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전태양, 고병재에 역전승 거두며 4강 진출

남윤성 입력 2018. 6. 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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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2018 시즌2 코드S 8강

▶전태양 3대2 고병재

1세트 전태양(테, 5시) < 드림캐처 > 승 고병재(테, 11시)

2세트 전태양(테, 11시) 승 < 애시드플랜트 > 고병재(테, 5시)

3세트 전태양(테, 11시) < 백워터 > 승 고병재(테, 5시)

4세트 전태양(테, 11시) 승 < 카탈리스트 > 고병재(테, 5시)

5세트 전태양(테, 11시) 승 < 로스트앤드파운드 > 고병재(테, 5시)

스플라이스 전태양이 PSI스톰 게이밍 고병재의 메카닉 전략을 상대로 다양한 방식으로 해법을 제시하면서 3대2로 역전해내고 4강에 올라갔다. 

전태양은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8 시즌2 코드S 8강 D조 고병재와의 대결에서 1대2로 뒤처졌지만 4, 5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역전해냈다.

고병재는 1세트에서 전진 건물 작전을 구사했다. 6시 지역에 병영과 군수공장, 우주공항을 지으면서 드롭 작전을 시도한 고병재는 의료선에 2기의 사이클론을 태워 전태양의 본진에 드롭, 해병과 화염차를 끊어냈다. 사이클론을 더 모아 전태양의 앞마당을 치고 들어간 고병재는 밴시의 은폐를 개발할 시간을 벌었다. 전태양이 앞마당에 지게로봇을 떨구면서 스캐너 탐색 에너지가 없는 타이밍에 밴시 2기를 밀어 넣은 고병재는 건설로봇을 대거 잡아내며 항복을 받아냈다.

고병재는 2세트에 사이클론 3기를 이끌고 전태양의 앞마당을 공격했고 일점사를 통해 벙커를 파괴했다. 건설로봇까지 견제하면서 재미를 봤던 고병재는 전태양이 공성전차와 해병을 활용해 6시로 치고 들어오는 것을 막지 못했고 사령부까지 파괴됐다. 확장 숫자에서 하나 앞선 전태양은 해병과 불곰, 해방선, 바이킹으로 병력을 구성했고 메카닉 주력의 고병재의 공격을 9시 확장만 내주면서 막아낸 뒤 역습에 성공하면서 1대1을 만들었다.

고병재는 1세트에서 통했던 밴시를 또 다시 사용했다. 전태양이 사이클론과 바이오닉을 조합하려 하자 은폐 밴시를 10시로 보내면서 견제를 시도한 고병재는 건설로봇 10기를 잡아내면서 재미를 봤다. 전태양이 의료선과 해병, 사이클론을 이끌고 치고 나와 고병재의 앞마당에 피해를 주려 했지만 밴시와 공성전차로 막아낸 고병재는 두드리다 지친 전태양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냈다.

4세트에서 전진 병영 작전을 다시 사용한 고병재는 병영을 2개나 지으면서 전태양의 본진에 벙커까지 건설했다. 사신으로 치고 빠지면서 해병과 화염차를 노렸던 고병재는 전태양의 탄탄한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기회를 잡은 전태양은 의료선에 화염차 4기를 실어 드롭을 시도, 고병재의 건설로봇 8기를 잡았고 은폐 밴시로 역습을 성공시키면서 일꾼을 대거 사냥했다. 공성전차로 자리를 잡은 전태양은 해병과 불곰, 의료선을 추가하면서 기동전을 유도했고 고병재의 핵심 확장 기지인 3시를 끊어내면서 2대2 타이를 만들어냈다.

전태양은 5세트에서 3개의 사령부를 일찌감치 가져가려는 전략을 구사했다. 사이클론으로 고병재의 화염차와 사신의 공격을 받아낸 전태양은 사신 2기를 상대 본진으로 밀어 넣으면서 밴시를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요충지마다 미사일포탑을 지으면서 밴시 견제를 막아낸 전태양은 3개의 사령부를 돌렸다. 고병재는 병력이 부족한 전태양의 타이밍을 치고 들어갔다. 밤까마귀의 대장갑미사일을 사이클론에게 모두 적중시킨 고병재는 공성전차를 앞세워 조여들어갔다. 

전태양은 해방선으로 공성전차를 줄이면서도 건설로봇까지 몰고 나가서 고병재의 조이기 라인을 무너뜨렸다. 고병재의 6시 확장을 노린 전태양은 천천히 조여들어가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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