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AG 대체자 SUN 선택, 베테랑인가? 새얼굴인가?

2018. 8. 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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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야구대표 대체 엔트리를 놓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부상으로 교체가 확실시되는 선수로 외야수 박건우(두산), 내야수 최정(SK), 투수 차우찬(LG)이 거론되고 있다.

선동렬 대표팀 감독도 10일에 교체 선수를 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건우의 대체 선수로는 나성범(NC), 민병헌(롯데), 이정후(넥센) 등이 꼽히고 있고 최정의 대안으로는 황재균(KT), 허경민(두산), 이원석(삼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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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베테랑인가 새얼굴인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야구대표 대체 엔트리를 놓고 설왕설래하고 있다. 부상으로 교체가 확실시되는 선수로 외야수 박건우(두산), 내야수 최정(SK), 투수 차우찬(LG)이 거론되고 있다. 선동렬 대표팀 감독도 10일에 교체 선수를 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각종 매체들은 후보선수들을 내놓으며 이들의 발탁여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박건우의 대체 선수로는 나성범(NC), 민병헌(롯데), 이정후(넥센) 등이 꼽히고 있고 최정의 대안으로는 황재균(KT), 허경민(두산), 이원석(삼성)이 거론되고 있다.  투수 차우찬이 빠진다면 최원태(넥센)와 김광현(SK) 등이 후보이다. 

관심은 크게 두 개의 포지션으로 좁혀진다. 3루수는 후보들로 떠오른 세 명의 선수들이 모두 각각의 장점과 경험도 풍부해 누구를 낙점하더라도 문제는 없어보인다. 결국은 투수와 외야수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김광현 vs 최원태, 나성범 vs 이정후의 경쟁구도이다.   

김광현의 대표팀 경력은 화려하다. 에이스로 활약하기도 했다. 올해는 팔꿈치 관리를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한달을 쉬고 등판한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올해 17경기에 등판해 2점대(2.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입단 4년째를 맞은 우완 최원태는 13승, 평균자책점 4.07를 기록하며 올해 토종 간판으로 떠올랐다. 다양한 변화구까지 장착해 일취월장하고 있다.   

이정후는 두 번의 부상으로 이탈하기도 했지만 타율 3할5푼(4위)의 정교함이 돋보인다. 5홈런, 39타점 7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나성범은 이정후에 비해 타율(3할2푼2리)은 낮지만 18홈런, 62타점, 13도루를 기록하며 대안 가운데 한 명이다. 우타자 장점을 가진 민병헌은 타율 3할9리, 11홈런, 40타점, 5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21살 최원태와 20살 이정후는 젊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감안해 아시안게임에서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정후는 작년 APBC에서 고졸인데도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광현은 현재의 구위라면 양현종과 함께 대표팀의 쌍두마차로 마운드를 이끌 수 있는 인물이다. 선 감독은 양현종이 후반기에서 다소 피로 증세를 보인 점을 우려해왔다.

여기에 공수주에 능한 나성범도 자타가 공인하는 능력자라는 점에서 발탁 가능성도 충분하다. 선 감독은 지상과제인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최상의 전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 대체 엔트리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그의 최종 선택이 궁금해진다. /sunny@osen.co.kr

[사진] 김광현-최원태-나성범-이정후(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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