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리그3x3] 중등부 우승후보 '퍼펙트' "마카오 가려고 왔다"

민준구 입력 2018. 8. 18. 11:39 수정 2018. 8. 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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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목표는 단 하나, 마카오 가려고 왔다."

18일 서울 잠원한강공원 야외 코트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3x3 챌린지 중등부에 강력한 우승후보가 모습을 드러냈다.

또래 선수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안정적이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인 '퍼펙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끝으로 퍼펙트 선수 전원은 "사실 다른 걸 다 떠나서 마카오 가려고 여기에 왔다. 우승하고 난 뒤, 자랑스럽게 떠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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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우리 목표는 단 하나, 마카오 가려고 왔다.”

18일 서울 잠원한강공원 야외 코트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3x3 챌린지 중등부에 강력한 우승후보가 모습을 드러냈다. 또래 선수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안정적이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인 ‘퍼펙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퍼펙트는 최강구룡과 바른생각, 와이키키A를 차례로 꺾고 일찌감치 12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삼광초에서 엘리트 농구를 경험한 박시윤(15) 군을 비롯해 복준영(15), 김유찬(14), 이동근(15) 군이 한 팀을 이루며 와이키키와 함께 최강자로 떠올랐다.

퍼펙트는 인천 지역에서 농구 좀 한다는 어린 학생들이 모인 팀이다. 3x3 농구를 전문적으로 배우며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고 있다. 박시윤 군은 “고등학교에 올라가기 전, 추억을 쌓기 위해 출전했다. 이제까지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거뒀고 이번 대회 역시 우리가 맨 위에 올라갈 생각이다”라고 자신했다.

김유찬 군 역시 “결과와 경험 모두 챙기고 싶다. 다른 팀들을 보니 우리가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웃음)”고 말했다.

어린 선수들인 만큼, 성적 이외에도 많은 걸 얻을 수 있을 터. 박시윤 군은 “엘리트 농구를 하다가 그만둔 한을 풀어보려 한다. 그동안 농구를 즐기지 못했는데 재밌게 할 수 있다는 걸 깨닫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퍼펙트는 현재 3x3 프리미어리그 오이타 스탬피드 소속 임재균 스킬트레이너의 도움으로 매주 3x3 농구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박시윤 군은 “전문적인 3x3 선수가 되고 싶은 꿈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많은 경험을 하다 보면 언젠가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많은 도움을 주신 임재균 스킬트레이너님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퍼펙트 선수 전원은 “사실 다른 걸 다 떠나서 마카오 가려고 여기에 왔다. 우승하고 난 뒤, 자랑스럽게 떠나고 싶다”고 다짐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2018-08-18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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