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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토모의 좌절, "이래서는 월드컵에서 못 이긴다"

김태석 입력 2018.06.09. 09:37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도 한국처럼 무기력한 모습을 계속 드러내고 있다.

그래선지 일본 내에서도 쓰디쓴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의 베테랑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는 이래서는 절대 못 이긴다는 말까지 남겼다.

일본이 지난해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풋볼 챔피언십 중국전서 승리한 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는 점도 나가토모를 착잡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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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토모의 좌절, "이래서는 월드컵에서 못 이긴다"



(베스트 일레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도 한국처럼 무기력한 모습을 계속 드러내고 있다. 그래선지 일본 내에서도 쓰디쓴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의 베테랑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는 이래서는 절대 못 이긴다는 말까지 남겼다.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9일 새벽 2시(한국 시각) 스위스 루가노에 자리한 스타디오 디 코르나레도에서 벌어진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스위스에 0-2로 완패했다. 일본은 전반 42분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 골을 빼앗기더니, 후반 37분 하리스 세페로비치에게 두 번째 골을 얻어맞아 무너졌다.

스위스전은 니시노 감독 체제가 들어선 후 치르는 두 번째 A매치였으며, 지난 5월 31일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출정식 경기인 가나전에서 0-2로 완패한 후 또 다시 같은 스코어로 패배했다. 당연히 일본의 분위기가 좋을 수가 없다.

<니칸스포츠>에 따르면 나가토모의 표정도 좋지 못했다. 나가토모는 “어려운 말이지만 한마디한다면 이런 경기력으로는 월드컵에서 이길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컨디션을 비롯해 자신감을 갖고 있지만, 월드컵이라는 무대는 그와 같은 자신감도 순식간에 실망으로 바꾸는 무대다. 솔직히 내 경험을 과연 얼마나 살릴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이 지난해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풋볼 챔피언십 중국전서 승리한 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는 점도 나가토모를 착잡하게 한다. 나가토모는 최근 다섯 차례 A매치에서 1무 4패라는 처참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에 관해 질문을 받자 “자신감은 늘 갖고 있지만, 지난 6개월동안 이길 수 없었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할지, 부정적인 마음을 갖고 준비해야 옳은 건지 솔직히 나도 답을 내리지 못했다”라고 난감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일본은 오는 12일 밤 10시 한국이 볼리비아를 상대했던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티볼리 노이 슈타디온에서 파라과이를 상대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을 위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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