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GOUT Dream] 한화 이글스 서균

조회수 2018. 7. 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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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그리고 정확하게

작년에 1군 마운드를 처음 밟은 한 투수가 있다. 올해 그는 마운드에 오른 24경기 동안 자책점을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미스터 제로’라고 불렸다. 스물일곱의 그가 한화 이글스의 ‘미스터 제로’ 서균이 되기까지 쉬운 길은 없었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그의 발걸음은 가장 중요한 순간 상대 타자를 막는 임무를 가지고 마운드로 향하고 있다.

Photographer Mino Hwang   Editor Seong Eun Kang   Location Hanhwa Life Eagles Park


두 번째 1군 무대

서균은 시즌 초반 미스터 제로라 불리며 한화 이글스의 돌풍을 견인했다. 작년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던 그는 평균구속이 140km/h도 안 되지만, 올해 향상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화의 필승조로 활약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더그아웃 매거진>과는 첫 만남이에요. 독자들께 인사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한화 이글스 투수 서균입니다. <더그아웃 매거진>을 본 적도 있는데 제가 인터뷰를 하게 되니 긴장도 되고 뭔가 어색하네요. (웃음) 사진도 찍고 영상을 이렇게 찍는 것도 처음이어서 새로워요.


작년에 처음 1군에 올라왔을 때와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어떤 부분이 올 시즌 좋은 활약을 이끌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일단 작년보다 상대 타자와의 싸움에서 공격적으로 들어가고 있어요. 몸쪽 승부를 하는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체인지업이랑 포크볼도 연습해서 사용하고 있고요. 송진우 투수코치님께서 체인지업을 전수해주셔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투구 폼도 바꿨어요.

네! 맞아요. 올해에는 투구 폼에도 변화를 줬는데 그것도 좋은 영향을 줬어요. 코치님의 조언으로 바꾸게 됐어요. 원래 투구를 하면서 한번 멈추는 동작이 있었는데 그걸 없애고, 바로 세트 모션으로 들어가는 거로 수정했죠. 멈추지 않으니까 힘이 분산되지 않아서 공에 더 힘이 실리고 제구가 더 좋아지더라고요.


제구력이 잡히면서 자신감도 많이 생긴 것 같아요.

일단 투수는 스피드보다 제구가 좋아야지 마운드에서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옛날에는 스피드를 더 내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구속만 좋고 제구가 흔들리면 타자들한테 끌려가더라고요. 차라리 제구력을 보완해서 더 자신감 있게 던지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이 부문에 많은 노력을 했죠.


오른손 타자를 상대하는 원 포인트로 출전을 하는데 많은 이닝을 던지지 않아서 자책점 1점이 크게 작용해요.

네. 적은 이닝을 던지다 보니까 자책점이 한 점 생길 때마다, 평균자책점이 많이 올라가게 되죠. 그래서 제가 주자를 더 안 내보내도록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제가 투구를 할 때 더 집중을 하게 되더라고요.


서균 선수뿐만 아니라 다른 한화 투수진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불펜진이 10개 구단 중 평균자책점이 가장 좋아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저희 불펜 투수들이 다들 도망가는 피칭이 아니라 공격적으로 붙는 투구를 해서 이전에 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요. 한용덕 감독님께서 스프링캠프 때부터 도망가지 말고 공격적으로 하라고 말씀하셨거든요. 그렇게 하기 위해 다 같이 훈련한 것이 지금 저희 불펜진이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이끈 것 같아요.


제로의 힘

지난 2017시즌 14경기 동안 14와 3분의 1이닝 4.40의 평균자책점의 성적을 남겼기에 서균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그는 시즌 초반 상대 타자들과의 대결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며 야구팬들에게 ‘서균’이라는 이름을 알렸고, 24경기 15와 3분의 1이닝 동안 ‘0’의 행진이 이어졌다. 10개 구단 투수 중 가장 오랫동안 ‘미스터 제로’라고 불린 투수가 바로 서균이었다.


전반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을 때 서균 선수에게 붙는 키워드가 있었어요. ‘미스터 제로.’ 상당히 오랜 시간 평균자책점 ‘0’을 이어왔어요.

