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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Report] 안산공업고등학교 전용주

대단한미디어 입력 2018.06.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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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공고 NEW 에이스

‘강속구를 던지는 왼손 투수는 지옥에 가서라도 데리고 와야 한다’는 오랫동안 야구계에 이어져 내려온 격언이다. 그만큼 왼손 강속구 투수는 어느 리그에서나 희소하다. 지난해 안산공업고등학교에서는 2006년 최고의 좌완 투수로 군림했던 김광현 이후 11년 만에 새로운 좌완 에이스가 등장했다. 전용주의 이야기다.

Photographer Mino Hwang   Editor Choi Yun Sik   Location Ansan Baenamul Baseball Park


<더그아웃 매거진> 독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안산공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투수 전용주입니다. (혹시 주변에 인터뷰한다고 알렸나요?) 아직 많은 분께 이야기하지는 않았고 가족한테만 말했어요. (가족들 반응이 어땠나요?) 특별한 말은 없었어요. 그냥 축하한다고 잘해보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웃음)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전반기 주말 리그가 진행 중이라서 평일에는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주말리그 전반기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조금은 쉴 틈이 생기지 않았나요?) 아니요, 전반기가 끝나고 나면 황금사자기 대회가 시작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 쉴 틈 없이 바쁘게 훈련하고 있습니다.


#오른손으로 공을 던진 왼손잡이

야구는 어떻게 접하게 됐나요?

원래 운동을 좋아했어요. 야구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많이 했는데, 아버지와 캐치볼을 하면서 야구의 매력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초등학교 때 방과 후 수업에 야구부가 있어서 취미 삼아 친구들이랑 들어갔어요. 동네야구도 많이 했고요. (웃음)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제가 방과 후 활동으로 야구를 하고 있었을 때, 당시 안성 리틀 야구 감독님께서 눈여겨보셨나 봐요. 저보고 같이 야구를 해보지 않겠냐고 말씀을 해주셔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어요. (부모님은 흔쾌히 허락하셨나요?) 네, 부모님은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해보라고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셨습니다.


특이하게 왼손잡이인데 처음 야구를 시작했을 때는 오른손으로 공을 던졌다고 들었어요.

왼손잡이 분들은 많이 공감하실 것 같아요. 보통 야구를 하게 되면 왼손잡이 글러브는 별로 없고 대부분 오른손잡이용 글러브잖아요? 그리고 야구를 할 때 글러브는 꼭 필요하고요. 방과 후 활동이나 친구들과 야구를 할 때 있는 글러브를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오른손 글러브를 쓰게 됐어요. (웃음)


그러면 다시 좌완으로 돌아간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

아버지랑 캐치볼을 하려고 트렁크에서 글러브를 찾았는데 우연히 거기에 좌완 글러브가 있었어요. 원래 왼손잡이다 보니까 훨씬 공이 좋았어요. 그래서 왼손으로 다시 던지기 시작했죠. (웃음)


첫 포지션은 어디였나요?

거의 모든 위치를 다 해봤던 것 같아요. 야구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초등학생이니까 어디 포지션을 더 잘할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내야에서는 왼손잡이가 할 수 있는 1루수를 많이 했고 외야에서는 주로 중견수로 많이 나갔어요. 왼손잡이가 해볼 수 있는 보직은 다 해봤죠.


투수는 언제부터 하게 되었나요?

시작은 초등학교 때 리틀 야구단부터 투수를 했어요. 다른 포지션들 하면서 가끔 마운드에도 올랐죠. 그런데 아직 완벽하게 다듬어진 상태는 아니었어요.


그렇다면 언제부터 완벽하게 투수가 됐다고 생각하나요?

중학교 때부터 투수에 더 집중할 수 있었어요. 리틀 야구가 아닌 학교 정식 야구부니까 생각도 더 진지해졌어요. 훈련도 투수에 좀 더 초점을 맞춰서 체계적으로 하게 되었고, ‘투수가 이런 것이구나’라고 깨우쳤던 시기였어요.


운동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적은 언제였나요?

