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의 농담, "멋진 바이시클 킥? 족구를 많이 해서"

김태석 입력 2018. 2. 1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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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와 레이솔을 상대로 환상적 바이시클 킥으로 천금같은 동점골을 성공시킨 김진수가 평소 족구로 단련된 기술이라고 농담을 해 취재진을 웃게 했다.

김진수는 "AFC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했는데 골까지 넣어 기쁘다. 2실점한 건 아쉬워도 이겨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골 장면이 상당히 멋졌다고 질문하자, 김진수는 "평소 족구를 많이 해서 그런가 보다"라고 해 주변을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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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의 농담, "멋진 바이시클 킥? 족구를 많이 해서"



(베스트 일레븐=전주 월드컵경기장)

가시와 레이솔을 상대로 환상적 바이시클 킥으로 천금같은 동점골을 성공시킨 김진수가 평소 족구로 단련된 기술이라고 농담을 해 취재진을 웃게 했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32강 조별 라운드 E조 1차전에서 전북이 가시와를 3-2로 꺾었다. 전북은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후반 10분과 후반 30분, 그리고 후반 39분 잇달아 골을 터트리며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동국은 후반 교체 투입된 후 만회골과 역전골을 터트리며 이 경기 최고의 영웅이 됐다.

김진수는 이동국 만큼이나 찬사를 받았다. 후반 30분 티아고가 시도한 프리킥이 수비 벽에 굴절된 후 박스 안에서 혼전 상황이 되자, 김신욱이 상대 골키퍼와 경합을 통해 볼을 흘리게끔 했다. 이때 김진수가 문전에서 왼발 바이시클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전북이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일구는데 초석이 됐다.

김진수는 “AFC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했는데 골까지 넣어 기쁘다. 2실점한 건 아쉬워도 이겨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골 장면이 상당히 멋졌다고 질문하자, 김진수는 “평소 족구를 많이 해서 그런가 보다”라고 해 주변을 웃게 했다. 김진수는 “(김)신욱이 형이 본인은 파 포스트로 갈테니 내겐 니어 포스트로 무조건 가라고 하더라. 공교롭게도 신욱이 형 쪽에서 볼이 넘어왔다. 왠지 올 것 같아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행히 골을 넣을 수 있었다”라고 득점 상황을 돌아봤다.

김진수는 이 여세를 몰아 곧 개막할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진수는 “2월엔 두 경기를 치르지만, 다음달부터는 많은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동아시안컵과 대표팀 전지훈련을 다녀와서 피곤한 건 사실이나 최강희 감독님께서는 국가대표 선수라면 가져가야 한다고 말씀하시더라. 몸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곧 홍콩 클럽 키치를 상대로 원정을 치르는데 거기서도 승리하고 싶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한 후, 소속 팀 경기와 A대표팀 모두 충실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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