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AG] 큰 산 넘은 허재 감독 "지역방어 잘 먹혀들어 갔다"

민준구 2018. 8. 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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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준비했던 전술이 잘 먹혀들어 갔다. 특히 지역방어가 통해 이길 수 있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바스켓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필리핀과의 8강전에서 91-82로 승리했다.

경기 후 허재 감독은 "NBA 선수가 오면서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힘든 경기를 할 거라고 생각했고 정말 그렇게 됐다. 그래도 끝까지 잘 이겨내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우리가 준비했던 지역방어를 잘 펼쳤기 때문에 필리핀을 넘어설 수 있었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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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자카르타/민준구 기자] “우리가 준비했던 전술이 잘 먹혀들어 갔다. 특히 지역방어가 통해 이길 수 있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바스켓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필리핀과의 8강전에서 91-82로 승리했다. 조던 클락슨이 합류하면서 ‘노메달’ 위기가 불어닥쳤지만, 허재 감독은 자신의 스타일로 이겨냈다.

경기 후 허재 감독은 “NBA 선수가 오면서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힘든 경기를 할 거라고 생각했고 정말 그렇게 됐다. 그래도 끝까지 잘 이겨내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우리가 준비했던 지역방어를 잘 펼쳤기 때문에 필리핀을 넘어설 수 있었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클락슨의 합류로 필리핀 전 승리를 기대한 팬들은 많지 않았다. 허재 감독 역시 달가워하지 않은 상황. 그러나 대표팀은 실력으로 이겨내며 위기설을 극복해냈다.

허재 감독은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부담스러운 상대지만,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을 잃으면 무너질 수 있다. 선수들이 해낸 승리다. 아주 잘 해냈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다음 상대는 이란과 일본 간의 승자다. 사실상 이란과의 4강전을 준비해야 되는 상황이다. 허재 감독은 “이란은 예전부터 많이 만나온 상대다. 쉽지 않고 전력도 좋다. 최선을 다한다면 승리할 수 있다. 잘 준비해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 사진_한필상 기자
  2018-08-27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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