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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챔피언 박탈된 맥그리거, 대회장서 난동..동료선수 부상

이석무 입력 2018. 04. 0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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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챔피언 벨트를 박탈당한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가 이성을 잃고 동료선수들이 타고 있던 버스를 공격하는 난동을 부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치 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맥그리거가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 센터에서 열린 UFC 223 미디어데이가 끝난 뒤 UFC 선수들이 탑승한 버스에 철제 손수레와 쓰레기를 던지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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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챔피언 벨트를 박탈당한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가 이성을 잃고 동료선수들이 타고 있던 버스를 공격하는 난동을 부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치 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맥그리거가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 센터에서 열린 UFC 223 미디어데이가 끝난 뒤 UFC 선수들이 탑승한 버스에 철제 손수레와 쓰레기를 던지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로 인해 차량 유리가 깨졌고 경기를 앞둔 UFC 선수 마이클 키에사가 차량 유리조각에 얼굴이 여러군데 찢어지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키에사는 오는 8일 열릴 UFC 223 대회에서 앤서니 페티스와 대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출전이 불투명하게 됐다.

ESPN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취재진 출입구를 통해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온 뒤 호텔로 향하던 차량을 공격했다. 사건 이후 뉴욕 경찰 당국이 출동해 조사에 나섰다. 하지만 우연한 ‘사고’로 판단해 맥그리거를 곧바로 체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은 맥그리거의 난동에 대해 “UFC 역사상 가장 역겨운 일이다”고 분노의 감정을 전했다.

맥그리거의 이같은 행동은 UFC 챔피언 박탈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 맥그리거는 2016년 11월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지만 이후 1년 5개월 동안 UFC에서 한 차례도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지난해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치러 KO패 당한 프로복싱 경기가 맥그리거의 유일한 경기였다.

UFC는 방어전을 치르지 않으면 타이틀을 박탈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하지만 이미 프로복싱에서 엄청난 돈맛을 맥그리거는 계속 경기를 미루고 다른 곳에 눈을 돌렸다. 결국 인내심에 한계가 온 화이트 사장은 맥그리거의 챔피언 벨트를 박탈하고 UFC 223에서 메인이벤트로 열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와 맥스 할로웨이(미국)전 승자에게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주겠다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이번 사건으로 UFC 복귀 조차 불투명하게 됐다. 화이트 사장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맥그리거가 함께 하길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지금은 절대 아니다. 그가 약물에 취했는지, 무슨 생각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가 있는 남자가 그런 행동을 할 수는 없다”고 말해 맥그리거와의 완전한 결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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