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X손연재,좋은일 함께!' 유승민IOC위원의 청소년올림픽

전영지 2018. 8. 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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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11일 오후, '리듬체조 요정' 신수지(27)와 손연재(24)가 상큼한 미소와 함께 경기대 수원 캠퍼스 체육관에 등장했다.

'청소년 올림픽'은 유승민 IOC위원이 직접 이끄는 사단법인 두드림스포츠가 평소 운동을 접할 기회가 적은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1박2일간 올림피언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각종 올림픽 종목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한 스포츠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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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11일 오후, '리듬체조 요정' 신수지(27)와 손연재(24)가 상큼한 미소와 함께 경기대 수원 캠퍼스 체육관에 등장했다.

'두드림스포츠와 함께하는 청소년 올림픽(대한체육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 개회식, '요정'들의 깜짝등장에 청소년 팬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청소년 올림픽'은 유승민 IOC위원이 직접 이끄는 사단법인 두드림스포츠가 평소 운동을 접할 기회가 적은 청소년 200명을 대상으로 1박2일간 올림피언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각종 올림픽 종목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한 스포츠 행사다. 아테네올림픽 남자탁구 개인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 위원이 직접 탁구종목 강사로, 이옥성 한순철(이상 복싱) 박정은 김계령 박선영 김은혜 나에스더(이상 여자농구) 등 동료 올림피언들과 함께 재능기부에 나선 가운데 유 위원과 각별한 친분을 쌓아온 '리듬체조 요정'들도 기꺼이 힘을 보탰다.

신수지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전에서 16년만에 본선행 역사를 썼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이듬해인 2011년 은퇴를 선언한 후 프로볼링, 골프, 당구, 야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드러내며 명실상부 '만능 스포테이너'로 자리잡았다. 손연재는 대한민국 리듬체조의 역사다. 2012년 런던올림픽(5위), 2016년 리우올림픽(4위) 2번의 올림픽에서 월드클래스로 자리매김 하며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선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신수지와 손연재가 은퇴 이후 한자리에서 마주칠 일은 흔치 않았다. 유 위원의 '청소년올림픽'에서 눈빛이 통했다. '리듬체조 스타' 선후배가 손을 맞잡으며 격한 반가움을 표했다. '두 선수' 모두 국가대표 은퇴선수들이 직접 청소년, 꿈나무들에게 올림픽 종목과 올림픽 정신을 전파하는 행사의 취지에 적극 공감했다. 은퇴 이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바쁜 와중에도 뿌리인 '스포츠'를 잊지 않았다. 후배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재능을 나눌 수 있는 행사가 있을 때마다 적극 나선다.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KBS해설위원으로 참가하는 '디펜딩챔피언' 손연재는 "올해 아시아선수권에서도 후배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안타까웠다"면서 "얼마 전 국제체조연맹(FIG) 초청으로 피지에 가서 그곳 어린이들에게 리듬체조를 가르치고 왔다. 후배, 꿈나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국여성스포츠회에서 활약하며 스포츠 선후배들과 돈독한 유대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신수지는 '리듬체조 대표팀 막내' 김주원의 오랜 멘토이기도 하다. "아시안게임 직후인 9월에 리듬체조 꿈나무들을 위한 캠프를 기획중"이라고 귀띔했다.

8년 전인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섰던 '걸출한 선배' 신수지와 손연재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도전하는 후배들을 향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환한 미소와 함께 "대한민국 리듬체조 파이팅!"을 한 목소리로 외쳤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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