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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선임 기자회견] 김판곤 위원장, "유럽의 명장? 현실의 벽은 높았다"(일문일답)

정지훈 기자 입력 2018.08.17. 11:21 수정 2018.08.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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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문로] 정지훈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과거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을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회의 김판곤 위원장은 7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A대표팀 감독 선임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고, 이 자리에서 벤투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2019 아시안컵이 7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4년 후를 준비한다는 계획으로 차기 감독 물색이 시작됐다. 이에 협회는 유명한 감독이 아닌 한국 대표팀에 맞는 유능한 감독을 뽑겠다고 했고, 신태용 감독의 유임 가능성 역시 남겨 두었지만 결국 KFA의 선택은 벤투 감독이었다.

이로써 지난 2017년 한국 A대표팀을 맡아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1승 2패의 성적을 거둔 신태용 감독과는 자연스럽게 결별했다. 신태용 감독의 계약기간은 지난 월드컵 본선까지였고, 유임 가능성이 남아 있었지만 이번 벤투 감독 선임으로 이별하게 됐다.

벤투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선임한 감독선임 소위원회 김판곤 위원장은 "가장 먼저 신태용 감독에 대한 평가가 있었다. 긍정적인 것도 있었고, 아쉬움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2022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상황에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했고, 분위기 쇄신이 필요했다. 신태용 감독을 3명의 최종 후보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국 축구가 위기의 순간 대표팀의 발전을 위해 결단한 신태용 감독과 그의 코칭 스태프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신태용 감독에 대한 평가를 먼저 했다.

이어 김판곤 위원장은 "유럽 현지를 돌면서 총 네 분과 미팅을 진행했고, 동시다발적으로 협상을 했다. 그중 우리가 원하는 축구 철학과 한국에 오는 진정성을 지켜봤다. 결과적으로 포르투갈을 이끌었던 벤투 감독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을 유로 2012 4강으로 이끈 감독이고 포르투갈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컵대회 왕자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벤투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포르투갈을 이끌고 유로 대회에서 4강을 올려놓은 것은 긍정적이지만 최근 그리스, 중국 무대에서는 아쉬운 결과를 가지고 왔다. 이런 이유로 축구 팬들은 더 좋은 명장을 원했지만 한국 축구의 현실은 차가웠다.

이에 대해 김판곤 위원장은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 우리 포토폴리오에 있는 감독들은 누가 와도 팬들이 만족할 만한 감독이었다. 협회가 이번에는 높은 금액을 책정했기 때문에 자신감 있게 우리와 철학이 맞는 감독들을 접촉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몇몇 대리인들은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을 요구했고, 어떤 감독들은 다른 곳에서 오퍼가 오니 거절한 경우도 있었다. 우리가 우선적일 수는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김판곤 위원장은 "저 역시도 우리 국민들이 좋아할 만한 감독들을 리스트에 넣었고, 접촉을 했다. 그러나 현실의 벽은 높았다. 진정성이 없는 감독이라면 의미가 없었다. 벤투 감독은 한 번 하락세를 보였지만 한국에서 다시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선택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판곤 위원장 일문일답]

-신태용 감독 평가

오랫동안 기다려줘 감사하다. 국가대표 감독선임 소위원회는 지난 7월 5일 차기 감독 선임에 대한 방향을 설정했고, 리포트를 받아 7월 19일에 감독 선임 소위원회에서 리포트를 분석했다. 이 리포트에는 대표팀에 대한 모든 것이 있었고, 신태용 감독의 거취에 대한 논의를 먼저 했다. 이 모든 리포트를 바탕으로 대표팀의 월드컵 준비가 적절했는지 평가했고, 선수 선발, 평가전, 전술, 포메이션 등 모든 것을 보고 평가했다.

특히 신태용 감독이 목표를 올바르게 설정하고, 일관성 있게 월드컵을 준비했는지에 대한 모든 것이 포함됐다. 여기에 감독의 언론 대응과 언행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결과적으로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이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탈락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결단을 내린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고, 김민재 등 새로운 선수 발굴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감독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한 길을 걸었고, 동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하는 결과도 만들었다. 또한, 월드컵 본선에서도 랭킹 1위 독일을 꺾어 국민들을 기쁘게 했다.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인 것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높은 수준의 질적인 접근이 있었는지는 아쉬움이 있었다. 특히 스웨덴전 라인업, 전술, 교체 카드 등에서는 아쉬운 평가가 있었다. 파워 트레이닝 논란, 잦은 명단 변화 등에 대해서는 팀이 안정적으로 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또한, 신태용 감독의 언론 대응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는 부분도 있지만 대중의 지지를 얻지 못한 것은 아쉬움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2022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상황에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했고, 분위기 쇄신이 필요했다. 신태용 감독을 3명의 최종 후보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국 축구가 위기의 순간 대표팀의 발전을 위해 결단한 신태용 감독과 그의 코칭 스태프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차기 감독 선임 과정에서 감독님을 배려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위원장으로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선임 과정

