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놀라게 한 베트남의 중거리, 베스트 골 투표 1위

안영준 2018. 1. 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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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박항서호' 베트남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줌과 동시에 상대 한국 팀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응우옌 꽝 하이의 중거리 골이 대회 조별 라운드 베스트 골 선정을 앞두고 있다.

꽝 하이는 지난 11일 치러진 AFC U-23 챔피언십 D조 조별 라운드 1차 한국전에서 전반 17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절묘하게 휘어지는 중거리 슛으로 한국의 골문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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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놀라게 한 베트남의 중거리, 베스트 골 투표 1위



(베스트 일레븐)

2018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박항서호’ 베트남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줌과 동시에 상대 한국 팀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응우옌 꽝 하이의 중거리 골이 대회 조별 라운드 베스트 골 선정을 앞두고 있다.

AFC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조별 라운드 스물네 경기가 모두 치러진 현 시점서 중간 베스트 골을 홈페이지 투표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투표 마감을 열두 시간 남겨놓은 현재, 1위는 꽝 하이가 한국전서 넣은 호쾌한 중거리슛이다. 전체 투표 숫자 중 75%의 지지를 받고 있어 사실상 베스트 골 선정이 유력한 셈이다.

꽝 하이는 지난 11일 치러진 AFC U-23 챔피언십 D조 조별 라운드 1차 한국전에서 전반 17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절묘하게 휘어지는 중거리 슛으로 한국의 골문을 흔들었다. 강한 힘과 아름다운 궤적이 조화를 이룬 멋진 슛에 한국의 강현무 골키퍼는 손도 쓰지 못했다.

난데없이 ‘꽝’하고 터진 꽝 하이의 이 선제골에 한국은 적잖이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베트남과 꽝 하이로선 비록 이 골을 승리와 맞바꾸지는 못했지만, 이 골을 시작으로 대회 내내 인상 깊은 모습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게다가 대회의 수많은 골들 중 조별 라운드에서 가장 멋진 골로 꼽혔다는 사실에 기쁨이 배가 될 듯하다. 반면 한국으로선 역전승엔 성공했지만 베스트골을 내준 희생양이 되었다는 점에서 약간은 씁쓸하다.

한편 AFC가 내건 베스트 골 후보엔 요르단의 바하 하이살(11%), 팔레스타인의 모하메드 파눈(9%), 이라크의 알라 마하위(4%), 호주의 조지 블랙우드(1%)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아쉽게도 한국의 골 장면은 후보에 들지 못했다.

한국은 나란히 8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과 베트남은 각각 말레이시아, 이라크를 상대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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