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다 스페인이 더 '들썩'..이강인 향한 '특급 기대감'

김병학 기자 2018. 7. 3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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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다 스페인이 오히려 이강인(17, 발렌시아)을 향해 많은 기대감을 드러내놓고 있다.

'발렌시아의 보석' 이강인을 향한 기대감이 남다르다.

발렌시아는 이번 프리시즌에서 이강인을 2연속 1군 무대에 출전시키며 꾸준하게 지켜보고 있다.

이강인 역시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로잔 스포르(스위스), 29일 PSV 아인트호번(네덜란드)와의 친선전에 연속 출전하여 주전 선수들과 뛰어난 합을 보여주는 등 기대감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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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한국보다 스페인이 오히려 이강인(17, 발렌시아)을 향해 많은 기대감을 드러내놓고 있다. 참으로 기이한 현상이다.

'발렌시아의 보석' 이강인을 향한 기대감이 남다르다. 발렌시아는 이번 프리시즌에서 이강인을 2연속 1군 무대에 출전시키며 꾸준하게 지켜보고 있다. 이강인 역시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로잔 스포르(스위스), 29일 PSV 아인트호번(네덜란드)와의 친선전에 연속 출전하여 주전 선수들과 뛰어난 합을 보여주는 등 기대감에 부응했다.

이강인의 '센세이셔널한 등장'에 스페인이 떠들썩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PSV전 이후 이강인을 특별 조명하며 "프리시즌에서부터 엄청난 예고를 하고 있다. 실전 경기에서 10살 넘게 차이나는 선수들을 상대로 전혀 주눅들지 않는 활약을 보였다"며 칭찬을 건넸다.

발렌시아 구단도 이강인 조명에 나섰다. 공식 트위터 계정에 이강인의 플레이가 짧게 담긴 영상을 업로드하며 출전 소식을 전했고, 해당 게시글에 팬들이 다수의 댓글을 다는 등 남다른 기대감을 선보였다. 댓글 내용도 대부분 "이강인의 미래가 밝다"는 등의 긍정적인 메시지였다.

이미 '슛돌이' 출신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이강인은 예전부터 주목받아오던 기대주였다. 최근 들어 부담감을 심어주지 말자는 사명하에 '묵묵히 응원'이 유행처럼 번져나가면서 국내는 다소 점잖아졌다. 하지만 스페인이 이강인의 등장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다시금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센세이셔널의 원조' 격인 손흥민도 현지에서 이 정도의 기대감을 받지는 않았다. 그만큼 얼마나 이강인이 잘 다듬어야 할 '원석'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발렌시아도 진작부터 이강인의 재능을 알아보고 바이아웃 금액만 8000만 유로(약 1,058억 원)를 책정하는 등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 발렌시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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