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볼링 열풍..프로볼링 흥행도 불지핀다
김지한 입력 2018. 3. 3. 06:00 수정 2018. 3. 3. 07:23
이날 이벤트 경기로 치러진 경기에 나선 연예인은 개그맨 이병진과 가수 이하늘, 채연, 배우 서동원, 이승하, 이예나 등 6명이었다. 이들 중에 이병진은 지난해 11월 프로볼링 선발전을 통해 정식 프로볼러까지 됐다. 이들은 남성, 여성팀으로 나눠 여성팀이 10점 핸디캡 점수를 안고 대결을 치렀다. 결과는 여성팀의 195-181 승리. 그러나 실제 프로볼러 못지 않은 대결에 박수가 크게 터졌다.
비록 김수현, 손호영, 가수 이홍기 등 대부분 연예인들이 프로볼러에 입문하진 못했지만 볼링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로 이어졌다. 이환모 볼링인매거진 대표는 "연예인들 사이에 불거진 볼링 열풍이 프로볼링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향후 이벤트 확대 등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볼링 시즌 개막전 바이네르컵 한국오픈 볼링대회에서 김수용(트윈스스포츠)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프로볼링은 오는 12월까지 연달아 치러진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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