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키르기스스탄] 발톱 빠진 호랑이의 망신..부끄러운 AG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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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만에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또 한 번의 참사는 막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U-23 대표팀은 20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3차전서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이겼다.
36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경우의 수도 있었다.
키르기스스탄은 조별리그 2경기에서 5골을 허용한 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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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반둥) 이상철 기자] 36년 만에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또 한 번의 참사는 막았다. 그러나 전혀 기쁘지 않은 16강 진출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U-23 대표팀은 20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3차전서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이겼다.
김학범 감독은 꺼낼 카드를 다 꺼냈다. 말레이시아전과 비교해 베스트11이 여덟 자리나 바뀌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주장 완장을 차고 첫 선발 출전했으며 조현우(대구 FC)가 다시 골문을 지켰다. 또 다른 와일드카드 황의조(감바 오사카)도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분위기를 쇄신하면서 필승 의지를 다졌다. 손흥민도 후배들에게 ‘원팀’을 강조했다. 한국의 일방적인 공세였다. 그러나 0-1 스코어가 아니어도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수비를 두껍게 한 키르기스스탄을 흔들지 못했다. 키르기스스탄은 조별리그 2경기에서 5골을 허용한 팀이었다.
전반 45분간 14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골문 안으로 향한 것도 2개뿐이었다. 태극전사는 분주하게 움직였으나 위협적이지 않았다. 직접 프리킥 슈팅은 모두 다 골문 위로 날아갔다. 답답한 흐름이었다.
예상 밖으로 길었던 0의 균형은 후반 18분 깨졌다. 손흥민이 장윤호(전북 현대)의 코너킥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흔들었다. 손흥민의 이번 대회 첫 골.
이 한 골로 혹시 모를 최악의 사태에 대한 걱정을 지웠다. 안도의 한숨이다. 그럴 정도로 위험천만했다. 이제는 아시안게임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것조차 힘겨웠다. 부끄러운 16강 진출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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