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미디어] 'DUGOUT Story' KIA 타이거즈 김민식

조회수 2018. 4. 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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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의 미덕과 우승의 공덕, 그리고 이어지는 노력

어느새 KIA 타이거즈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버린 포수, 김민식! 정규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총성이 울리자 그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구장 한 편에 자리한 배팅 케이지에서 '따악' 기분 좋은 나무 배트 소리가 울려 퍼진다. 김민식은 올 시즌 공수 겸장 포수로의 출발을 선언했다.

Photographer Mino Hwang   Editor Seong Jihyun   Location Kinmachi Baseball Stadium


작년 0.222의 타율과 홈런 4개. 3할에 못 미치는 장타율과 출루율. 우승팀의 주전 포수라기엔 다소 아쉬운 성적. 그 누구보다도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있을 터였다. “냉정하게 말해서 제가 있어서 우승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가 아니었어도 우승했을 거 같아요. 제가 팀에 도움이 많이 못 된 거 같아서 마무리캠프 때부터 많이 변하려고 했죠.”


지난 비시즌 박흥식 코치와 함께 타격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아직 많은 경기를 치르지 않았지만,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요.

주위에서 좋다고 말씀은 해 주시는데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자신감은 좀 생긴 거 같아요. 작년에는 타석에 들어갈 때 저 스스로가 너무 자신감이 없었거든요. 이번에는 좀 잘 치고 싶은데 생각이 너무 강했었어요. 아직 확신할 수는 없지만, 지금으로서는 많이 좋아진 거 같아요.


타격 폼도 수정했다고 들었어요.

손목 사용과 힙 턴 같은 부분? 백스윙도 조금 바꿨어요. 원래는 팔을 뒤에 뒀었는데 지금은 앞에 두고 쳐요. 팔이랑 같이 당길 수 있게요. 살이 쪄서 그런 건지, 바뀐 백스윙 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타구의 힘은 더 잘 실리는 거 같아요.


본인이 볼 때 정교한 타격과 힘 있는 타격, 어떤 게 더 하고 싶어요?

제가 홈런 치고 싶다고 두 자릿수 홈런, 막 20개 이렇게 칠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물론 제가 그런 능력이 있다면 그렇게 치고 싶어요. (웃음) 그런 게 아직 아니니까 정교함에 조금 더 초점을 두다가 익숙해지면 파워에 욕심을 내는 게 맞다 생각해요. 일단은 정교한 쪽으로 가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144경기 체제인 KBO리그에서 주전이라고 불릴만한 최소한의 지표는 100경기 출전이 아닐까. 김민식은 KIA 이적 첫해, 137경기에 출전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KIA의 우승에 일조한다. 시즌 전 포수 자리가 약점으로 지목받던 KIA였기에 김민식의 합류는 그야말로 화룡점정. 하지만 시즌이 지나면서 떨어지는 체력과 그로 인해 늘어나는 포일과 실책이 못내 아쉬웠던 그다. “많이 부족했던 거 같아요. 수비적으로나 공격적으로 나요. 해서는 안 될 실수 같은 것들을 많이 했어요. 시즌 끝나고 많이 생각해 봤죠. 물론 전체적으로 보완을 많이 해야겠지만, 특히 블로킹이나 포구 쪽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올해는 시합에 나가면 그렇게 안 해야지 다짐했죠.”


2017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전문가나 팬들 사이에서 김민식 선수의 체력 얘기가 많이 나왔어요. 아무래도 체력 부담이 있었을까요?

포수니까 없다면 거짓말이죠. 있긴 있었어요. 하지만 저만 그런 것도 아니잖아요. 다들 있는 거니까. 결국 제가 극복해야 될 부분이라 생각해요.


그래서일까요? 살을 좀 찌웠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실제로도 조금 찐 거 같은데, 체력 향상에 중점을 둔 건가요? 아니면 파워?

두 가지 다 염두에 두고 한 거예요. 제 포지션 자체가 체력 소모가 많고 여름에도 장비를 차야 하잖아요. 아무래도 체중이 덜 나가다 보니까 시합 중에도 힘에 부칠 때가 몇 번씩 있더라고요. 그렇다 보니 몸을 좀 키워서 체력을 늘려야겠다고 생각했죠. 타구의 경우에도 힘이 부족하니까 잘 맞아도 잡히고 그러더라고요. 원래 살이 잘 안 찌는데 마침 이번에는 생각보다 체중이 잘 붙더라고요. 다행이죠.


