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SPO TALK] 김판곤 위원장, "신태용 감독, 스웨덴전 아쉬워 만장일치 후보 제외"

한준 기자 입력 2018.08.17. 10:26 수정 2018.08.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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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대표 팀에서 물러난 신태용 감독

[스포티비뉴스=신문로, 한준 기자]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신태용 전 감독이 소위원회 평가 결과 만장일치로 최종 후보 3인에 들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17일 오전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신임 대표 팀 감독 선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포르투갈 대표 팀을 지휘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 선임 배경을 밝히기 앞서 신태용 감독이 후보에서 빠진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7월 5일 선임에 대한 방향 설정 이후 대표팀에게 7월 18일까지 리포트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리포트 받아 7월 19일에 감독선임소위원회 열어 TSG의 월드컵 3경기 리포트와 스포츠사이언스 소위원회가 대표팀 체력코치들과 인터뷰하고 스케줄과 데이터 분석한 체력 준비 리포트, 스카우트 소위원회의 선수 선발 명단에 대한 분석있었다. 대표팀의 대회 준비와 월드컵 3경기에 대한 자체 리포트, 위원장의 대표팀 평가 리포트 종합해 신태용 감독님과 팀에 대한 논의를 먼저 했다."

"이 모든 리포트를 바탕으로 대표팀의 월드컵 대회 준비에 있어 전략적으로 9월 예선 통과 이후부터 올 6월 대회까지 큰 그림의 전략적 접근이 있었는가 성공적이었는가, 대진표가 나온 이후 상대에 대한 대응 수립이 적절했는가, 이 계획에 따라 팀이 지속적 발전 이루었는가, 전략적 접근에서 9월 이후 10월 평가전부터 올 6월 대회 내다본 선수 선발과 테스트 이뤄졌는가 본선 각 경기 전술 대응이 적절했는가. 포메이션 선택이나 선수들의 특성을 살린 최상의 조합이 이루어졌는가. 경기 중 상황에 따라 적절한 대응이 있었는지, 그리고 선수교체를 통해 경기 흐름을 바꿔놓았는가. 감독으로서 팀에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 이루기 위해 방향 제시하며 지속적이고 일관성있게 나가면서 선수들 스태프와 적절한 소통을 통한 매니지먼트를 통해 확실한 신뢰를 주고 받으며 선수 장악에 성공했는가. 언론 대응에서 인터뷰를 통해 대중에 긍적적 메시지를 주고 자긍심 주어 지지 이끌어 내었는가 언론 통해 선수들에게 자신감 주었는가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신 감독이 좋은 점수를 받은 부분을 이야기했다.

"신태용 감독님은 위원회로부터 대표팀이 최종예선에서 탈락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누구도 받을 수 없는 제안 수락하며 결정적 두 경기에 김민재 선수 발굴하고 과감하게 기용한 것, 9회 연속 본선 진출 이룬 용기와 결단 높이 평가 받았다. 이후에 헹가래 논란, 10월 해외 원정 경기력 논란, 히딩크 사태로 인한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는 사퇴 압박 속에 흔들림 없이 운영하며 동아시안컵 일본전 4-1 승리 거둔 점 높이 평가 받았다. 월드컵 본선에서 세게 랭킹 1위 독일 꺾은 결과를 통해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이 결과 통해 한국 축구가 세계인들에 강력한 인상 남기고 아시아 맹주로 위상 살린 것도 높이 평가 받았다."

하지만 본선 준비 과정의 여러 난관에도 스웨덴전 전술 대응 및 선수들의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한 점, 언론 대응에 아쉬움이 있었다며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맡기기에 무리가 있다는 최종 판단을 내렸다고 했다.

"전략적 접근에서 감독과 코치팀의 명확한 계획이 있었다고 보여졌지만 높은 수준 질적 접근 이뤄졌는데 상대 분석에 대한 정확한 대응은 아쉬운 평가 있었다. 전술적으로 스웨덴전 첫 경기 라인업과 전술적 대응, 교체 통해 뒤집는 부분은 위원회 아쉬운 평가 있었다. 이 경기에 가장 많은 에너지 쏟으며 준비했기에 더 많은 아쉬움 남겼다. 파워트레이닝 논란, 잦은 전술 변화는 감독의 계획이 있었고 많은 부상 선수가 나와 코치진 논의를 통해 주관적 결정 공감하지만 결국 팀과 선수들에게 자신감 유지하는데 불안전적 요인 작용하는 것 위원회에 아쉬운 평가 있었다."

"언론 대응에서 정보전 중요성 각별하게 생각해서 항상 상대에게 정확한 정보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한 과정에서 대중에 논란 일으킨 점 감독 입장에선 공감하지만 결론적으로 대중 지지 이끌어내지 못한 점 아쉬운 평가 있었다. 모든 평가를 토대로 위원회는 신태용 감독과 코치팀이 많은 노력했고 긍정적 부분도 많이 나타냈지만 큰 틀에서 다음 4년 준비할 시점에서 강력한 대표팀 셋업하고 10회 연속 본선 진출 성취와 본선에서 국민적 자긍심 고취하려면 새로운 리더십으로 쇄신이 필요하다고 파단해 최종 3명 명단에 포함하지 않기로 하고 새 감독 선발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 축구 위기 순간에 노력해주시고 독일전 승리로 기쁨 주신 신 감독과 코칭스태프에 존경과 감사 말씀 드린다"며 신 감독에게 고별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