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수영대표 김혜진, 중국 선수에 보복 폭행 당해

권종오 기자 입력 2018. 8. 23. 16:03 수정 2018. 10. 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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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여자 수영 국가대표인 김혜진 선수가 오늘 오전 연습 중에 중국 선수에 보복 폭행을 당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김혜진은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수영장에서 평영 50m 예선에 대비한 연습을 하다 중국 선수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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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여자 수영 국가대표인 김혜진 선수가 오늘 오전 연습 중에 중국 선수에 보복 폭행을 당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김혜진은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수영장에서 평영 50m 예선에 대비한 연습을 하다 중국 선수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한국 선수단 관계자는 "연습장에서 몸을 풀다가 김혜진 선수의 발에 뒤에 있던 중국 선수가 부딪혔다. 김 선수가 즉각 미안하다고 사과했지만 중국 여자 수영선수는 물속에서 김혜진의 배를 발로 두 번 정도 찬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중국 수영대표팀 감독이 김혜진 선수에게 사과하러 왔지만 김혜진 선수가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가해자인 중국 선수의 신원과 구체적인 폭행 상황을 확인한 뒤 중국 선수단에 공식 항의하고 해당 선수의 징계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폭행을 당한 김혜진은 곧바로 열린 평영 50m 4조 예선에서 4위에 그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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