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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WC 프리뷰] 호날두의 포르투갈vTEAM 스페인 '빅뱅'

윤진만 입력 2018. 06. 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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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첫 경기 상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약체면 좋으련만, 포르투갈 대표팀과 스페인 대표팀 모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의 지정석인 최전방 공격수 한 자리 정도를 제외하곤 포지션 경쟁에서 스페인이 앞선다.

전 잉글랜드 공격수 게리 리네커는 스쿼드의 깊이와 기술, 전 아일랜드 미드필더 케빈 킬반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해본 '큰 선수'를 스페인의 강점으로 꼽았다.

그런데 스페인에는 호날두를 꿰뚫고 있는 수비수가 여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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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윤진만 기자= 월드컵 첫 경기 상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약체면 좋으련만, 포르투갈 대표팀과 스페인 대표팀 모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패하면 곧바로 짐을 싸야 하는 단판전을 준비하는 것처럼 월드컵에서 펼쳐질 이베리안 더비를 준비했다.

유럽 챔피언과 전 세계 챔피언. 어느 팀이 더 강할까, 웃는 쪽은 어디일까?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팀은 아무래도 스페인이다. 포르투갈 미드필더 주앙 마리우(웨스트햄)는 기자회견에서 스페인이 포르투갈보다 전력상 우위에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의 지정석인 최전방 공격수 한 자리 정도를 제외하곤 포지션 경쟁에서 스페인이 앞선다.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 센터백 듀오 세르히오 라모스와 헤라르드 피케, 중앙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티아고 알칸타라, 플레이메이커 다비드 실바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약점으로 불릴 만한 지점이 딱히 보이지 않는다.

전 잉글랜드 공격수 게리 리네커는 스쿼드의 깊이와 기술, 전 아일랜드 미드필더 케빈 킬반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해본 ‘큰 선수’를 스페인의 강점으로 꼽았다. 패스와 (패스에 의한)골로 가려지기엔 스페인의 수비도 지나치게 단단하다. 월드컵 예선 10경기에서 단 3골을 내줬다. 수비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팀이었다면, 20경기 연속 무패도 불가능했을 터다.

FIFA 예상 스페인 라인업: 데 헤아 - 알바, 라모스, 피케, 나초 - 부스케츠, 티아고 - 이니에스타, 이스코, 다비드 실바 - 코스타

포르투갈의 흐름은 상대적으로 불안정하다. 스위스, 이집트, 알제리를 꺾고, 네덜란드에 0-3으로 대패했다. 튀니지와 벨기에와는 비겼다. 3실점을 했다가 무실점을 했다가 오락가락 행보를 보였다. 월드컵 직전 2차레 평가전에서 벨기에와 알제리에 연속해서 무실점한 점은 호재라고 볼 수 있다. 실점도 습관, 무실점도 습관이다.

포르투갈도 각 포지션에서 베테랑을 보유했다. 유로2016 우승을 함께한 멤버 다수가 월드컵에도 참가한다. 그런 포르투갈에 고민거리가 있다면, 호날두의 공격 파트너다. 안드레 실바가 급부상했었지만, 지난시즌 AC밀란에서 죽을 쒔다. 감각이 무디다. 곤살로 게데스(발렌시아)는 큰 대회 경험이 부족하다. 결국 호날두가 직접 공격의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

그런데 스페인에는 호날두를 꿰뚫고 있는 수비수가 여럿이다. 라모스는 9년째 호날두와 함께하고 있다. 1년 중 9개월 가까이 함께 훈련하면서 호날두를 상대했다. 패턴을 알고 있다. 피케, 호르디 알바(바르셀로나) 알바로 오드리오솔라(레알소시에다드) 등도 프리메라리가에서 호날두와 마주했다. 스페인 수비수들은 호날두를 340분째 꽁꽁 묶었다.

FIFA 예상 포르투갈 라인업: 파트리시우 - 게레이로, 폰테, 페페, 세드릭 - 마리우, 무티뉴, 윌리엄, 베르나르두 실바 - 호날두, 게데스

변수는 분위기다. 스페인은 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두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스페인은 2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었다. 월드컵 참가국 중 분위기가 가장 차분한 팀 중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레알마드리드와 계약 사실이 발표되면서 스페인 축구협회에서 경질 강수를 꺼냈다.

전 국가대표 출신 페르난도 이에로 단장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빠르게 수습했다지만, 선수단 분위기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이스코, 마르코 아센시오(이상 레알마드리드)와 같은 선수들은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스페인 핵심으로 부상했다. 이에로 감독이 큰 폭의 변화는 주지 않겠지만, 몇몇 상황에서 전임 감독과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다. 그것이 팀에 어떤 식으로는 영향을 미칠 것이다.

포르투갈도 네 선수(루이 파트리시우, 윌리엄 카르발류, 브루노 페르난데스, 겔손 마르티네스)가 소속팀 스포르팅리스본과 계약해지건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거쳤다. 하지만 감독이 교체된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것 같다. 포르투갈은 로페테기의 빈자리가 예상보다 크길 바랄 테다.

# FIFA랭킹: 포르투갈 4위, 스페인 10위
# 지난 월드컵 성적: 나란히 조별리그 탈락
# 역대전적: 36전 16승 14무 6패 (스페인 우세)
# 최근 맞대결: 포르투갈 0(2pk4)0 스페인 (유로2012 준결승)

아트웍스 by 박성재 디자이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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