모든 것을 고려해 3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우선 협상 대상자에 대해서는 동시에 협상을 진행했다. 세 분 모두 월드컵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여유가 없었다. 후보 감독들이 7월 말까지 계약이 돼있었기 때문에 그전에는 계약을 체결할 수 없었다. 그러나 후보들이 다른 나라와 연결된 상황이었고, 데드라인을 설정해 협상을 진행했지만 어려움이 있었다. 위약금 문제도 있었고, 다른 후보는 협회가 감당할 수 없는 큰돈을 요구하면서 8월 5일자로 협상이 모두 결렬됐다. 이번 선임 과정에서 해외 에이전시에 감독을 연결해달라고 요구했고, 협회로 직접 들어온 포토 폴리오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축구 철학을 가진 감독들은 우리가 지켜봤다.

8월 9일 두 번째 유럽 출장을 진행했다. 유럽 현지를 돌면서 총 네 분과 미팅을 진행했고, 동시다발적으로 협상을 했다. 그중 우리가 원하는 축구 철학과 한국에 오는 진정성을 지켜봤다. 결과적으로 포르투갈을 이끌었던 벤투 감독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을 유로 2012 4강으로 이끈 감독이고 포르투갈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컵대회 왕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벤투 감독은 우리가 면접한 감독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감독이었다. 모든 코칭스태프를 데려오라고 요구했는데 모든 코칭스태프를 대동했다. 모든 분들이 전문적인 역할을 가지고 있었고, 현대적이었다. 코칭스태프들이 항상 함께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수석코치 세르지우 코스타는 전체적인 전술을 분석하고, 수비 코치 필리페 쿠엘료는 상대의 공격을 분석한다. 이외에도 훌륭한 능력을 가진 코치 분들을 모셨다.

벤투 감독은 우리와 미팅 과정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과 준비 과정에 대한 분석을 준비해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했다. 자신의 축구 철학을 가미해 어떤 부분을 고쳐나갈지 이야기를 했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감독의 철학을 알 수 있었고, 벤투 감독은 효율적인 수비와 역습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한국 축구와 부합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공격에서 창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자신의 철학과 비전을 명확하게 설명해줬다. 벤투 감독은 우리에게 훈련 준비 등 많은 것을 질문했고, 우리도 그에 대한 답변을 했다. 우리는 역량이 있는 감독이라 평가했다.

-벤투 감독이 포르투갈 대표팀 이후 하락세인데...

일단 그 부분에 대해서는 파악하고 있었다. 처음 벤투 감독이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당시에 벤투 감독이 중국 무대에서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협상 과정에서 중국에서 나올 수도 있다는 정보를 듣고 접촉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그리스리그, 중국리그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는데 특히 그리스 무대에서 우승을 하는 등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를 했다. 물론 중국 무대에서 나온 것은 아쉬움이 있겠지만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인터뷰 말미에 한국에 오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물었고, 벤투 감독은 한국이 월드컵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고, 중국 충칭에서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코칭 스태프가 분석한 것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리스 무대에서 68%의 승률이 있었기 때문에 이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리스, 중국 무대에서 선수단과 마찰

그 부분도 우리가 파악하고 있었다. 벤투 감독이 워낙 카리스마가 있고, 선수단을 장악하는 스타일이다. 우리가 알아본 바로는 선수들과 원만하게 지낸다는 것을 파악했고, 여러 정보를 통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감독과 대화를 나누면서 확신이 들었다. 올림피아코스에서 선수와 문제가 있었는데 실수로 성장할 것이라 판단했다.

-한국 코치친 활용

그 부분에 대해서도 논의는 했다. 우리는 반드시 로컬 코치를 성장시켜야 하고, 로컬 코치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각 파트마다 로컬 코치를 붙일 생각이다. 공격 코치와 수비 코치가 나눠져 있는데 로컬 코치와 함께 할 것이다. 감독도 공감을 했다. 협업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

-벤투 감독을 후보로 설정하고, 선임하기까지 걸린 시간

벤투 감독을 처음부터 후보로 설정한 것은 아니었다. 우리는 월드컵에서 좋은 지도력을 보였던 감독들을 우선 협상자로 설정했고, 전성기에 있는 감독들을 접촉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이 중국 충칭에서 나온다는 정보를 받았고, 예전에 좋은 결과를 만든 감독이었다. 조금 스크래치가 있지만 오히려 우리에게는 더 좋다는 판단을 했다. 경기 영상 등 모든 정보를 보고 벤투 감독과 접촉했다.

-다른 감독들은 한국 대표팀에 매력을 느끼지 못했는가?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 우리 포토폴리오에 있는 감독들은 누가 와도 팬들이 만족할 만한 감독이었다. 협회가 이번에는 높은 금액을 책정했기 때문에 자신감 있게 우리와 철학이 맞는 감독들을 접촉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몇몇 대리인들은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을 요구했고, 어떤 감독들은 다른 곳에서 오퍼가 오니 거절한 경우도 있었다. 우리가 우선적일 수는 없었다.

