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북한 등 합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 대진표 최종 확정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8. 8. 2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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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 대진표가 최종 확정됐다.

전날 열린 16강전을 통해 한국-우즈베키스탄, 베트남-시리아의 8강 대진표 절반이 확정된 가운데, 24일(이하 한국시각) 남은 2개의 8강 대진도 확정됐다.

북한도 방글라데시를 3-1로 완파하고 8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바레인을 1-0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 앞서 팔레스타인을 1-0으로 꺾은 시리아와 27일 오후 9시30분 8강전에서 격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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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7일 오후 6시 우즈베키스탄과 격돌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 대진표(최종). 그래픽=김명석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 대진표가 최종 확정됐다.

전날 열린 16강전을 통해 한국-우즈베키스탄, 베트남-시리아의 8강 대진표 절반이 확정된 가운데, 24일(이하 한국시각) 남은 2개의 8강 대진도 확정됐다.

일본은 ‘피파랭킹 171위’ 말레이시아에 진땀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시종일관 상대와 팽팽한 경합을 펼친 일본은 후반 44분에 터진 아야세 우에다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말레이시아를 1-0으로 꺾었다.

상대는 사우디아라비아다. 사우디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중국에 4-3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후반 한때 4-0까지 점수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뒤, 이후 중국의 맹렬한 추격을 뿌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일본과 사우디의 8강전은 오는 27일 오후 6시에 열린다.

북한도 방글라데시를 3-1로 완파하고 8강 대열에 합류했다. 전반 13분 김유성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한용태-강국철의 연속골을 앞세운 북한은 후반 추가시간 1골을 만회한 방글라데시를 제압했다.

8강전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와 만나게 됐다. UAE는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북한과 UAE는 27일 오후 9시30분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한편 앞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의 연속골을 앞세워 이란을 2-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선착했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인도네시아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우즈벡과 맞대결을 펼친다.

우즈벡은 지난 1월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우승팀이자, 당시 한국을 4-1로 완파했던 팀이기도 하다.

이밖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바레인을 1-0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 앞서 팔레스타인을 1-0으로 꺾은 시리아와 27일 오후 9시30분 8강전에서 격돌하게 됐다.

만약 한국과 베트남 모두 4강에 진출할 경우,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대회 8강전 네 경기는 모두 27일에, 4강전 두 경기는 29일에 열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내달 1일에 개최된다.

▲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 일정

- 대한민국 vs 우즈베키스탄 : 27일 오후 6시
- 베트남 vs 시리아 : 27일 오후 9시30분

- 사우디아라비아 vs 일본 : 27일 오후 6시
- 아랍에미리트 vs 북한 : 27일 오후 9시30분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holic@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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