그때는 자책점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을 안 썼어요. 던지다 보니까 어느새 24경기 동안 자책점이 ‘0’이더라고요. 지금은 깨졌지만 그래도 기분 좋은 기록인 것 같아요.


KBO리그에서 연속 무자책 경기 기록이 연속 26경기였어요. 두 경기 차이로 아쉽게 기록을 놓치게 되었어요.

저는 24경기까지 ‘0’이었던 것만으로 만족해요. 이제는 낮은 자책점으로 시즌을 마치는 것이 목표예요.


제로 행진이 멈춘 건 5월 22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였어요. 양의지 선수에게 몸에 맞는 볼을 준 것이 자책점으로 연결되었어요. 아쉬웠을 것 같아요.

많이 아쉬웠죠. 솔직히 안타를 맞아서 생긴 자책점이었다면 ‘내가 못 던졌으니까’라고 생각을 했을 텐데 공이 타자한테 맞으면서 주자가 나가게 되어서 아쉬웠어요. (마무리를 본인이 하고 싶었을 것 같아요.) 그렇죠. 근데 저는 오른손 타자 원 포인트로 나가는 거니까 어쩔 수 없죠. 제가 그 상황에 계속 투구를 했어도 결과는 똑같았을 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언제인가요?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던 LG 트윈스와의 경기가 기억에 남아요. 제가 나간 경기 중에서 제일 짜릿하기도 했던 시합이었어요. 일단 9회에 1아웃 주자 1, 3루였으니까요. 정우람 선배님이 연투를 해서 그 경기에 출전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어서 제가 나가게 되었죠. 그때 송진우 코치님이 1점 줘도 되니까 편하게 던지라고 하셨거든요. 근데 거기서 코치님께서 한마디 더 하시더라고요. 낮게 던지면 땅볼이 나온다고. (웃음) 그래서 그 말씀을 생각하면서 투심으로 던지니까 땅볼이 나와서 세이브를 기록할 수 있었어요.


송진우 코치가 조언을 많이 할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요?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데 몸쪽 승부를 많이 하라고 조언을 해주신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것 때문에 제가 올해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니까요.


롤모델은 누구인가요?

KIA 타이거즈에 임창용 선수요. 선수로서는 나이가 많으신데도 불구하고 자기관리를 잘해서 지금까지 현역으로 뛰고 계시잖아요. 저도 같은 유형이기도 하니까 본받고 싶어요. 저도 임창용 선수처럼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고 싶어요.


모든 것의 시작

서균은 화곡초-영동중-청원고-원광대를 거치며 2014년도 드래프트에서 2차 8라운드 전체 84순위로 한화에 지명되었다. 그가 프로에 지명 받기까지는 수많은 선택과 변화가 있었다. 그 순간의 선택들이 결국 지금 한화의 필승조를 이루고 있는 서균을 만들었다고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야구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저는 야구를 어머니 덕분에 하게 되었어요.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시작하게 됐어요. 어느 날 제가 성당에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어디로 저를 끌고 가시더니 ‘너 야구해라’라고 하시더라고요. (어머니께서 먼저 야구를 제안하셨군요.) 네. 제가 다니던 학교에는 야구부가 없어서 야구부가 있는 학교로 전학을 가고 바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서균 선수의 어머니는 왜 야구를 선택했나요?) 제가 운동을 좋아하니까 뭐를 시킬까 고민을 많이 하셨대요. 그러다가 야구를 시켜야겠다고 생각을 하시고 저를 전학시키셨죠.


원래 타자로 야구를 시작했는데 투수로 전향을 했어요.

그것도 어머니께서… ‘너 투수해라’라고 하셨어요. (웃음) 제가 원래는 내야수였어요. 수비를 할 때 공을 던지는 모습을 어머니께서 보시고 제가 옆으로 던지는 게 편해 보인다고 사이드 투수를 하라고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중학교 3학년 시즌이 끝나고 고등학교 올라가는 시즌에 개인 레슨을 받고 연습을 해서 사이드암 투수를 하게 되었죠. 고등학교 입학은 타자로 했다가 가서 투수로 바꿨어요.


