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TEX 언론, "올스타 추신수, 먹튀·부상병동 아니다"

입력 2018.07.17. 14:03

데뷔 첫 올스타에 선정된 추신수(36·텍사스)에 대한 시선이 호의적으로 바뀌고 있다.

오버페이 평가와 잦은 부상으로 먹튀 논란에 시달렸지만 51경기 연속 출루와 첫 올스타 선정으로 그를 바라보는 현지 언론의 시각도 달라졌다.

'오버페이? 부상병동? 먹튀? 올스타 추신수에 대한 시각을 바꿔야 한다'는 헤드라인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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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데뷔 첫 올스타에 선정된 추신수(36·텍사스)에 대한 시선이 호의적으로 바뀌고 있다. 오버페이 평가와 잦은 부상으로 먹튀 논란에 시달렸지만 51경기 연속 출루와 첫 올스타 선정으로 그를 바라보는 현지 언론의 시각도 달라졌다. 

미국 텍사스 지역지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에 관한 기사를 실었다. '오버페이? 부상병동? 먹튀? 올스타 추신수에 대한 시각을 바꿔야 한다'는 헤드라인을 달았다. 추신수는 지난 2013년 12월 텍사스와 7년 총액 1억30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체결했지만 몸값에 비해 활약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기사를 쓴 제프 윌슨 기자는 '추신수는 매우 좋은 선수다. 성적이 좋지 않은 팀에서 최고 선수이기 때문에 그를 먹튀 또는 자주 부상당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추신수는 "내가 홈런 30~40개를 치거나 타율 3할5푼 이상 치는 것처럼 임팩트 있는 선수는 아니란 것을 알고 있다. 그것이 내가 그동안 올스타가 되지 못한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모든 부분에서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선수가 나다. 시즌이 끝나면 늘 기록이 따라왔다. 여러 번 말한 것이다"고 속내를 이야기했다. 

이어 추신수는 "나는 충분히 이 수준에서 플레이하며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 텍사스는 30홈런 타자를 찾지 않았다. 매 경기 높은 확률로 출루할 수 있는 타자를 원했다. 선수 생활 동안 내가 그렇게 해왔다. 팀을 돕기 위해 모든 부분에서 컨트롤했다"고 덧붙였다. 

'부상병동'이란 시각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실제 2016년 추신수는 종아리, 햄스트링, 허리, 팔뚝 등을 다쳐 4번이나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바 있다. 2014년 8월에는 발목·팔꿈치 부상으로 한 달 먼저 시즌 아웃된 뒤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풀타임 10시즌 중 455타석 이하로 들어선 시즌은 3번뿐, 나머지 7시즌은 그 이상 꾸준히 출장했다. 

추신수는 "사람들은 2016년을 생각하며 나를 항상 아픈 선수라고 말한다. 그건 아니다. 내 경력을 확인해보면 몇 번 부상을 입었는지 알 수 있다. 사람들이 부정적인 것을 더 많이 쓰는 것을 알고 이해하지만 때로는 화가 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팀 동료 애드리안 벨트레는 "추신수는 항상 건실한 선수다. 그는 좋은 모범이다"며 야구장에서 출근이 가장 빠르고, 퇴근이 가장 늦은 선수가 추신수라고 칭찬했다. 

지난 2013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한솥밥을 먹은 조이 보토는 "추신수는 매우 성실한 사람이다. 그는 항상 더 나은 타자가 되기 위해 몸이 준비됐는지, 경기를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나머지 훈련을 했다. 그가 올스타란 것이 자랑스럽다. 그만한 가치가 있다"며 "추신수는 여전히 내가 좋아하는 동료다. 올스타전에서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겁다"고 기뻐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