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조현우·손흥민, 월드컵에서 가장 인상 깊은 선수"

김도용 기자 입력 2018. 7. 20. 10:40 수정 2018. 7. 20. 1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성인 중 절반 가까이가 조현우(대구)와 손흥민(토트넘)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인상 깊은 선수로 뽑았다.

조현우는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발표한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선정됐다.

갤럽에 따르면 조현우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국내외를 통틀어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선수를 물은 결과 47%의 표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기 대표팀 감독, 외국인 출신이 근소한 우세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뉴스1 DB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전국 성인 중 절반 가까이가 조현우(대구)와 손흥민(토트넘)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인상 깊은 선수로 뽑았다.

조현우는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발표한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2위를 기록했다.

갤럽에 따르면 조현우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국내외를 통틀어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선수를 물은 결과 47%의 표를 받았다. 이번 설문에 참가한 이들은 총 2명까지 응답할 수 있었다.

조현우는 이번 월드컵에서 세계 강호를 상대로 수차례 선방, 국내외 팬들의 주목을 받으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독일전과의 조별 리그 최종전이 끝난 뒤에는 경기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42%의 지지를 받으면서 2위를 차지했다. 멕시코전, 독일전에서 한 골씩을 기록, 진가를 발휘한 손흥민은 월드컵 직전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도 선정된 바 있다.

3위는 우승팀 프랑스의 신성 킬리언 음바페(파리 생제르맹·15%)가 차지했다. 그 뒤로 '골든 볼' 주인공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4%)가 이었다.

한국의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3%)를 비롯해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기성용(뉴캐슬·이상 2%)은 6~8위에 자리했다. 월드컵에 출전한 국내외 선수 30여 명 이름이 언급됐으며, 응답자의 28%는 인상적인 선수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했다.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한국인과 외국인 중 어느 쪽이 좋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위국인 감독 40%, 한국인 감독 36%로 팽팽했다. 24%는 의견을 유보했다.

외국인 감독을 원하는 사람은 여성(35%)보다 남성(44%)이, 그리고 저연령층에서(20·30대 50%, 60대 이상 22%) 많았다. 60대 이상은 52%가 한국인 감독을 선호했다.

한편 지난 한 달간 러시아 월드컵이 있어 생활이 더 즐거웠는지 물은 결과 58%가 "즐거웠다"고 답했고 29%는 "그렇지 않았다",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dyk0609@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