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신태용 "장현수 100% 선발..포백으로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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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 '포백 수비라인'을 가동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신태용 감독은 6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오강의 슈타인베르크 슈타디온에서 훈련에 앞선 인터뷰를 통해 "내일(7일)은 포백으로 나갈 것"이라면서 "수비 조직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수비진은 남은 두 경기 모두 (월드컵) 선발 라인업으로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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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강=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 '포백 수비라인'을 가동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신태용 감독은 6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오강의 슈타인베르크 슈타디온에서 훈련에 앞선 인터뷰를 통해 "내일(7일)은 포백으로 나갈 것"이라면서 "수비 조직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수비진은 남은 두 경기 모두 (월드컵) 선발 라인업으로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신 감독은 지난 1일 보스니아와 평가전 때 기성용(스완지시티)에게 포어 리베로 임무를 준 스리백 수비진을 가동했지만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신 감독은 손흥민(토트넘)-황희찬(잘츠부르크) 투톱에 네 명의 수비수를 배치한 4-4-2 전형으로 볼리비아에 맞선다.
발목 부상 여파로 앞선 두 차례 국내 평가전에 결장했던 장현수(FC도쿄)도 선발로 출격한다.
신 감독은 "장현수는 100% 선발로 나온다"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아꼈던 장현수의 선발 출장 사실을 알렸다.
그는 볼리비아와 평가전에는 모든 걸 보여주지는 않겠다고 설명했다. 오는 18일 스웨덴과의 F조 조별리그 1차전에 맞춰 경기력을 집중하는 만큼 숨길 건 숨기고 보여줄 건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신 감독은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는 베스트 11의 60∼70%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스웨덴전에 모든 포인트를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웨덴을 꺾기 위해 세트피스 훈련도 진행하고 있다면서 "공격 축구를 하는 신태용이 왜 선수들을 내려서 경기를 하느냐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전방압박을 하는 것보다 우리 라인에 맞춰 경기를 풀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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