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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협회 신정희 부회장 "지원만 되면 메달 가능한 효자종목!"

이웅희 입력 2018. 04. 2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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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하키협회는 올해초 열린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를 지켜보며 희망을 가졌다.

하키로 하루를 시작해 하키로 하루를 마치는 신정희 협회 부회장은 2020년 도쿄 올림픽 메달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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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하키협회 신정희 부회장. 제공 | 대한하키협회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대한하키협회는 올해초 열린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를 지켜보며 희망을 가졌다. 하키로 하루를 시작해 하키로 하루를 마치는 신정희 협회 부회장은 2020년 도쿄 올림픽 메달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키 대표팀이 20년 만에 메달을 가져오기 위해선 현실적인 도움이 절실하다.

신 부회장은 하키에 대해 묻자 대뜸 “재미있는 운동”이라며 웃었다. 하키에 대한 사랑이 듬뿍 묻어나왔다. 1990년 아시아하키연맹 이사를 시작으로 하키 관련 행정에 뛰어든지도 벌써 30년 가까이 됐다. 대한올림픽 위원,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직도 역임했다. 현재 협회일 뿐 아니라 국제하키연맹 기술임원 및 올림픽 연대위원회 위원, 아시아하키연맹 부회장 및 심판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하키에 모든 것을 바친 인물이다. 그런 그가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를 지켜보며 예전 영광스러웠던 시절을 떠올렸다. “평창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에 열광하는 국민들을 보며 한국에서 열렸던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올림픽이 생각났다. 아시안게임에선 남녀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그 때 국민들은 하키를 보며 재미를 느꼈고 하키가 많이 알려졌다. 하키 인기가 폭발적으로 올라갔다. ‘하키가 재미있는 운동이구나’라는 말이 곳곳에서 나왔다. 그 때부터 남자대표팀이 시드니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2000년까지가 하키의 르네상스였다”고 회고했다.

과거형으로 나온 신 부회장의 대답처럼 2000년대 하키는 바닥을 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림픽에서 메달이 나오지 않으며 국민들의 머릿속에서도 조금씩 지워졌다. 신 부회장은 “엘리트 스포츠 성적의 기준은 아무래도 메달이다. 올림픽에선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남녀 모두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면서 “성적도 성적이지만 하키인들의 열정도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하키인들이 함께 책임을 느껴야 한다. 전국체전도 거의 하키 중계는 없다. KBS배 전국춘계대회를 제외하면 TV로 하키중계를 보기도 힘든 게 현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도 되지 않는다는 게 신 부회장의 설명이다. 신 부회장은 “하키는 단체종목이다. 선수 한 명, 한 명의 힘이 조화를 이뤄야하는 팀 종목이다. 비인기 종목을 하고 있다는 게 선수들의 사기에 영향을 미친다. 선수들이 스스로 ‘박수받고 있구나’를 피부로 느끼며 뛰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크다”고 강조했다.

대기업의 지원도 절실하다. 신 부회장은 “메달 종목을 보면 펜싱, 양궁, 사격, 탁구 등은 대기업에서 후원을 하고 있다. 올림픽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팀 스포츠 중 대기업 후원이 없는 종목은 하키 뿐이다. KT만 실업팀을 유지하고 있다. 핸드볼도 SK의 지원을 받으며 상황이 좋아졌다. 후원사를 등에 업고 운동을 하는 종목이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높은 게 당연하다”면서 “지금 하키의 경우 해외 지도자 연수 등은 엄두도 못낸다. 현 상황에선 국고의 지원을 받아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게 전부다. 지원을 조금만 더 받는다면 올림픽 메달권 재진입이 충분히 가능한 종목인데…”라며 아쉬워했다.
iaspire@sportsseoul.com

◇대한하키협회 신정희 부회장
▲출생년월일=1955년 6월 28일
▲출신학교=경희대-숙명여대 대학원
▲경력=前 대한체육회 부회장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상임이사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 위원
리우올림픽 한국 선수단 부단장
現 대한하키협회 부회장
국제하키연맹 기술임원 및 올림픽 연대위원회 위원
아시아하키연맹 부회장 및 심판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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