효과가 있는 거 같아요?

아직 확실히 효과가 있다고 말씀은 못 드리지만, 일단 힘이나 체력적인 측면에서 좋아진 것 같긴 해요. (그럼 혹시 더 찌울 생각은?) 더 찌울 생각은 없고요. 유지를 하고 싶어요. 원래 살이 잘 안 찌는 데다 금방 또 빠지는 체질이거든요.


보통 사람이라면 정말 부러운 체질이네요! 하지만 본인은 고민이겠어요. 그러면 특별히 체중 유지를 위해 하는 노력이 있나요? 식단조절이라든지.

식단조절이라기보다는 그냥 계속 먹었어요. 배고픔을 느끼지 않게 해야 한다더라고요. 이게 처음에는 의무적으로 먹었는데, 그러다 보니 정해진 시간이 되면 배가 고팠어요. 먹다 보니 또 맛있게 먹게 되고 그렇게 살이 찐 거 같아요.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했다는 후문을 들었습니다.

캠프는 원래 힘든 거니까요. 그래도 SK 와이번스에 있을 때보다는 할 만했던 거 같아요. 그때는 박경완 코치님이 너무 힘들게 하셔가지고. (웃음) 지금도 안 힘든 건 아니지만 그래도 버틸 만해요.


느닷없이 나온 박경완 코치 이야기. 그렇다. 김민식은 박경완 코치가 현역 은퇴 후 직접 가르친 1호 제자로 유명하다. 그 때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박경완 코치의 애제자로 불려요. 특히 어떤 부분을 많이 강조했는지?

저는 아직 경험이 없으니까 일단 많이 해야 된다고 하셨고요. 기본기 자체가 확실히 안 잡혀있다고 강조하셨어요. 뭐든 기본기가 되어야 다른 운동도 되는 거라고요.


혹시 기억나는 일화가 있을까요?

박경완 코치님과…. 하하. 보통 본 운동하기 전에 하는 얼리 트레이닝 있잖아요? 코치님과 그거 하다가 몇 번 토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봐주시는 게 없으세요. 캠프 한 번 다녀오면 8~9kg씩 빠졌었어요. 그래도 많이 예뻐해 주셨던 것 같아요.


이 자리를 빌려 박경완 코치에게 한마디 한다면?

부족한 데 많이 가르쳐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그런데 한 번 더 하라고 하면 못 할 거 같아요. (웃음)


비교적 늦게 포수를 시작한 김민식에게 기본기 훈련은 피해갈 수 없는 영역이었다. 남들은 초등학교 때, 아니면 늦어도 중학교 때 포수를 시작하지만 그는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포수 마스크를 쓰게 됐다. “고등학교 때 감독님이 포수가 없다고 포수 보라고 하셔서 그냥 보게 됐어요. 어릴 때부터 포수가 하고 싶긴 해서 일단 시작했죠. 물론 처음에는 어려웠어요. 아는 것도 없고 기본기도 없으니까. 늦게 시작해서 다행인 점이 하나있었어요. 이를테면 백지상태잖아요. 안 좋은 버릇들이 없다 보니까 생각보다 빨리 배웠던 것 같아요.” 그때는 이 선택이 신의 한 수가 되리라는 걸 감독님도, 김민식도 아마 몰랐으리라. 흔치 않은 발 빠른 좌타 포수의 탄생이었다.


포수 하고 싶었는데 왜 야구 시작할 때부터 하지 않았어요?

계속 내야수였어요. 이상하게 제가 뛰는 팀마다 확실한 주전 포수가 다 있더라고요. (웃음) 고등학교 때 마침 팀에 포수가 없었어요.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포수 미트를 끼게 된 거죠.


그 선택이 신의 한 수가 된 걸까요?

전 좋아요. 포수라는 포지션이. 매력이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본인이 생각하는 포수만의 매력이란?

볼 배합할 때 머리 싸움이나 긴박한 상황에서 블로킹 성공 혹은 도루를 잡는 것. 무엇보다도 시합을 이끌어 나가면서 제 생각대로 경기가 딱 끝날 때 포수만 알 수 있는 희열이 있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특히 짜릿한 순간이 있다면?

역으로 허를 찔러서 제 생각대로 먹혔을 때. 예를 들면 제가 의도한 대로 딱 스탠딩 삼진이 나오는 거죠. 그리고 긴박한 승부처 상황에서 제가 도루 저지를 했을 때. 그럴 때 짜릿함을 느껴요.