처음에는 적응이 힘들었을 것 같아요.

네. 처음에는 좀 힘들었어요. 근데 제가 되게 왜소했었거든요. 그래서 공도 멀리 못 던지고 세게도 못 던졌어요. 투수를 하다 보니까 제 몸에 잘 맞아서인지 체격도 좋아지고 성적도 잘 나왔어요. 잘 바꿨다고 생각해요.


지금의 서균 선수를 만든 것은 어머니라고 생각해도 되겠는걸요?

네. 어머니의 안목이 지금 한화의 투수 서균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웃음)


경기 후반에 투수가 타석에 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서균 선수가 타석에 설 기회가 생긴다면 어떨까요?

그런 기회가 생긴다면… 어휴. 그날이 안 오길 바랍니다. (웃음)


서균 선수의 학력 정보를 보니까 제주산업정보대와 원광대 두 학교가 기재돼 있어요. 대학교를 옮긴 것인가요?

제가 고등학교 때는 시합을 많이 못 나갔어요. 그래서 프로에 지명을 못 받았고, 제주산업정보대로 갔죠. 그런데 거기에서도 프로에 지명을 못 받아서 그때 원광대로 편입을 했어요. 이후에 원광대를 졸업하고 2014년 드래프트에서 한화의 선택을 받게 되었어요.


드디어 프로에 지명이 되었는데 기분이 어땠나요?

우선 프로에 가게 되었다는 것이 기뻤어요. 그때 당시에는 한화에 지명될 거라고는 생각을 못 해서 좀 놀랐는데 뽑아주셔서 감사했죠.


지명을 받고 스프링캠프에 신인들과 함께 참여를 했어요. 그때 오키나와에서 미니 졸업식을 가졌다고 하던데 기억하나요?

그럼요. 기억나죠. 졸업식 할 때 졸업 선물로 선글라스도 주셨어요. 축하한다고. (그때 받았던 그 선글라스는 아직 가지고 계신가요?) 아… 잘 모르겠어요. 군대를 가면서 어디에다가 뒀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입단을 하고 거의 바로 군 문제를 해결했어요. 입단을 해 9월부터 공익근무요원으로 시간을 보냈는데 본인의 선택이었나요?

네. 대학교를 나왔고 나이가 좀 있으니까 군대를 빨리 해결해야지 선수 생활을 더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바로 갔습니다. (훈련은 어떻게 했나요?) 제가 다녔던 청원고등학교에 가서 캐치볼하고 피칭하고 했었어요.


캐치볼의 중요성에 대한 한화 투수들의 기사를 봤어요.

저 같은 경우는 캐치볼을 할 때 세게 던져서 팔을 빨리 풀려고 했어요. 근데 송진우 코치님이 마무리캠프 때 오셔서 캐치볼을 할 때도 그냥 던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설정해서 던지면 제구가 좋아진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코치님의 말씀대로 상대 선수의 가슴 쪽으로 목표를 딱 정하고 던지다 보니까 역시 정말 제구가 좋아지더라고요.


처음 1군에 콜업이 되었을 때의 느낌은 어땠나요?

그때는 제가 재활군에 있다가 바로 2군으로 합류를 해서 훈련을 하고 있었는데 조금 있다가 바로 1군으로 오라고 하셨어요. 그때는 ‘어? 왜 벌써 1군으로 가는 거지?’라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1군으로 올라가기엔 좀 빠른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기뻤지만 당황스러웠죠. 제가 작년에는 제구력이 부족했는데, 이상군 전 감독대행께서 기회를 주셔서 더 잘하려고 노력했어요. 이상군 전 감독대행께도 정말 감사드려요.


1군에서 던진 첫 경기는 생각나요?

