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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벤져스] 메시에게 귀국편 항공권 선물한 음바페

김태석 입력 2018.07.01. 00:56

전 세계 축구팬들이 기대해마지 않았을 월드컵 본선에서 펼쳐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은 이제 호사가들의 상상 속에서 이뤄질 법하다.

프랑스는 수비라인을 깊게 내려서며 메시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공격수들에게 골이 터질 가능성이 높은 박스 안 공간을 않도록 한 후, 음바페의 무시무시한 스피드를 활용한 카운터어택으로 승부를 걸었는데 이게 제대로 적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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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벤져스] 메시에게 귀국편 항공권 선물한 음바페



(베스트 일레븐)

전 세계 축구팬들이 기대해마지 않았을 월드컵 본선에서 펼쳐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은 이제 호사가들의 상상 속에서 이뤄질 법하다. 킬리앙 음바페가 눈부신 존재감을 뽐내며 메시를 강제로 귀국편 항공기에 착석시켰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첫 번째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4-3으로 격침했다. 프랑스는 후반 19분과 후반 23분에 두 골을 몰아친 킬리앙 음바페의 맹활약과 전반 13분 앙투안 그리즈만, 후반 12분 벤자민 파바르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반 41분 앙헬 디 마리아, 후반 3분 가브리엘 메르카도, 후반 45+3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만든 세 골에 그친 아르헨티나를 물리치고 두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메시를 필두로 유럽 무대를 호령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슈퍼 공격진을 상대로 패기를 앞세운 프랑스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이던 경기였다. 프랑스가 조별 리그에서 어린 선수들의 무궁무진한 잠재성을 보이긴 했어도 왠지 세밀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줬다는 점, 어렵사리 조별 리그를 통과한 우승후보가 토너먼트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제법 높다는 점에서 아르헨티나에 기대하는 팬들의 시선이 좀 더 많았을 것이다. 더욱이 아르헨티나엔 메시가 있었다. 생애 마지막 월드컵이 될 공산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인 메시가 이 시점에서 자신의 월드컵 커리어를 마무리를 짓지 않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할 거라는 기대감도 깔렸다.

다 틀렸다. 프랑스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그 선봉은 음바페였다. 프랑스는 수비라인을 깊게 내려서며 메시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공격수들에게 골이 터질 가능성이 높은 박스 안 공간을 않도록 한 후, 음바페의 무시무시한 스피드를 활용한 카운터어택으로 승부를 걸었는데 이게 제대로 적중했다.

음바페는 이날 프랑스가 만들어 낸 득점 중 세 골에 관여했다. 전반 13분 그리즈만이 성공시킨 페널티킥은 음바페가 역습 상황에서 60m가 넘는 돌파를 통해 만들어졌으며, 2-2로 팽팽히 맞섰던 후반 19분에는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엄청난 순간 스피드를 발휘하며 아르헨티나 수비수 두세 명을 단번에 제친 후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또한 후반 23분에는 올리비에 지루의 침투 패스를 받아 깔끔한 오른발 슛으로 팀에 완전한 승기를 안겼다.

물론 메시도 못잖은 모습을 보이긴 했다. 후반에 터진 두 골 모두 메시의 발끝에서 이뤄진 득점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오로지 음바페의 맹활약만 뇌리에 남는 경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초신성’ 음바페의 맹활약은 국가대표 커리어의 말미를 지나고 있는 메시의 처지와 절묘하게 대비됐다. 실로 한 시대가 지났다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할 만한 음바페의 눈부신 활약이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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