크…. 생각만 해도 좋네요. 그런데 포수치고는 특이한 점이 많아요. 먼저 흔치 않은 좌타 포수예요. 포수는 송구 때문에 왼손잡이를 안 시킨다고 하던데, 혹시 양손잡이인가요?

아뇨. 원래 오른손잡이예요. 치는 것만 왼손으로 하고 나머지 일상생활은 다 오른손으로 해요. 야구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좌타가 유리하다고 해서 왼손으로 치기 시작했어요. 초등학교 때였죠. 그 때는 우투좌타가 유행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좌타로 바꾼 게 좋은 선택이었나요?

사실 잘 모르겠어요. 제가 엄청나게 빨라서 내야안타에 유리한 것도 아니고요. 그냥 왼손으로 친다는 거밖에 없는 거 같아요. (웃음)


본인은 엄청나게 빠르지 않다고 하지만, 포수 중에서는 달리기가 빠르다는 평가가 많아요.

정말 ‘포수치고’ 빠른 거예요. 포수 중에 제가 제일 마른 편이잖아요. 그러니까 뛰는 거라도 잘 뛰어야죠. 못 치니까 뛰기라도 해야죠. (웃음)


그렇다면 팀 내 달리기 순위는 어느 정도?

팀에 워낙 빠른 사람이 많아서요. 중간에서 조금 뒤쪽이 아닌가 싶네요.


너무 겸손한 거 아닌가요? (웃음) 심지어 대학 시절에는 외야수 경험도 있던데요.

고등학교 2~3학년 때 포수를 하다가 대학교 진학해서 1~2학년 때는 외야수를 봤어요. 그러다 3학년 때 다시 포수로 포지션을 옮겼죠. 발이 빨라서가 아니고 포수로 입학했는데, 주전 경쟁에서 밀렸어요. (웃음)


혹시 해본 여러 포지션 가운데 미련이 남는 포지션이 있나요? 난 이거 했어도 잘했을 거다! 하는.

별로 미련은 안 남아요. 전 포수가 좋아요. 굳이 꼽자면 내야수를 했을 거 같아요. 전 외야수가 더 어렵더라고요. 외야수를 대학교 때 처음 해봐서요. 타구 판단이 전혀 안 되더라고요. 대학 시절 저 때문에 많이 질 뻔했어요. (웃음)


인터뷰를 진행하며 느낀 김민식에 대한 인상은 ‘매우 겸손한 선수’였다. 하지만 항간에 그가 굉장히 말이 많다는 소문이 자자한 것도 사실. 함께 떠도는 여러 가지 소문들을 김민식에게 직접 물어보았다.


겸손한 말투에 부끄럼도 많이 타는 편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원래 성격이 내성적인가요?

그렇게 내성적이지는 않은데요. 제가 사람이랑 그렇게 빨리 친해지는 편은 아니에요. 친해지면 말을 많이 하는데, 남 앞에 나서는 건 별로 안 좋아해요. 사실 인터뷰할 때마다 조금 낯설어요. (수줍)


말이 많긴 한 거군요? (웃음)

네. 친한 애들이랑 있으면 말 되게 많이 해요. 정말 쓸데없는 말도 많이 하고요. 음…. 낯을 많이 가리는 거 같아요. 내성적인 성격은 아니에요.


김민식에 대한 소문 하나 더. 가끔 PC방에서 카트 레이싱 게임을 하는 장면이 자주 목격된다던데, 진실은?

어, 저 PC방 아주 가끔씩 가요. 진! 짜! 할 거 없을 때. 정말 어쩌다 한 번씩 야구 게임하러. 아마 닮은 분을 잘못 보신 거 같습니다. (웃음)


그럼 휴일에는 주로 무얼 하는 편인가요?

별다른 취미가 없어서 작년에는 계속 집에만 있었어요. 그런데 힘들어서 집에만 있었더니 오히려 점점 더 처지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코치님들께 조언을 구했더니 피곤해도 가만히만 있지 말고 몸을 좀 움직이라 하셨어요. 그래서 커피를 한잔 마시러 나가든지 아니면 바람이라도 좀 쐬러 가려고 노력해요. 저 원래 진짜 한 발자국도 안 움직이거든요. (웃음) 조금씩 바꿔보려 하고 있어요. (그렇게 나가면 요즘엔 팬들이 좀 알아보죠?) 네. 확실히 알아봐 주시더라고요. SK에 있을 땐 정말 말 그대로 일반인이었거든요. 진짜 아무도 몰라요. (웃음)


마지막으로 소문 확인 하나만 더 가겠습니다. 얼굴 제모를 했다던데, 정말인가요?

