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 민병헌-좌타 이정후' SUN의 선택은

김민경 기자 2018. 8. 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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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 이정후(20,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민병헌(31, 롯데 자이언츠)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교체 선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선동열 야구 대표 팀 감독은 지난 6일 "몸에 이상이 있으면 교체하는 게 국가 대표 선수 구성의 원칙이다. 최상의 전력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목표는 그대로"라고 강조하며 아픈 선수는 바꾸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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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민병헌(왼쪽)과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 ⓒ 곽혜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외야수 이정후(20,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민병헌(31, 롯데 자이언츠)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교체 선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선동열 야구 대표 팀 감독은 지난 6일 "몸에 이상이 있으면 교체하는 게 국가 대표 선수 구성의 원칙이다. 최상의 전력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목표는 그대로"라고 강조하며 아픈 선수는 바꾸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6월 11일 발표한 최종 엔트리에서 외야수는 김재환 박건우(이상 두산) 손아섭(롯데) 김현수(LG) 박해민(삼성)까지 5명이다. 박건우는 오른쪽 옆구리 외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이탈해 휴식을 취하고 있어 교체 1순위로 꼽힌다.

손아섭도 몸 상태가 온전하진 않다. 9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배팅 훈련을 하다 옆구리 통증을 느껴 11일 잠실 두산전까지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대타로만 2타석에 들어섰다. 2명까지도 교체를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다.

선 감독은 박건우를 선발할 당시 유일한 우타자 외야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 기준에 맞춰 보면 같은 우타자인 민병헌이 유력 후보다. 대표 팀 경험도 풍부하고 중견수와 우익수로 모두 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민병헌은 8월 8경기 타율 0.348 2홈런 3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시즌 성적은 81경기 타율 0.311 OPS 0.853 12홈런 42타점이다. 옆구리를 다쳐 재활하느라 경기 수가 적다.

좌,우타자를 신경 쓰지 않는다면 최근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이정후를 외면하기 힘들다. 이정후는 8월 9경기에서 44타수 22안타(타율 0.500) 1홈런 10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넥센이 8연승을 질주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어깨가 아파서 이탈했을 때를 빼면 꾸준했다. 시즌 79경기에서 타율 0.366 OPS 0.913 5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손아섭이 아시안게임 때까진 회복할 수 있는 정도의 부상이라면, 선 감독은 민병헌과 이정후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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