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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UT MLB]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

대단한미디어 입력 2018. 08. 30. 14:47 수정 2018. 09. 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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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인터뷰는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하기 전에 진행된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인터뷰입니다.

전설은 지금도 쓰인다

전설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이제껏 한국 프로야구에서 오승환보다 많은 승리를 ‘지켜낸’ 선수는 없었다. 한국, 그리고 일본을 넘어 전 세계 야구 선수의 꿈, 메이저리그에서도 그의 직구는 여전히 돌처럼 묵직하다.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라는 대기록이 눈앞에 있다 해도, 오승환은 목표를 멀리 두지 않는다. 단지 ‘최선을 다하는 오늘’을 위해 노력할 뿐이다. 그렇게 그는 오늘, 아니 지금도 전설을 쓰고 있다.


Photographer Mino Hwang  Editor Dayoung Yun  Location Fenway Park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메이저리그 최고(最古)의 구장 보스턴 레드삭스의 펜웨이파크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할 메이저리그 투수 오승환을 만났다. 그의 서른여섯 번째 생일을 하루 앞둔 날이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1년을 보낸 후 <더그아웃 매거진>과 만났던 2016년 겨울에 비해 좋아진 얼굴이 눈에 띄었다. 인터뷰 전 부착하는 마이크에 대해서도 ‘좋은 거 쓴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오랜만에 만나니 반갑다. 얼굴빛이 특히 좋다.

타지에 있는데 한국에서 이렇게 와주니 반가워서 기분이 좋다. 인터뷰 전에 가만 보니 <더그아웃 매거진>도 그동안 많이 발전한 것 같아 기쁘다. 이전에 한국에서 만났을 때는 이렇게 좋은 마이크는 안 썼던 것 같은데. (웃음) 무엇보다 이런 인터뷰 자체가 오랜만이다.


한국에서는 여전히 관심이 많은데 인터뷰가 오랜만이라니 의외다.

토론토가 멀어서 그런지 다들 잘 안 찾아오시더라. (농담) 오늘도 내가 보스턴에 왔으니 이렇게 인터뷰하게 된 것 아닌가. (아니라고는 못 하겠다. (웃음)) 다 안다. 한국에서 우리 팀 경기 중계도 잘 안 해준다는 소리도 들려 퍽 서운했던 참이다. 관심 좀 가져 달라.


관심만큼은 자신 있다. 그런데 예전보다 살이 많이 빠져 보인다.

그때는 비시즌이지 않았나. 시즌 시작하면 조금씩 계속 빠진다. (힘들어서 살이 저절로 빠지는 건가?) 체력적으로 힘들어서는 아니다. 시즌에 들어가면 늘 이러더라.


지난 인터뷰에서 밝혔던 ‘웨이트 트레이닝 사랑’의 여파인가?

오히려 그 사랑의 반작용이다. (웃음) 작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너무 많이 해서 올해부터는 조금 줄였다. 그 덕에 근육이 조금 빠져서 예전보다 살이 빠진 효과를 주는 것 같다. 얼굴만 그대로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안 했다고 해도 몸은 여전해 보인다.

안 보여서 그렇지 근육이 살로 바뀌었다. 작년까지는 웨이트 트레이닝에 전념했다. 새로 옮긴 팀에서 정해준 대로 하니까 작년보다 운동량이 줄어들었다. 그래도 몸이 가벼워진 느낌이라 나쁘지 않게 생각한다.



2017년 시즌 종료 후 오승환이 새롭게 자리 잡은 둥지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였다. 구단의 연고지가 토론토인 만큼 법인 역시 캐나다에 두고 있다. 하지만 사무국이 미국에 있는 메이저리그 소속 구단이기에 그는 미국 취업비자를 필수적으로 발급받아야 했다. 이적 후 취업비자 해결 절차가 다소 더뎠던 탓에 오승환은 시범경기 막바지에야 느지막이 합류할 수 있었다. 늦은 스타트로 초반에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날이 풀려가면서 그의 투구 역시 점차 안정을 찾는 추세다. 그 역시 내심 걱정을 했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몸이 더 풀리고 컨디션이 올라와 다행이라며 안심했다.