리틀 야구단에 들어가고 나서가 제일 힘들었어요. (정말요? 보통 중·고등학교 때가 제일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의외네요?) 네, 저는 오히려 중학교, 고등학교 때 특별히 힘든 점은 없었어요. 리틀 야구를 하면서 막 투수를 시작했을 때가 야구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어요. (이유가 궁금해요.) 처음 야구를 시작했을 때는 즐겁고 좋아해서 시작을 했어요. 근데 팀에 들어가서 경기를 뛰다 보니까 즐기는 것보다 저 때문에 팀이 졌을 때 돌아오는 심리적 부담감이 커져서 많이 힘들었어요.


어떻게 극복했나요?

당시에는 야구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는데 여기서 멈추고 싶지 않았어요. 공 던지는 게 무섭기도 했지만, 야구가 즐겁고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아요. 그래서 스스로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서 감독님께 혼이 나도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을 때까지 부딪혔어요.


#제2의 김광현

혹시 야구팬들이나 주변에서 부르는 별명에 대해서 알고 있나요?

네, 잘 알고 있습니다. (웃음) 제 입으로 말하기 쑥스럽지만 ‘제2의 김광현’이라고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맞나요? (웃음)


안산공고 좌완 에이스라는 수식어 때문에 제2의 김광현이라는 평가가 많아요.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초등학교 때부터 SK 와이번스 팬이었어요. 김광현 선수를 좋아했고, 물론 지금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웃음) 계속 야구를 하다 보니까 좋은 기회로 같은 학교에 들어오게 되고 같은 좌완이다 보니까 주변에서 그렇게 말씀을 해주시는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광현 선수랑 겹치는 점이 많은데 본인은 닮았다고 생각하시나요?

저의 롤모델이자 우상이기 때문에 닮아가려고 노력 중입니다. (웃음) 투구 자세도 찾아보고 구질도 많이 연구하고요. (그러면 닮고 싶은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정말 많은데 굳이 고르자면 김광현 선수의 팔각도요. 높은 타점에서 묵직하게 공을 던지는 모습을 닮고 싶어요. 그리고 주무기인 슬라이더도 배우고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까 등 번호도 김광현 선수가 쓰고 있는 29번인데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눈치채셨나요? (웃음) 김광현 선수의 29번을 보고 한 부분도 있지만 ‘29’라는 숫자가 깔끔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왠지 모르게 왼손 투수에 잘 어울리기도 해서 29번을 달았어요.


#안산공고의 NEW 에이스

지난해 3학년 선배들과 견줄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두각을 나타냈어요.

먼저 팀이 토너먼트에서 잘했기 때문에 저 역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희 팀 야수들이 위기 상황마다 좋은 수비로 막아줘서 좀 더 자신감 있게 투구할 수 있었고, 경기 운영도 수월해지면서 결과 역시 잘 따라줬어요.


지난해가 본격적인 첫 실전 무대였다고 들었는데, 1학년 때 비해서 급성장의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1학년 때는 중학교에서 올라온 지 얼만 안 됐기 때문에 완벽하게 저의 투구에 대해서 파악하지 못했어요. 구질이라든지 투구할 때 저만의 스타일이 다듬어진 게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서 1학년을 보내면서 스스로 부족했던 점들과 배우고 싶은 것들을 파악해서 투수 코치님하고 상담하면서 계획을 세웠어요. 이후에 훈련도 하고 예선전에서 조금씩 시험해보면서 제 것으로 만들었던 게 성장하는데 발판을 마련해 줬어요.


가장 부족했던 점이 무엇이었나요?

투구 폼이 확실하게 정립되지 못했어요. 자세가 완벽하지 않으니까 투구를 할 때 감각적인 부분에서도 균형을 잡는 게 많이 부족했어요.


지난해 성적 중에 돋보이는 기록이 하나 있어요. 혹시 무엇인지 아시나요?

아니요, 잘 모르겠어요. (9이닝 당 탈삼진이 무려 13개가 넘었어요. 전체 1위 기록이었는데 모르셨나요?) 삼진을 많이 잡았던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높은 줄은 몰랐어요. 저는 개인적인 기록도 중요하지만, 팀 성적을 더 생각해서 그런지 크게 의식하지는 않았어요.


‘닥터K’ 자질을 충분히 보여줬던 한 해였는데, 삼진을 잡는데 본인만의 비결이 있나요?

