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신태용호..'종아리 부상' 기성용, 독일전 결장

하성룡 기자 입력 2018. 6. 25. 07:30 수정 2018. 6. 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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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대표팀 주장 기성용 선수가 멕시코전에서 다쳐서 독일전에는 못 나갈 걸로 보입니다. 대신 손흥민 선수가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설 것 같은데 이틀 뒤 경기까지 준비할 게 많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섭씨 35도의 무더위 속에 멕시코와 혈전을 치르고 베이스캠프로 돌아온 대표팀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하루 만에 20도 이상 떨어진 쌀쌀한 날씨를 감안해 멕시코전에 선발로 나선 선수들은 숙소 내 수영장과 체육관에서 체력 회복과 컨디션 관리에 힘썼습니다.

나머지 11명의 선수들이 패스 연습과 미니게임으로 결전을 준비한 가운데 독일이 스웨덴에 극적인 승리를 거둬 16강 불씨가 살아난 덕분에 팀 분위기도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홍철/월드컵 대표팀 수비수 : 마지막까지 희망이 저희에게 주어졌다는 것은 정말 좋은 소식인 거 같아서 더 선수들이 독일은 어떻게든 이겨보자는 이야기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거든요.]

활기찬 팀 분위기 속에서도 신태용 감독의 고민은 깊어졌습니다. 멕시코전에서 종아리를 다친 기성용이 전치 2주 진단을 받아 독일전 결장이 확정됐기 때문입니다. 기성용의 빈 자리에는 정우영의 선발 출전이 예상됩니다.

[신태용/월드컵 대표팀 감독 : (기)성용이가 지금 주장으로서 자기 역할을 100% 그 이상으로 더 잘해줬는데, 못 뛰는 것을 더 많이 우리가 해주자는 의지가 불탈 수 있으니까 좋은 시너지 효과도 올 수 있다.]

이제 독일전까지 남은 훈련은 단 두 차례뿐입니다. 어느 때보다 훈련 집중도를 더욱 높여야 할 때입니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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