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트레이드 한방에..다저스, 고액 연봉 3인방 정리

김재호 입력 2017.12.17. 05:23 수정 2017.12.17. 06:11

LA다저스가 마침내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구단과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번 오프시즌 다저스의 발을 묶는 걸림돌이었는데 이 트레이드 하나로 말끔하게 해결됐다.

이번 트레이드로 연봉 총액을 줄이면서 사치세 부담도 줄일 수 있게됐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마침내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구단과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외야수 맷 켐프(33)를 받는 조건으로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35) 좌완 선발 스캇 카즈미어(33) 우완 선발 브랜든 맥카시(34) 내야수 찰리 컬버슨(28), 그리고 현금 일부를 내줬다.

이 트레이드에서 팀이 원해서 데려간 선수는 컬버슨 한 명에 불과하다. 곤잘레스는 이미 브레이브스 구단이 양도지명 처리됐고, 2년간 4350만 달러의 계약이 남은 켐프도 다저스에서 뛸 가능성이 낮다. 트레이드 내지는 방출이 예상된다.

윈터미팅 내내 조용했던 다저스가 결정적인 트레이드 한 건을 성공시켰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 트레이드는 전형적인 거액 연봉자 정리용 트레이드다. 다저스가 내보낸 곤잘레스(2236만 달러) 카즈미어(1767만 달러) 맥카시(1150만 달러)는 모두 지난 시즌 팀에 많은 기여를 하지 못했고, 계약이 2018년 한 해 남았으며 연봉이 높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번 오프시즌 다저스의 발을 묶는 걸림돌이었는데 이 트레이드 하나로 말끔하게 해결됐다.

다저스는 5년 연속 사치세를 부과해왔다. 지난 시즌에는 3000만 달러 가까이를 사치세로 헌납해야 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연봉 총액을 줄이면서 사치세 부담도 줄일 수 있게됐다. 남은 이적시장에서 활동의 폭도 넓힐 수 있게됐다.

애틀란타에게도 이번 트레이드는 손해가 아니다. 맥카시와 카즈미어 두 명의 경험 있는 불펜 투수를 보강했으며, 컬버슨은 백업 유격수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 여기에 켐프를 정리, 유망주 로널드 아쿠나를 위한 자리를 만들었다.

이 트레이드는 (아직까지는) 류현진에게도 호재다. 경쟁자 두 명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다저스는 현재 40인 명단에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알렉스 우드, 마에다 켄타, 류현진, 워커 뷸러, 로스 스트리플링, 브록 스튜어트 등의 선발 자원이 남아 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