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고형욱 단장, "트레이드 현금보상 사실..인센티브는 억울"

2018. 5. 2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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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이 트레이드에 따른 현금보상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넥센 고형욱 단장은 28일 OSEN과 통화에서 "트레이드 대가로 KT로부터 5억 원, NC에게 1억 원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다만 인센티브 0.5%를 받았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 인센티브가 있는 줄도 몰랐다. 그 부분은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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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넥센이 트레이드에 따른 현금보상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KBS는 28일 “넥센이 지난해 7월 윤석민을 KT에 보내고 정대현을 받는 트레이드에서 KT가 넥센에 5억원을 추가로 건넸다. 이어 강윤구를 NC에 보내고 김한별을 받는 트레이드에서도 넥센이 1억 원의 뒷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KT와 NC는 이에 대해 KBO에 신고하며 사실을 인정했다.

넥센 고형욱 단장은 28일 OSEN과 통화에서 “트레이드 대가로 KT로부터 5억 원, NC에게 1억 원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다만 인센티브 0.5%를 받았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 인센티브가 있는 줄도 몰랐다. 그 부분은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현금을 대가로 진행된 트레이드가 추가로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해 고 단장은 “KT 5억 원, NC 1억 원이 전부다. SK, KIA와 진행한 트레이드는 선수 대 선수 트레이드로 추가 현금은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KBO는 구단 간의 현금 뒷거래는 규약 위반으로 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KBO는 조만간 상벌위원회를 소집할 전망이다. 고형욱 단장은 “KBO의 결정을 존중한다. 잘못된 부분이 많아 죄송하다”며 징계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넥센은 이면계약 뿐 아니라 조상우와 박동원의 성폭행 혐의 등 선수단 관리도 문제로 부각됐다. 고 단장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성교육, 음주, 도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로 계획을 잡았다”고 해명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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