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클리어링 여파' 류현진 맞상대 로비 얼린으로 변경

2018. 4. 16. 1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현진(31·다저스)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 로비 얼린(28·샌디에이고)은 누굴까.

류현진은 17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지는 '2018시즌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시즌 1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샌디에이고는 경기를 하루 앞둔 16일에야 다저스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이에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불펜에서만 5경기 등판한 좌완투수 로비 얼린에게 선발기회를 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로스앤젤레스(미국), 서정환 기자] 류현진(31·다저스)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 로비 얼린(28·샌디에이고)은 누굴까.

류현진은 17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지는 ‘2018시즌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시즌 1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지난 11일 오클랜드와 홈경기서 6이닝 8삼진 무실점 호투로 첫 승을 챙긴 류현진의 2승 도전이다.

샌디에이고는 경기를 하루 앞둔 16일에야 다저스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로테이션상으로 루이스 페르도모가 던질 차례였다. 하지만 그는 지난 12일 콜로라도전에서 놀란 아레나도에게 사구를 던진 뒤 주먹다짐까지 벌였다. 결국 아레나도와 페르도모는 5경기 출전금지를 당했다. 이에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불펜에서만 5경기 등판한 좌완투수 로비 얼린에게 선발기회를 줬다.

2013년 데뷔한 얼린은 통산 9승을 거둔 평범한 투수다. 올 시즌 불펜에서 나와 5경기에 등판 7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 중이다. 주로 선발 다음에 나와 롱릴리프 역할을 소화했다. 올 시즌 한 경기서 가장 많이 던진 이닝은 3⅔이닝이다. 얼린이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이상을 소화한 것은 2016년 4월 18일 이후 2년 만이다. 그는 팔꿈치 이상으로 토미존 수술을 받은 뒤 2017시즌 전체를 쉬었다. 아무래도 선발경험이 미숙하고 부상경력이 있는 투수가 맞상대가 됐다는 것은 류현진에게 호재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앤디 그린 샌디에이고 감독은 “로비가 스프링캠프에서 메이저리그서 다시 던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세 번의 등판에서 3이닝 이상 길게 던졌다”면서 선발역할도 문제없다는 반응이다.

얼린은 펫코파크에서 17회 등판해 통산 5승 3패 평균자책점 2.71로 수준급 투구를 선보였다. 류현진이 그와의 대결에서 2승을 따낼지 궁금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비 얼린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