탈삼진 개수가 많이 늘어났다.

슬라이더 궤적에 변화를 준 덕분이다. (변화는 어렵기 마련이다.) 당연히 어렵다. 그저 머리로 배우는 게 아니라 몸이 바뀌어야 해서 더 어렵다. 슬라이더를 어떻게 던져야 할지는 모든 투수가 다 안다. 어떻게 던져야 정석이라는 것을 머리로는 다 알지만, 몸이 안 따라주는 거다. 몸은 한순간에 바뀌지 못한다. 당장 눈앞에 결과가 나타나지 않으니까 계속하기도 힘들다.


그럼에도 해냈다.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 변화를 줘야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있었나?

없었다. (단호한 답변이다.) 너무 단호했나. 인터뷰가 오랜만이라 그런 거니 이해해 달라. (웃음) 예전부터 정석 투구를 목표로 둔 게 계기라면 계기다. 제대로 던지기 위해 항상 생각하고 연습을 했던 결과를 이제야 봤다. 몸이 변하려면 그만큼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방심하면 또 틀어질까봐 매일같이 코치나 전력 분석팀에 비디오를 요청해 몇 번이고 돌려봤다. 그렇게 신경 쓴 덕에 드디어 몸이 나의 제대로 된 슬라이더를 기억해주는 것 같다.


변화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가 느껴진다.

제대로 던지고 싶었다. 스스로 최대한 노력을 하려 했다. 하지만 혼자였다면 절대 바꿀 수 없었을 것이다. 주변에서 많이 신경 써줬다. 팀이 지원해주지 않았더라면 어려웠을 일이다.


슬라이더의 궤적 외에도 여러 변화가 있었을 것 같다. 경기 전후 생활에서 가장 바뀐 부분은 무엇인가.

과거에는 격렬한 경기를 마친 뒤에도 운동에 매진했다. 지금은 아니다. 오히려 경기 들어가기 전에 운동을 더 많이 한다. 경기 후에는 휴식에 초점을 둔다. 우리나라는 경기 전에 다 같이 필드에 나와 몸을 풀고 함께 준비한다. 메이저리그 구단도 마찬가지로 경기 전 단체로 몸을 풀기는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더라. 단체로 필드에 나오기 전에 알아서 개인 운동을 한다. 개인 운동의 중요성을 점점 더 크게 느끼고 있다.



지난 인터뷰와 비교하자면 많이 여유로워진 느낌이다. 팀 분위기가 바뀐 탓도 있는 건가? 전에 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순위 싸움이 치열한 팀이었지만, 토론토의 경우 그 정도는 아니다.

어떤 리그든 모든 팀의 순위 싸움은 치열하기 마련이다. (웃음) 순위 싸움의 온도 차 때문은 아니겠지만,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유하고 자유로운 것은 사실이다. 무엇보다 앞서 말한 구단 특유의 ‘선수 관리’ 문화가 마음에 든다.


토론토가 속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메이저리그 지구에서도 강팀이 많다.

강팀을 어떻게 정의하는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메이저리그에서도 아메리칸리그, 특히 동부지구는 세계에서 제일 잘 치는 선수들이 모여 있다. 지금껏 있어 왔던 리그들 중에서 가장 잘 친다. 우리 팀만 해도 무서운 타격감을 자랑한다. 그렇다고 뭐 어떻게 하겠나. (웃음) 나는 투수고, 내 본분은 마운드 위에서 타자를 상대하는 거다.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상대해봤던 타자 중 누가 가장 까다로웠나?

신시내티 레즈의 조이 보토가 가장 까다로웠다. (지난 팀과 같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다. 작년을 기억하는 건가.) 작년에 컨디션이 정말 좋았다. 작년 보토의 출루율은 메이저리그 1위였던 걸로 기억한다. 장타 페이스도 꽤 좋아서 상대하기 까다롭고, 신경 쓰이는 타자였다. 맞승부에서 처참하게 당하지는 않았다. 홈런을 맞아본 적도 있지만, 탈삼진으로 아웃 카운트를 잡아보기도 했었다. 타격의 기술적인 면에서 제일 뛰어난 타자다.