네. 수염이 너무 빨리 자라서 불편했거든요. 매일은 안 하고 3~4일에 한 번씩 하는데 계속 아프고 트러블도 생기고 힘들었어요. 마침 이인행 선수도 한다기에 안 되겠다 싶어서 저도 같이 했습니다. (웃음) 너무 아파서 면도를 못 하겠더라고요.


김민식은 2018시즌을 앞두고 6000만 원에서 9000만 원 오른 1억 5000만 원에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무려 250% 인상된 금액. 2017시즌의 뛰어난 활약을 보상받음과 동시에 올 시즌에 대한 구단의 기대치를 가늠케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지난해 쏠쏠한 활약을 보인 한승택에 재활을 마친 백용환, 그리고 대형 신인 포수로 기대되는 신범수까지 KIA의 포수진이 탄탄해진 상황. 게다가 디펜딩 챔피언인 KIA를 대하는 나머지 팀의 견제와 도전도 상당할 터다. 그의 각오가 궁금해졌다.


높은 인상률을 기록하여 재계약을 마쳤습니다. 프로 선수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도 될 텐데, 감회가 남다를 거 같아요.

구단에서 제가 생각했던 거보다 대우를 잘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거기에 대한 책임감도 충분히 느끼고 있고요. 작년 우승팀이니까 상대방도 더 철저히 분석해서 들어오지 않을까요? 저희도 더 대비하고 계산해서 지켜야죠. 저희도 전력 누수가 없으니까 해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KIA의 포수진이 확실히 탄탄해진 거 같아요. 경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어디까지나 선의의 경쟁이고, 경쟁을 통해서 서로서로 발전하는 거니까요. 김상훈 코치님도 분위기를 정말 좋게 이끌어주셔서 재미있게 훈련 잘하고 있습니다.


혹시 경쟁하는 다른 포수들에게서 가져오고 싶은 장점이 있다면?

용환이 같은 경우는 힘이 좋아요. 타격에서 큰 거 한 방 노릴 수 있는 능력이 되니까 그런 점 가져오고 싶고요. 승택이는 프레이밍이 좋아요. 라이벌인데 수비적인 기본기가 굉장히 좋다고 생각해서 그런 점 뺏어오고 싶어요. 아, 맞다! 승택이 나이! 진짜 제일 뺏어오고 싶어요. (웃음)


그렇다면 둘보다 내가 이거는 낫다! 하나, 둘, 셋?!

제가 둘보다는 달리기가 빠르죠. (웃음)


2018시즌에 대한 목표가 있다면?

제가 원래 풀타임으로 계속 뛰었던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몇 안타, 몇 홈런 이렇게 수치로 말씀은 못 드릴 거 같아요. 제가 생각한 게 있다면 규정타석에 꼭 들고 싶어요. 작년에 수비 이닝에 비해 타석수가 모자라서 규정 타석을 못 채웠거든요. 먼저 규정 타석에 진입하고, 그다음으로 제가 스스로 납득할 수 있게끔, ‘고생한 만큼 발전이 있었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어요?

이제 KIA 선수니까, KIA 포수! 하면 제 이름이 먼저 떠오르는 선수요. 지금 (강)민호 형이나 (양)의지 형처럼 한 시대를 풍미하는 포수의 대명사 같은 선수가 되고 싶어요.


<더그아웃 매거진> 공식 질문을 빼놓을 수 없겠어요. 김민식에게 야구란?

제가 해온 것. 그리고 할 수 있을 때까지 제가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 야구하는 게 재밌고 시합하는 게 너무 재밌어요. 하지만 다른 직업의 정년처럼 언제까지 할 수 있다고 딱 정해져 있는 게 아니잖아요. 언제까지 프로 선수로 뛸 수 있을지 모르니까, 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지난 시즌 정말 많이 사랑해주신 팬들께 한마디 부탁드려요!

사랑받을 만큼 예쁜 짓을 하진 못한 거 같은데 넘치는 사랑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야구장 와주셔서 응원 많이 해주시면 저희는 성적으로, 재밌는 야구로 보답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겸손한 태도로 묵묵한 노력을 잊지 않는 선수. 2018년은 자신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더그아웃 매거진 84호(4월호) 표지

위 기사는 대단한미디어에서 발행하는 더그아웃 매거진 2018년 4월호(84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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