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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다리치 "내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뛰어난 감독"

윤진만 2018. 7. 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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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를 월드컵 준우승으로 이끈 즐라트코 다리치 감독이 자신을 '세계 2인자'로 칭했다.

다리치 감독은 "좋든 싫든, 내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뛰어난 지도자"라고 22일 크로아티아 언론 'Vecernji list'와 인터뷰에서 당당하게 말했다.

한편 다리치 감독은 이 인터뷰에서 프랑스에 2-4 패한 월드컵 결승전을 돌아보며 '더 나은 팀이 아니라 운이 더 좋은 팀에 패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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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윤진만 기자= 크로아티아를 월드컵 준우승으로 이끈 즐라트코 다리치 감독이 자신을 ‘세계 2인자’로 칭했다.

다리치 감독은 “좋든 싫든, 내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뛰어난 지도자”라고 22일 크로아티아 언론 'Vecernji list'와 인터뷰에서 당당하게 말했다. 문맥상 1인자는 월드 챔피언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이 된다.

다리치 감독은 “연봉 500만 달러는 세계 2인자에게 너무 낮은 액수”라며 “모든 사람에게 돈은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돈이 최우선 고려대상이 아니”라고 말했다.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에 역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안긴 뒤, 주가가 그야말로 폭등했다. 중동, 동아시아 등지에서 거액의 오퍼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Sportske novosti’는 지난 18일 “다리치 감독이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제안을 넣는 팀이 K리그 클럽인지 신임감독을 물색 중인 한국 대표팀인지는 따로 명시하지 않았다.

500만 달러란 구체적인 액수를 언급한 건, '한 중국의 구단은 월드컵을 마치고 연봉 500만 달러에 3년 계약을 제시했다'는 보도 내용을 접했기 때문이다.

500만 달러의 1/10 수준의 연봉을 수령해온 것으로 알려진 다리치 감독은 하지만 이 언론을 통해 ‘돈’에 움직이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그 자신의 미래는 스스로 결정할 것이며, 누구도 자신에게 이래라저래라 하지못하고, 해고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2017년 10월 크로아티아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다리치 감독은 2020년까지 계약돼있다.

한편 다리치 감독은 이 인터뷰에서 프랑스에 2-4 패한 월드컵 결승전을 돌아보며 ‘더 나은 팀이 아니라 운이 더 좋은 팀에 패했다’고 아쉬워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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