‘끝판왕’, ‘Final Boss’라는 별명이 붙은 특급 마무리였다. 지금 팀에서는 마무리 역할이 아니다. 보직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가?

보직은 욕심을 낸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그렇다는 걸 잘 알기에 아쉬움은 없다. 주어진 자리에서 잘하고 믿음을 주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거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기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데에 전념하려 한다.



명문 구단, 강팀이라 해도 선수와 팀의 궁합이 맞아야 서로 윈윈(Win-Win)하며 제 기량을 뽐낼 수 있다. 인터뷰 내내 오승환은 토론토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했다. FA 시장에서의 무성했던 소문들을 떠올리자면 ‘호사다마(好事多魔)’다.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이 끝난 후 FA 자격을 취득한 오승환의 행선지에 대해 이런저런 예측들이 많았다. 지난 스토브리그, 동갑내기 친구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도 메디컬 테스트 이후 결렬됐다. 말 많았던 FA 계약에 대해 오승환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성화된 에이전트 제도 덕분이다.


“에이전트가 있으면, 구단과 선수 사이의 직접적인 마찰 혹은 잡음이 나올 이유가 없다. FA 취득 후 나에 대한 걱정과 추측이 많았다. 하지만 구단과 대면해서 여러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협의하는 건 에이전트의 몫이었기에 나는 크게 신경 쓸 필요도, 스트레스 받을 것도, 감정 상할 일도 없었다. 나는 내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데에만 전념하면 됐다. 그렇기에 한국 야구에서도 에이전트 제도가 필요하다.”


마침 이야기 나온 추신수는 연일 대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15일, 51경기 연속 출루하며 베이브 루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현역 최다 신기록이기도 하다. 호성적과 대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동갑내기 친구 이야기의 운을 떼자 오승환은 “내 덕”이라며 웃었다.


“이전에 (추)신수가 토론토에 왔을 때 밥을 한 끼 먹었다. 우리 동네까지 왔으니 내가 밥을 샀는데 그 이후로 줄곧 잘하고 있다. 내가 사준 밥의 기운이 좋았던 게 틀림없다. 현지에서도 신수는 화제의 중심이다. 야구 프로그램에 매일같이 언급되는 단골손님이다.”


토론토는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캐나다를 연고지로 두는 팀이다. 토론토는 캐나다 경제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최대 도시이다. 2000년대 이민, 유학 붐으로 미국 LA나 뉴욕에 비할 정도로 한인 사회가 크게 형성되어 있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한인 야구팬들에게 오승환의 이적은 두 팔 벌려 환영할 일이었다. 그 성원에 보답하듯 그는 한인 팬들을 위해 다이나믹 듀오의 ‘불꽃놀이’를 등장곡으로 택했다. 개폐식 돔구장 로저스센터의 마운드에 그가 오르면 한국어 노랫말이 크게 울려 퍼진다.



해외에서는 같은 한국인, 동포라는 사실만으로도 끈끈해진다. 한국인 팬들이 많이 보러 오지 않는가?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많은 분이 찾아와 주신다. 가는 지역마다 와주셔서 응원해주시는 팬도 많다. 쉽지 않은 일이고, 받기 어려운 사랑이란 점도 잘 안다. 그래서 더더욱 감사하다.


마침 친정팀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 같은 색의 파란 유니폼이다.

그래서 삼성 팬들이 특히 좋게 봐주신다. 경기하다 보면 삼성 유니폼을 들고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종종 보이신다. 삼성을 떠나 일본, 미국에서 활동하는 데에도 여전히 잊지 않고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신다는 데에 감사할 따름이다.


한국이 가장 그리울 때는 언제인가?

부모님이 보고 싶을 때다. 그리고 조카들을 만나고 싶다. 첫째 조카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유독 예뻐했는데, 어느새 많이 컸다. 그 아래 더 어린 조카들도 보고 싶다. 친구들 생각도 많이 난다.


