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남북 힘 합친 카누 용선 500m 우승..단일팀 사상 첫 金 쾌거(종합)

2018. 8. 26. 1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누 용선 남북 단일팀이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 사상 최초로 금메달 쾌거를 이뤄냈다.

카누 여자 남북 단일팀은 2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조정 카누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용선 500m 결선에서 2분 24초 788로 우승했다.

이로써 남북 단일팀은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상식서 한반도기에 아리랑..1991년 세계탁구선수권 이후 통산 세번째 단일팀 우승
환한 미소라 화답하는 여자 용선 단일팀 (팔렘방=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조정·카누 경기장에서 열린 카누용선 500미터 여자 준결승에 출전한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출발선으로 이동하며 응원단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단일팀은 2분27초203으로 준결승 전체 1위의 기록으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2018.8.26 superdoo82@yna.co.kr

(팔렘방=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카누 용선 남북 단일팀이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 사상 최초로 금메달 쾌거를 이뤄냈다.

카누 여자 남북 단일팀은 2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조정 카누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용선 500m 결선에서 2분 24초 788로 우승했다.

이로써 남북 단일팀은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시상식에서는 '아리랑'이 울려 퍼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이 2분 25초 092의 기록으로 단일팀에 불과 0.304초 뒤진 은메달을 가져갔다. 3위는 태국이다.

카누 여자 단일팀은 25일에는 200m 동메달을 획득, 역시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 사상 최초의 메달 획득을 달성한 바 있다.

지금까지 스포츠에서 남북 단일팀이 결성된 것은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과 세계청소년축구대회, 올해 평창동계올림픽과 세계탁구선수권, 그리고 이번 아시안게임 등 총 다섯 차례가 있었다.

이 가운데 해당 대회 우승까지 차지한 것은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 여자 단체전과 올해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혼합복식 우승 이후 이번이 통산 세 번째다.

또 국제 종합대회 단일팀의 금메달 획득은 이번이 최초다.

단일팀은 오전 예선에서부터 금메달을 예감했다.

예선에서 2분 24초 044를 기록, 출전한 11개 나라 가운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 인도네시아의 2분 27초 331과는 3초 이상 차이가 날 정도였다.

준결승에서도 단일팀은 2분 27초 203을 찍어 1위로 결선에 진출하는 등 다른 나라들에 비해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했다.

결선에서도 남북은 250m 구간을 1분 12초 23에 달려 2위 중국에 0.16초 간발의 차로 앞섰다.

남은 250m구간에서도 단일팀은 뒷심을 발휘하며 중국과 격차를 더욱 벌리며 치열했던 선두 경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남자 팀은 결선 진출에 실패했으나 순위전인 B파이널에서 2분 20초 837로 1위를 차지, 출전한 11개 나라 가운데 7위에 올랐다.

emailid@yna.co.kr

☞ "임신해 퇴사 신청했더니 '머리채 흔들겠다' 폭언"
☞ 이순자 "전두환 알츠하이머 투병 중…법정 못 나가"
☞ '박항서 매직' 언제까지…"강팀 잡는 성장 뒤에 감독 있다"
☞ '차량 안 스킨십' 들키자 상대 여성 남친 차에 매달고 달려
☞ 일가족 4명 사망사건…자해한 40대 가장이 유력 용의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