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호, 태국에 40점차 완승..8강서 필리핀 만날 듯

2018. 8. 2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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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허재호가 조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필리핀이 8강 상대로 유력하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바스켓볼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농구 남자 A조 예선 최종전서 태국에 117-77로 완승했다.

한국은 14일 인도네시아, 16일 몽골을 완파하고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했다. 5일을 쉬고 나선 태국전도 손쉽게 마무리, A조 1위를 확정했다. 전반을 62-36으로 마무리했고, 3쿼터에 더욱 스코어를 벌렸다. 허재 감독은 모든 선수를 적절히 기용했다.

토너먼트가 가시밭길이다. 이번 대회 A조 1위는 D조 2위와 맞붙는다. D조 2위는 필리핀이 유력하다. NBA 클리블랜드에서 뛰는 조던 클락슨이 가세, 전력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베스트멤버가 대거 출전한 중국에 단 2점차로 졌다.

애당초 필리핀은 2019 FIBA 중국남자농구월드컵 1라운드 예선 최종전 난투극 징계 여파로 전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클락슨의 가세로 180도 바뀌었다. 폭발적인 개인기술을 앞세워 중국을 마지막까지 괴롭혔다. 조직력이 문제일 수도 있지만, 중국전서 개인기량으로 거의 극복해냈다.

중국이 23일 카자흐스탄과의 최종전서 이기면 D조 1위를 확정, 한국과 필리핀의 27일 8강 맞대결도 최종 확정된다. 한국 가드진이 클락슨을 1대1로 막는 건 불가능하다. 조직적이고 변칙적인 수비가 필요하다. 어떤 전술을 택하든 클락슨의 개인기술, 그것을 활용한 연계플레이에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

[허재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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