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프로야구 히어로즈 '트레이드 뒷돈' 추가 확인

이성훈 기자 2018. 5. 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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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트레이드 뒷돈'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미 밝혀진 kt와 NC 외에도 복수의 구단들이 트레이드 과정에서 히어로즈에 '뒷돈'을 줬다고 인정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복수의 구단들이 히어로즈와 트레이드 과정에서 KBO에 제출한 양도·양수 협정서에 포함되지 않은 금액을 준 사실을 인정했고 오늘 KBO에 함께 신고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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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트레이드 뒷돈'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미 밝혀진 kt와 NC 외에도 복수의 구단들이 트레이드 과정에서 히어로즈에 '뒷돈'을 줬다고 인정했습니다.

10개 구단 단장들은 오늘(30일) 오전 긴급 회동을 갖고 '히어로즈 트레이드 뒷돈' 파문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복수의 구단들이 히어로즈와 트레이드 과정에서 KBO에 제출한 양도·양수 협정서에 포함되지 않은 금액을 준 사실을 인정했고 오늘 KBO에 함께 신고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KBO는 이르면 오늘 저녁 신고 내용을 취합해 공식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자진 신고가 시작되면 이미 밝혀진 kt의 5억, NC의 1억 외에 훨씬 많은 액수가 드러날 것이 확실시됩니다.

KBO는 양도·양수의 허위 보고는 명백한 규약 위반이며 리그의 질서를 훼손한 심각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이면 계약으로 신고하지 않은 계약금액 6억원에 대해서는 야구발전기금으로 전액 환수하기로 했습니다.

또 법률, 금융, 수사, 회계 등 전문가들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다음 주부터 조사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KBO는 넥센 구단에 이전 계약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해 추가 보고해 달라고 요청하고, 전 구단에 걸쳐 일정 기간을 두고 규약에 위배되는 양도·양수 계약에 대해 신고를 받기로 했습니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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