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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공불락' 보스턴 성을 무너뜨린 '킹 르브론'의 크랙본능

반재민 입력 2018.05.28. 12:17 수정 2018.05.28. 12:27

보스턴 셀틱스의 홈구장 TD 가든은 2017/18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난공불락의 성이였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87대 79로 승리를 거두며 보스턴의 홈 10연승을 깼고, 르브론 제임스는 마이애미 히트에서 네 번,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에서 네 번 NBA 파이널에 진출하는 최고의 크랙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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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보스턴 셀틱스의 홈구장 TD 가든은 2017/18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난공불락의 성이였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홈 전승으로 밀워키 벅스를 간신히 잡아낸 보스턴은 2라운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상대로 홈에서의 막강한 전력을 거두며 4승 1패로 승리,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해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 대결하게 되었다.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도 홈 전승은 유효했다. 1차전에서 마커스 모리스의 찰거머리 수비로 승리를 거둔 보스턴은 2차전 역시 107대 94로 제압하며 NBA 파이널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비록, 원정경기에서 2연패했지만, 5차전 홈경기에서 또 다시 승리를 거두며 1승만 더 거둔다면 그토록 고대하던 파이널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에는 ‘그’가 있었다. 바로 르브론 제임스였다. 르브론 제임스는 6차전에서 경기 짝을 맞추던 케빈 러브가 제이슨 테이텀과 충돌해 머리를 다쳐 실려나간 공백을 홀로 책임지며 무려 46득점 9어시스트 3스틸, 1블록이라는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로 팀을 마지막 7차전까지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대망의 7차전, 홈 10연승을 거두고 있던 그 난공불락의 성에서 르브론 제임스는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무너뜨렸다. 르브론 제임스는 7차전에서 35득점 15리바운드 9어시스트라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TD 가든의 보스턴 팬들을 침묵시켰다.

클리블랜드와 보스턴의 모든 선수가 지친 와중에도 제임스는 전반전을 뛰고 있는 사람인 듯 활발한 돌파와 슛, 그리고 리바운드로 클리블랜드를 책임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플레이는 더욱 과감해지고 자신감이 넘쳤다. 특히 3쿼터 3분 20여초를 남긴 시점에서 로지어의 원헨드 덩크를 그대로 블락해내는 장면은 이번 플레이오프 최고의 장면이라 할 정도로 르브론의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최고의 수준이었다.

물론 르브론의 이런 플레이는 다른 선수들의 공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뇌진탕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르브론의 짝은 제프 그린이 맡았다. 4쿼터 초반 테이텀의 원 핸드 덩크와 3점 슛으로 71대 72로 역전을 당한 상황에서 결정적인 외곽 3점포로 경기의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고, 이외에도 고비마다 어려운 슛들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흐름을 클리블랜드 쪽으로 가져오게 만들었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87대 79로 승리를 거두며 보스턴의 홈 10연승을 깼고, 르브론 제임스는 마이애미 히트에서 네 번,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에서 네 번 NBA 파이널에 진출하는 최고의 크랙이 되었다.

이제 르브론 제임스의 다음 타겟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휴스턴 로케츠와의 승자다. 제임스는 케빈 듀란트에게 진 빚이 있다. 제임스는 과연 지난해 듀란트에게 진 빚을 되갚을 수 있을까? 금강불괴 르브론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제임스의 여덟번째 파이널 무대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사진=NBA 제공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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