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일색' 이재성, 獨 키커 선정 분데스2 최고 선수

이현호 기자 2018. 8. 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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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26, 홀슈타인 킬)이 리그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이재성이 활약하는 홀슈타인 킬은 12일 2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킬에 위치한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18-19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2라운드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특히 독일의 유력 매체 `키커`는 이재성을 분데스리가2 최고의 선수로 콕 찍었다.

13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이재성은 키커로부터 독일 분데스리가2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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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이재성(26, 홀슈타인 킬)이 리그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이재성이 활약하는 홀슈타인 킬은 12일 2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킬에 위치한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18-19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2라운드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이재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동점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재성은 지난 1라운드 함부르크 원정에서 2도움을 기록한 이후 2라운드서 1골까지 기록했다. 개막 직후 2경기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은 독일 현지 언론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독일의 신문사 `빌트`는 "이재성은 다양한 상황에 영향력을 주며 팀플레이에 공헌하고 있다"라며 이재성을 호평했다.

특히 독일의 유력 매체 `키커`는 이재성을 분데스리가2 최고의 선수로 콕 찍었다. 13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이재성은 키커로부터 독일 분데스리가2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1위 이재성의 뒤를 이어 2위에는 요나스 헥터(28, FC쾰른)와 이재성의 팀 동료 마티아스 혼삭(21)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이재성의 활약에 홀슈타인은 신이 났다. 홀슈타인의 팀 발터 감독은 2라운드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재성의 동점골 덕분에 무승부를 얻었다"라며 이재성의 득점 덕에 승점 1점을 얻은 데에 기쁨을 표했다.

이재성 역시 생에 첫 독일 리그에 만족스러워했다. 이재성은 경기 직후 인터풋볼과의 인터뷰서 "이곳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감사하다. 더 빨리 적응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사진=인터풋볼, 키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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