당연하죠. 청주에서 펼쳐진 kt 위즈전이었어요. 7회 초에 올라가서 세 타자를 상대했어요. 그때 정말 긴장을 많이 해서 포수만 보고 던졌어요. (처음이어서 더 떨렸을 것 같아요.) 그 전에 학생 때나 2군에서 던지는 것과는 정말 다르더라고요. 그래도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지금까지 야구를 하면서 가장 많이 도와주신 분은 누구인가요?

원광대학교 야구부 감독님께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감독님께서 저에게 기회를 많이 주셨어요. 저는 편입생이었고 잘 던지는 투수도 아니었는데 기회를 많이 주신 것이 참 감사해요. 그 덕분에 프로에도 지명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제주산업대에서 지명이 안 됐을 때 신고 선수로 갈지 어떻게 할지 미래에 대해 고민을 했었는데… 원광대로 편입을 했던 것이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작년에 1군에서 많은 이닝을 던지지 않아서 올해에도 신인왕 후보 자격이 있어요.

저는 신인왕은 전혀 기대하지 않아요. 저보다 더 잘하는 선수들이 많은걸요. (그러면 앞으로 받고 싶은 상은 있나요?) 누구나 다 똑같겠지만 MVP를 받아보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선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좋은 성적을 보여야겠죠?


쉼표

서균 선수는 경기가 없을 때 하루를 어떻게 보내나요?

저는 경기가 있을 때는 아침에 일어나서 루틴대로 하는데 경기가 없는 날에는 집에서 그냥 쉬어요. 제가 잠자는 걸 좋아해서요. 뭐든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웃음)


볼링을 치는 취미가 있다고 들었어요. 실력이 어느 정도 되나요?

최고로 많이 쳐본 게 218점이었던 것 같아요. 평균적으로는 140~150점 정도 쳐요. 서울에 가면 친구들하고 가끔 한 번씩 가요. (200점이 넘었다니 저 날은 스트라이크를 더 많이 쳤겠어요.) 네. 근데 항상 저렇게 치지는 못해요. (웃음)


원정 룸메이트는 누구인가요?

저는 지성준 선수랑 같이 쓰고 있어요. (어떤가요?) 음… 말을 잘 안 들어요. (웃음)


이제 여름이에요. 덥고 습한 날씨에 야구를 하려면 체력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나요?

저는 잠을 잘 자고 잘 먹고 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서 쉴 때는 잘 자고 잘 먹으려고 노력해요. 여름에 체력이 떨어지면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한 번씩 챙겨 먹어요. 그러면 힘이 나더라고요.


팬들이 서균 선수를 ‘서균맨’이라고 부르더라고요.

아, 그런가요? 몰랐어요. (마음에 드나요?) 네. 뭐라고 부르시든지 팬들이 불러주시는 건 감사하죠. 세균맨 같은 건 어렸을 때부터 이미 많이 듣던 말이어서 익숙해요. 어렸을 때부터 ‘균’이 들어간 단어로는 다 불렸었어요. (웃음)

꿈은 현실로

서균 선수가 보기에 ‘서균’은 어떤 사람인가요?

저는 하는 일에서는 충실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홈페이지 선수 소개란에 ‘성실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선수’라고 쓰여있더라고요.)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 인터뷰의 코너가 ‘더그아웃 드림’이에요. 서균 선수의 꿈은 무엇인지 궁금해요.

이제 1군에서의 야구생활이 시작되었잖아요. 그래서 프로 선수 생활을 오래 하는 것이 우선 가장 큰 꿈이에요. 그리고 한 해가 지날수록 더 좋아지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제 마지막으로 질문을 하겠습니다. 서균에게 야구란?

저에게 야구는 인생이에요. 제가 야구를 초등학생 때 시작을 했으니까 제 인생의 절반 이상을 야구와 함께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야구는 제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죠. 앞으로 그 시간이 더 늘어나겠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길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서균 선수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한마디 남겨주세요.

팬들의 응원 덕분에 지금까지 저희 팀도 그리고 저도 이번 시즌을 좋은 성적으로 잘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응원 해주시면 올해는 꼭 가을 야구를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그아웃 매거진 87호(2018년 7월호) 

위 기사는 대단한미디어에서 발행하는 더그아웃 매거진 2018년 7월호(87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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