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준우승' 김효주, 여자 골프 세계 33위로 '껑충'
김지한 2018. 6. 5. 09:19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준우승한 김효주(23)가 세계 랭킹 33위로 대폭 올라섰다.
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김효주는 전 주(67위)보다 34계단이나 뛰어오른 33위에 랭크됐다. 김효주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에리야 주타누간(태국)과 연장 접전 끝에 패해 준우승했다. 앞서 올 시즌 LPGA 투어 8개 대회에서 한번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김효주는 이번 US여자오픈 준우승으로 세계 랭킹 반등에 성공했다.
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주타누간은 5위에서 2위까지 올라섰다. '골프 여제' 박인비가 1위를 그대로 지켰고, 박성현(5위), 유소연(6위), 김인경(7위), 최혜진(10위) 등 한국 선수 5명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3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KLPGA 투어 사상 54홀 최소타 기록(23언더파)을 세우면서 정상에 오른 조정민이 124위에서 97위로 대폭 상승했다.
한편 오는 10월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릴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할 8개국이 이번 세계 랭킹 발표에 따라 확정됐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일본, 영국, 호주, 태국, 스웨덴, 대만 순으로 8개국이 선정됐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빙상스타 김민석·김아랑 등 20명 "전명규 영구제명을"
- "책 선물 답례하라"며 교민여성 입맞춤한 두테르테
- "한·미같은 느낌 中에겐 못느껴" 北, 美에 불평
- "김 서방은 바람피워도 돼!"..'주둥이 효자'에 속터진 아내
- 죽은 고래 뱃속에 비닐 80장..내일 플라스틱 없는 하루
- 오늘도 2명이 맞고있다..'제복' 입기 겁나는 사회
- 억만장자 된 美 두 청년, 월가 점령시위서 힌트 얻었다
- [빼꼼 지방선거] 이재명vs남경필 가정사..성남 생각은
- 이준석 "한국당, 안철수 조롱하려 강연재 출마시켜"
- "권영진 부상, 골절이 아니라 뼈에 멍든 것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