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로 올 공격수는 누구일까?

조남기 입력 2018. 8. 18. 12:51 수정 2018. 8. 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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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무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잃은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골잡이가 필요하다.

누가 오더라도 호날두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팀의 공격력이 급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보강이 절실하다.

호드리고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다녀왔던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뽑혔던 공격수다.

지난 시즌 세리에 A에서만 29골을 터뜨렸던 이카르디는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열망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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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로 올 공격수는 누구일까?



(베스트 일레븐)

‘골무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잃은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골잡이가 필요하다. 누가 오더라도 호날두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팀의 공격력이 급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보강이 절실하다.

<마르카>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스코어러’ 유형의 선수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레알 마드리드에 오면 어울릴 포워드 다섯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속한 리그 기준으로 살피면, 스페인 라 리가 출신이 한 명, 이틸리아 세리에 A 출신이 한 명, 프랑스 리그 1 출신이 한 명,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 출신이 두 명이다.

스페인 라 리가 출신은 지난 시즌 도합 19골을 터뜨렸던 발렌시아의 포워드 호드리고다. 호드리고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다녀왔던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뽑혔던 공격수다. 현재 발렌시아는 케빈 가메이로와 미키 바추아이를 스쿼드에 추가하며 공격진을 보충했는데, 이는 호드리고가 떠날 준비를 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그의 바이아웃 조항은 1억 2,000만 유로(약 1,539억 원)로 알려져 있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호드리고에게 과거 알바로 모라타의 역을 맡길 거라며, 팀은 그가 카림 벤제마와 경쟁 체제를 구축하기를 희망할 거라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쪽에서는 역시 마우로 이카르디다. 지난 시즌 세리에 A에서만 29골을 터뜨렸던 이카르디는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열망하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이카르디의 소속팀 인터 밀란이 그를 쉽게 내어줄 리는 없다. 이카르디는 인테르의 핵심 중 핵심이다. 이카르디가 언제나 레알 마드리드의 구매계획서에 포함되어 있었지만, 거래가 쉽게 성사되지 않았던 이유도 그 때문이다.


<마르카>는 분데스리가 공격수 중에서는 RB 라히프치히 소속의 티모 베르너와 바이에른 뮌헨의 9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거론했다. 이미 독일 국가대표의 주전급 공격수로 활약하는 베르너는 레알 마드리드에 장기적 해답을 줄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다. 골잡이로서 기능함은 물론, 최전방 어디서든 활약할 재능을 지녔다. 분명 레알 마드리드가 탐을 낼만한 선수다.

레반도프스키는 오랜 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얽혀있는 포워드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이 레반도프스키의 이적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마르카>는 레반도프스키가 마드리드로 오고 싶은 마음을 품었다고 설명했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남은 계약은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상황은 오리무중이라고 설명했다.

올림피크 리옹의 포워드 마리아노도 후보군 중 한 명이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이었던 마리아오는 스페인을 떠난 후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지난 시즌 리옹 소속으로 45경기 출전 21득점에 성공하며 자신의 역량을 프랑스 무대에서 증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마리아노에게 바이백 옵션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어쨌든 성장한 마리아노를 팀으로 다시 불러들일 수만 있다면 공격 라인업을 강화할 수 있을 듯하다.

<마르카>의 자체 리서치에 따르면, 36%의 팬들이 이카르디의 도착을 원하고 있다. 나머지 네 선수의 지분은 호드리고가 좀 낮은 것을 제외하고는 10% 중·후반으로 대개 비슷하다. 그러나 팬들의 바람과 달리 이카르디가 레알 마드리드에 당도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어쨌거나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전까지 공격수를 증원하기는 해야 할 텐데, 과연 어떤 이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데려와 활용할지 기대된다. 호날두를 떠나보낸 레알 마드리드는 왠지 쫓기는 듯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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