비결이라기보다는 제 성향인 것 같아요. (성향이 어떤데요?) 제가 좀 공격적이에요. (웃음) 이런 점들이 투구할 때도 그대로 드러나요. 보통 투 스트라이크를 잡으면 유인구를 던지거나 볼 하나 정도 뺄 수도 있는데, 저는 빼지 않고 바로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가요. 그게 비결이라면 비결이지 않을까 싶어요.


지난해 무사사구 완투승을 거뒀을 정도로 제구력도 훌륭했어요.

특별한 훈련보다 계획적인 생활 방식을 만들어서 스스로 야구를 가장 잘할 수 있는 컨디션을 유지하려 노력했던 점이 제구력 향상에 많이 도움이 됐어요. 단순히 공을 던지는 게 아니라 투구 박자나 완급, 경기 운영 면도 신경을 썼어요. 그리고 그날 경기 때 컨디션이 워낙 좋았던 것도 한몫했어요. (웃음) 덕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9이닝을 다 던져봤죠. (9이닝을 다 던졌을 때 기분은 어땠나요?) 아찔했어요. (웃음) 5이닝까지는 괜찮았는데, 그 이후로 집중력이 조금 떨어졌어요. 9이닝까지 다 던져야 한다는 감독님 말에 정신력으로 버텼어요.


성장비결에 대해 생활방식을 이야기하셨는데, 자세하게 듣고 싶어요.

대단한 것은 아닌데 제가 사용하는 물건이나 공간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편이에요. 제 사물함을 정리하거나 내일 입을 유니폼을 개어 놓는 등 일단 제 주위를 정리해놓고 하루를 시작하죠. 그러면 뭐랄까 주위가 정리되어서 야구나 주변 생활을 할 때 조금이라도 기분이 좋아지고 야구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돼요.


투수로서 모든 자질을 갖춘 것 같은데 부족한 점이 있다고 생각 하나요?

기복이 심해요. 꾸준히 생활 패턴을 유지한다는 게 힘들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컨디션이 깨지면서 경기에서도 자신감 하락으로 이어지는 게 아쉬워요. 제가 몸 상태가 안 좋다고 해서 경기를 미룰 수는 없으니까 이 부분을 좀 더 보완하고 싶습니다.


가장 자신 있는 공은 무엇인가요?

원래는 직구가 가장 자신 있었는데, 지금은 다른 공이 더 자신 있어요. (어떤 공인가요?) 꾸준히 슬라이더를 연마했는데, 각도가 많이 예리해져서 요즘은 빠른 공보다 슬라이더가 더 자신 있습니다.


변화구도 많던데 변화구는 어떻게 배운 건가요?

영상을 많이 찾아봐요. 유*브도 그렇고 요즘 SNS에 야구 관련된 영상이 많아서 메이저리그 투수들이나 좋은 공을 던지는 선수들 영상을 많이 찾아볼 수 있잖아요. 그래서 영상을 보면서 혼자 연구해보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투수 코치님과 상의해서 보완하고 제 것으로 만들고 있어요.


영상을 찾아보고 변화구를 공부한다고 했는데 어떤 투수 영상을 많이 찾아봤나요?

일단 제가 어렸을 때부터 김광현 선수를 좋아했기 때문에, 김광현 선수 영상을 보면서 슬라이더를 연습했어요. 그리고 제가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 지금 LA 에인절스에서 뛰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선수에 관심을 갖게 돼서 최근엔 오타니 선수 영상도 찾아보면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터득한 변화구 중에 어떤 변화구가 가장 힘들었나요?

커브가 제일 어려웠어요. 일단 제가 초등·중학교 때 커브를 던지려고 연습했는데 결국은 실패했어요. 그리고 고등학교 올라와서 다시 커브를 도전했어요. 결국은 던지는 법을 깨우쳐서 제 것으로 만들었는데 시간도 오래 걸렸고, 가장 배우기 어려웠습니다.


