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라치오전 데뷔골?.. 알레그리는 "시간문제"

호날두, 라치오전 데뷔골?.. 알레그리는 "시간문제"

(베스트 일레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데뷔 골을 넣을 수 있을까?

호날두가 속한 유벤투스는 오는 26일 새벽 1시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SS 라치오와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 A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그 데뷔 전에서 득점에 실패한 호날두의 발 끝에 시선이 쏠린다.

유벤투스는 지난 키에보 베로나 원정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아쉬운 점은 호날두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는 사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무득점은 유감”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문제는 자연스럽게 개선될 것”이라며 믿음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키에보전에 뛴 선수 22명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호날두가 이번 경기에서는 ‘호우 세리머니’를 선보일 수 있을까? 이미 유벤투스-라치오전 티켓은 몇 분 만에 매진되며 홈팬의 기대감을 보여주었다. 이외 파울로 디발라와 마리오 만주키치 등 기존 공격수와 호날두의 조합을 알레그리 감독이 어떻게 그려갈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호날두를 상대하는 원정팀 라치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주요 선수 두 명을 잃었다. 그러나 그 외 여러 선수를 데려오며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었다. 호아킨 코레아, 발론 베리샤, 밀란 바델리의 합류로 중원의 무게감을 더했다.

라치오의 키 플레이어는 여름 내내 이적설에 휘말렸던 밀린코비치 사비치다. 사비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 등 유명 클럽에서 꾸준하게 관심을 받아왔다. 사비치는 창조적 패스로 기회를 창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른 호날두가 라치오전에서 리그 데뷔 골로 본인의 ‘클래스’를 증명할 수 있을까? 이 경기는 오는 25일 오후 12시 50분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2(SPOTV2)에서 생중계된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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