봐줘서 고마웠고요. 시즌2에도 함께하고 싶어요. 솔직히 연상은 아나운서를 처음 들었을 때에는 조금 부담스러웠어요. 처음에는 아예 모르는 사이니까 오히려 친해지려고 더 세게 놀리고 장난치는데 다 받아줘서 다행이었어요. 제가 장난처럼 막 대할 수 있어서 오히려 더 좋은 분위기에서 인터뷰할 수 있었어요.

위원님 덕분에 재미있게 촬영해서 너무 좋았어요. 분위기도 편안하게 만들어서 잘 마쳤던 것 같아요. 사실 해설위원 하면 무겁고 야구 이야기만 하는 이미지가 강하잖아요. 위원님은 재밌는 말도 많이 해주시고 분위기도 편안하게 만들어주셔서 잘 마칠 수 있었어요. 만약에 대하기 어렵고 몇 번 만나도 못 친해졌다면 편한 인터뷰를 못 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감동이었던 게, 위원님이 제가 게임 관련 방송했다는 거 들으시고, 게임 방송 일부러 찾아보셨더라고요. 쉽지 않은 행동인데 저랑 호흡 맞추기 위해서 그런 노력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촬영 끝나고 안부 연락이라도 꼭 한번 드릴게요.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에게 ‘안전 출근길’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선수들의 마음이요. 팬들이 봤을 때에는 어려워 보이지 않을지라도 선수들에게는 이런 프로그램이 처음이라 어렵기 마련이에요. 그래서 저는 ‘안전 출근길’을 하면서 열심히 임해주는 선수들과 열심히 봐주시는 팬들에게 모두 고마웠어요.

제게 고마운 프로그램이요. 야구 관련된 프로그램을 정말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라도 야구와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감사할 뿐입니다.


야구와 선수들에 대한 애착이 돋보이는 두 사람과의 인터뷰였다. 좋은 사람들이 함께했기에 더 따듯하고 즐거웠던 ‘KBO리그 스타 안전 출근길 프로젝트!’ 춤추고 노래하는 시즌2로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더그아웃 매거진 80호(12월호) 표지

위 기사는 대단한미디어에서 발행하는 더그아웃 매거진 2017년 12월호(80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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