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회장 "월드컵서 음바페 굉장했고, 네이마르 최선 다했다"

이하영 입력 2018. 7. 20. 15:53 수정 2018. 7. 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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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망(PSG)의 회장 나세르 알-켈라이피가 19일(현지시간)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PSG 소속 선수들, 음바페와 네이마르의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대해 얘기했다.

이처럼 대단한 활약을 보인 음바페와는 달리 PSG 동료 네이마르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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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공격수 음바페(좌)와 네이마르(우). 사진=게티이미지

[골닷컴] 이하영 에디터 = “음바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굉장했다, 네이마르, 최선을 다했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망(PSG)의 회장 나세르 알-켈라이피가 19일(현지시간)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PSG 소속 선수들, 음바페와 네이마르의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대해 얘기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인터뷰에서 PSG의 간판 스타 선수 음바페와 네이마르를 “내 선수들”이라고 지칭하면서 “두 선수 모두 이번 월드컵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그리고 이어서 두 선수 개인에 대한 평가를 이어갔다. 먼저 음바페에 대해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굉장했다”면서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음바페가 속한 프랑스 대표팀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것에 대해 “우승할 자격이 충분했다”면서 “프랑스의 2018 러시아 월드컵은 환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만 19세 나이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프랑스 선수 음바페는 본선 7경기 동안 무려 4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첫 월드컵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일찌감치(16강) 집으로 돌려 보냈고, ‘축구 황제’ 펠레가 보유한 여러가지 월드컵 기록(한 경기 멀티골, 결승전 득점 올린 유일한 10대 선수)도 깼다. 음바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달성하고 영플레이어상까지 거머쥐며 차세대 최고의 축구 스타 탄생을 전세계에 알렸다.

이처럼 대단한 활약을 보인 음바페와는 달리 PSG 동료 네이마르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네이마르의 브라질은 음바페의 프랑스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2018 월드컵을 치렀다. 네이마르에게 2018 월드컵 8강 탈락이라는 성적표는 참혹하기 그지없었다. 네이마르 개인 또한 대단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을 뿐더러 ‘헤어 스타일'과 '엄살 논란’ 등 경기 외적인 부분에 더 이목이 집중돼 얼룩진 네이마르의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됐다.

브라질은 4년 전 자국 월드컵에서 겪은 4강전 독일에 7-1 참패의 수모를 씻고자 했다. 절호의 기회는 2018 월드컵 우승뿐이었다. 4년간 네이마르와 브라질은 칼을 갈았다. 최고의 선수단과 공격력, 수비력을 두루 갖춘 브라질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조별리그와 16강전까지 승승장구하던 브라질은 8강전에서 벨기에에 2-1로 패하면서 우승의 꿈은 수포로 돌아갔다. 네이마르의 월드컵도 그렇게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과연, 음바페가 월드컵에서 보여준 활약을 소속팀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네이마르는 월드컵에서의 부진과 8강 탈락의 상처를 털고 일어나 PSG에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리그1 PSG의 2018/19 시즌이 더욱 흥미로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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