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감독의 한숨, "바그닝요, 장기 부상 당한 것 같다"

김태석 2018. 7. 2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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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이 강원 FC전 승리에 만족하면서도 경기 중 부상을 당한 바그닝요의 상태에 큰 우려감을 보였다.

서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29일 저녁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20라운드 강원 FC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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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감독의 한숨, "바그닝요, 장기 부상 당한 것 같다"



(베스트 일레븐=수원 월드컵경기장)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이 강원 FC전 승리에 만족하면서도 경기 중 부상을 당한 바그닝요의 상태에 큰 우려감을 보였다. 서 감독은 장기 부상까지도 각오하는 모습이다.

서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29일 저녁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20라운드 강원 FC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전반 37분 염기훈, 후반 종료 직전 데얀의 연속골에 힘입어 강원을 가볍게 물리쳤다.

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꼭 이기고 싶었다. 준비하는 과정도 좋았다.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컸다. 또, 경남 FC가 어제 FC 서울을 이기면서 우리가 3위로 내려앉은 상황이라 승점 차가 벌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늘 경기는 매우 중요했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잘 발휘해주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염기훈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경기를 나가면서 조금씩 회복하다 근래에 컨디션이 돌아왔다. 선수 본인이 정말 노력했다. 그간 염기훈을 왼쪽 붙박이로 쓰다가 오른쪽으로 기용하면서 상대에 혼란을 주고자 했다. 그간 염기훈과 마주하지 않은 선수들이 대부분이라 힘들어하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바그닝요의 부상에 대해서는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서 감독은 “정밀 검진을 해봐야겠으나 큰 부상 같다. 바그닝요는 우리 팀 최고 득점자인데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었다. 한의권·전세진·유주안·임상협 등이 대기하고 있으니 돌아가면서 메워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리치의 활약상에 대해서는 무척이나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 감독은 “유럽 클럽으로부터도 오퍼를 받은 선수였다. 그래서 올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고, 한편으로는 설렜다”라고 운을 뗀 후, “선수의 수준이 다르다고 느꼈다. 많이 뛰면서도 좋은 패스를 뿌린다. 경기 운영 능력도 좋다. 처음 왔을 때는 훈련량이 부족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라고 호평했다.

마지막으로 서 감독은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신입생’ 박종우를 기용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서 감독은 “박종우를 꼭 쓰고 싶었으나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 경기도 있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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