축구 팬들이 열렬한 반응을 보인 감독 중에는 우리에게 관심을 보여 집까지 초대했다. 그러나 자신이 아직은 젊고 유럽의 중심에 있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솔직하게 한국 축구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손흥민과 기성용에 대해서만 알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준비한 영상을 보여주며 아시아 최고의 팀이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다고 설득했지만 차이가 분명하게 있었다. 우리가 최대한의 예산을 제안했지만 턱없이 부족했다. 현실의 벽은 상당히 높았다. 또 어떤 감독은 유럽에 있는 내가 아시아로 가려면 큰 동기부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것도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이었다.

저 역시도 우리 국민들이 좋아할 만한 감독들을 리스트에 넣었고, 접촉을 했다. 그러나 현실의 벽은 높았다. 진정성이 없는 감독이라면 의미가 없었다. 벤투 감독은 한 번 하락세를 보였지만 한국에서 다시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선택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벤투 감독의 아시아 축구 이해도 그리고 진정성

아시아 축구에 대한 이해도에 대해서는 중국과 한국이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다. 정신력 자체가 다르고, 육체적으로도 강하다고 말했다. 그래도 중국에서 일했기 때문에 아시아로 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다. 포르투갈의 훈련 방법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아직까지 아시아의 저변이 좋지 않은데 벤투 감독을 통해 다른 수준의 훈련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훈련 방법을 보면서 우리 선수들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진정성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저는 벤투 감독이 우리 대표팀에 들어왔을 때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접촉한 감독을 언급해줄 수 있는가?

실명을 거론하기는 어렵다. 예의가 아니다.

-중국에서 성적 부진 경질, 원인은 무엇인가?

네티즌 분들이 그렇게 보시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그러나 충칭이라는 팀이 장쑤, 상하이 등과 같이 좋은 스쿼드를 가진 팀은 아니다. 벤투 감독이 충칭으로 갈 때 스쿼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강등권만 내려가지 않으면 된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한다. 한 번도 강등권에 내려간 적이 없었는데 경질됐다. 우리가 벤투 감독의 훈련 진행 방법을 보면서 우리 대표팀에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칭스태프의 퀄리티도 중요한데 그것도 확신의 요인이었다.

-4년 전에 슈틸리케 감독도 임기 보장, 방안은?

4년이라는 긴 시간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젊은 감독을 원했다. 10년 전 큰 성공을 한 감독을 만났는데 현재 코칭스태프에 대해서는 실망감을 느꼈다. 한 번 꺾였더라도 젊은 감독이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다. 4년이라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인내하고 기다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지 철저하게 검증하겠다. 파주 트레이닝센터에 사무실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매일 일을 해야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었다. 만족스러웠다.

-벤투 감독이 분석하는 한국 축구 그리고 비전

벤투 감독의 축구 철학을 정확하게 볼 수 있었던 것은 훈련 모듈이라는 분석 프로그램이었다. 공수 전환, 역습 등 여러 가지 순간이 나왔을 때 철학을 이야기해줬고, 훈련 방법을 직접 봤다. 포르투갈 축구의 훈련은 상대를 분석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벤투 감독이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와 예선 전 경기를 다보고 분석을 해왔다. 개선해야 될 부분에 대해서는 상대의 압박에 대한 대응, 공간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잘 파악하고 있었다.

-외국 감독 선임, 국내 감독보다 어떤 확실한 장점이 있는가?

외국 감독과 국내 감독의 차이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포르투갈 등 유럽에서는 전술, 심리 등 모든 것이 복합된 훈련을 진행한다. 세밀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발전이 더 필요하다. 벤투 감독 사단의 훈련 방법은 우리에게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만약 2019 아시안컵에서 성적이 좋지 못하다면?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월드컵을 목표로 감독을 선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목표다. 벤투 감독도 월드컵이 아니라면 한국에 오지 않았을 것이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간을 보장해줄 것이다. 실력이 검증돼있는 감독이기 때문에 우리가 지원해주고 기다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시안컵에서 얼마나 좋은 경기력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기대감은 가지고 있다. 아시안컵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목표를 말씀드렸다. 팬들의 지지가 필요하다. 여러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끝가지 지지해줬으면 좋겠다.

-마지막 말

저희 위원회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기준을 높이 잡았다. 그래서 더 힘든 작업이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높여줘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높은 기준을 잡았다. 도전이 만만치 않았다. 결과에 대해서 호불호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설명을 계속 했지만 우리가 지역적인 상황이 좋지 않았고, 최선을 다한 결과다. 여러 분들의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 결과를 가지고 평가해주셨으면 좋겠다. 협회와 선임 위원회가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투명하지 못한 소통의 모습을 보였다. 너그럽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이제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새로운 감독이 오셨다. 같이 아파하고, 같이 기뻐할 수 있는 한국 축구 문화가 조성됐으면 좋겠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