앞으로 배우고 싶은 변화구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포크볼이나 스플리터를 배우고 싶어요. 특히 오타니 선수가 던지는 스플리터를 인상 깊게 봐서 열심히 영상을 보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야구에 대해서 연구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그냥 ‘경기만 잘하면 되지’라는 생각이었어요. 그러다 3학년 형들이 야구 하는 모습과 태도를 보면서 스스로 많이 부족 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러면서 공 던지는 것 이외에 훈련도 하게 되고 야구를 대하는 태도 역시 공부하는 자세로 바뀌었어요.


작년에 워낙 좋은 활약을 보여줬는데,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경기를 꼽아주세요.

청룡기 대회 때 포항 제철고등학교와 했던 8강전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그때 팀이 이기고 있긴 했는데 위기상황에 등판했어요. (위기 상황에 등판이라 긴장이 많이 됐을 것 같아요.) 상황에 따라 달라요. 컨디션이 좋은 날은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긴장을 많이 해요. 다행히 그때는 컨디션이 아주 좋아서 삼진으로 아웃 카운트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어요.


#한층 업그레이드된 2018년

전반기 전승을 달리고 있어요. 팀 분위기도 좋을 것 같아요.

아주 좋습니다. 코치님들도 팀 분위기를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계세요. 감독님께서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선수들끼리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늘 말씀하시거든요. 저희도 감독님 말씀에 동의하고, 항상 팀워크를 위해서 노력한 게 결과로 나오고 있어요.


팀 전승의 비결이 있다면 본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음… (고민 끝에) 저희 팀 최고의 장점이 저는 실전에서의 집중력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지 연습 때 조금 플레이가 풀리지 않아도 실제 경기에서만큼은 제 기량을 발휘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냈다고 생각해요.


리그 진행 중인데 전반기 자신에 대해 점수를 매기자면 몇 점일까요?

100점 만점에 70점을 주고 싶어요. (올해도 1점대 평균자책점과 9이닝 당 탈삼진은 무려 16개가 넘었어요.) 아직 제 컨디션이 100%는 아니라서 모든 걸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제 팀의 맏형이다 보니까 후배들을 잘 이끄는 역할도 해야 하는데 마음에 비해 몸이 잘 안 따라줘서 더 다독여주고 이끌어주고 싶어요.


이번 시즌 타석에도 많이 들어섰어요. 심지어 타율이 4할이 넘어요.

시즌 전에 타자를 따로 준비하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1학년 때 타자 경험이 있어서 타석이 어색하지는 않은데 이렇게 잘 칠 줄은 몰랐어요. (이 정도 성적이면 타자로 전향해도 되지 않을까요?) 저는 투수에 전념하겠습니다. (웃음)


kt 위즈 1차 지명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요.

후보로 이야기되고 있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습니다. 근데 아직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1차 지명으로 잘 뽑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남은 시간 동안 실력을 잘 가다듬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지명 이후에 휴식이 주어진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지금은 아직 휴식보다는 야구를 할 때라고 생각해요. 굳이 그때 놀지 않아도 제가 조금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가고 나서 누려도 충분하기 때문에 조금 더 운동에 전념하고 싶어요.

올해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당연히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입니다. 가능하다면 모든 대회에서 작년 청룡기대회보다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목표도 작년보다 발전된 성적을 내고, 마지막인 만큼 청소년 국가대표 팀 명단에도 올라서 첫 태극마크도 달았으면 좋겠습니다. 후회 없는 1년을 보내고 싶어요.


어떤 야구 선수가 되고 싶나요?

평범하지 않은 색깔 있는 야구선수가 되고 싶어요. 제 이름을 들었을 때 팬들이 바로 기억해 낼 수 있는 특별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전용주에게 야구란?

계속해왔고 앞으로도 함께 하니까 제 삶이죠. 그리고 이제는 야구가 없으면 많이 허전할 것 같아요.


***

인터뷰 이후 안산공고는 유신고등학교와의 전반기 리그 마지막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며, 6전 전승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인터뷰 내내 비췄던 전용주의 모습은 ‘학구열이 풍부한 야구선수’였다. 스스로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탐구하는 그의 모습은 유니폼을 입은 학자의 모습이었다. 지금보다 항상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던 전용주. 그와 함께하는 안산공고가 2018년 어디까지 비상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한다.


                  더그아웃 매거진 86호(6월호) 표지

위 기사는 대단한미디어에서 발행하는 더그아웃 매거진 2018년 6월호(86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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