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이후 처음" 추신수, 감동의 한글 유니폼

2018. 8. 2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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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머신' 추신수(36·텍사스)가 한글로 된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를 누볐다.

MLB.com과 인터뷰에서 추신수는 한글 유니폼을 입은 적이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에 대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 중학교 때였던 것 같다. 고교 때는 번호만 달았고, 청소년 대표팀에서는 영어 이름을 썼다. 미국에 온 최근 18년 동안은 당연히 한 번도 없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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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출루머신’ 추신수(36·텍사스)가 한글로 된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를 누볐다.

메이저리그는 지난해부터 ‘선수주간’을 맞아 선수들이 특별한 의미의 별명유니폼을 입도록 하고 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들도 저마다 참신한 별명을 유니폼에 달았다. 류현진은 별명인 ‘MONSTER’를 새겼다. 최지만은 자신의 이름인 ‘JI’로 했다. 추신수와 오승환은 한글이름을 유니폼에 새겼다. 특히 한국프로야구에서 뛴 적이 없는 추신수에게는 의미가 각별했다.

MLB.com과 인터뷰에서 추신수는 한글 유니폼을 입은 적이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에 대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 중학교 때였던 것 같다. 고교 때는 번호만 달았고, 청소년 대표팀에서는 영어 이름을 썼다. 미국에 온 최근 18년 동안은 당연히 한 번도 없었다”며 웃었다.

지난해 추신수는 ‘Tokki1’이라는 별명을 달았다. 절친 조이 보토는 ‘Tokki2’를 달아 우정을 자랑했다. 토끼를 발음대로 영어로 표기한 것. 미국인들이 봤을 때 뜻을 알 수 없는 단어였다. 하지만 이번 추신수의 한국이름은 미국인들에게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추신수는 “조이 보토가 작년과는 다르게 하고 싶어 했다. 한글을 유니폼에 새긴 것은 정말 오래된 것 같다. 아주 특별한 일”이라고 반겼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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