토론토에는 한인타운이 크게 있다.

가장 번화한 한인타운은 차가 너무 막혀서 자주 가지 못한다. 내가 사는 시내에도 작게 한인타운이 있다. 웬만큼 필요한 것들은 다 있어서 생활하기에 편하다.


1994년 박찬호가 LA 다저스에 입단하면서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시대가 열렸다. 이번 <더그아웃 매거진> 취재에 함께하며 큰 도움을 준 김병현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BK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 최초로 월드시리즈를 경험했다. 특히 이번 인터뷰 장소였던 펜웨이파크는 김병현이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뛰었던 구장이기도 하다. 그 때문인지 인터뷰 후 펜웨이파크에서 몸을 푸는 오승환을 지켜보는 김병현의 얼굴에도 만감이 교차했다.



오늘 함께 온 김병현 선수와 특별한 기억이 많다고 들었다.

(김)병현이 형을 오랜만에 보니 너무 좋다. 많은 걸 가르쳐준 선배다. 병현이 형을 생각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 게 형이 끓여준 라면이다. 예전에 형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있을 때, 나도 구단에서 애리조나 캠프를 갔었다. 마침 시간이 맞아 형 집에 놀러갔는데 집에서 직접 라면도 끓여주고 누워서 만화책도 읽었다. (웃음)


먹어본 라면 중 가장 특별하겠다.

해외에 있어서 그런지 종종 기억나더라. (박)찬호 선배부터 병현이 형, (서)재응 선배, (최)희섭 선배 등 해외파 선배들이 먼저 있었기에 내가 해외 진출의 꿈을 가졌고, 또 이룰 수 있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앞장서서 바다 건너온 선배들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하기도 어렵다. 존경심이 절로 든다. 그 선배님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전설’로 이야기되는 선배들을 향한 오승환의 깊은 존경심이 느껴졌다. 바다 건너 해외에서 외국인 선수로 생활하기란 2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첫 단추를 끼운 선배들이 있었기에 오승환이 그다음 단추를 끼울 수 있었다. 인터뷰 후 선배 김병현의 ‘잘 지내 보인다’는 안부 인사에 오승환은 ‘그냥 버티고 있다’며 겸손히 답했다. 우직하게 버티는 오승환이 있기에 다음 단추 역시 무사히 끼워질 것이다. 어린 오승환이 지금의 전설들을 보며 꿈을 키웠듯이, 미래의 메이저리거는 지금의 오승환을 보며 꿈을 키우고 있을 터였다.



나중에 어떤 야구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가.

예전에 한국에서 했던 인터뷰에서는 ‘세이브하면 떠오르는 선수’라고 답했다. 이곳에서는 지금 세이브를 많이 올리고 있지는 않다. 그래서 예전에 했던 답변대로 기억되기는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웃음) 그래도 지난 인터뷰에서 세이브에 더하여 항상 열심히 하고 꾸준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도 했었다. 성실함에 대한 욕심은 여전하다.


20년 가까이 프로야구 선수의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

목표를 잡고 그를 위해 노력하기에는 하루하루 치열하다. 앞을 내다보고 어떠한 목표를 잡기보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굳이 목표라고 할 게 있다면, 오늘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오늘을 살며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


우문현답이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렸습니다. 항상 응원 많이 해주시는 것 알고 있습니다. 감사한 성원에 최대한 보답하기 위해 좋은 모습 보여드려 노력하겠습니다. 비록 제 경기가 생중계로 많이 나가고 있지는 않지만 (웃음)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터키의 시인 나짐 히크메트는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쓰이지 않았으며,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라 노래했다. 그가 세운 무수한 기록과 지켜낸 승리에도 오승환의 야구는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다. 꾸준하게 성실한 오늘이 써내릴 오승환의 내일은 더 찬란하리라.


          더그아웃 매거진 88호(2018년 8월호) 

위 기사는 대단한미디어에서 발행하는 더그아웃 매거진 2018년 8월호(88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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